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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2] 스파르타8주 최병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2:51 조회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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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아이들 모두에게 마치 꿈과 같았던 하루였습니다. 세부에 도착하여 종일 맑은 날씨를 보이며 강한 햇빛을 발하는 첫 날임과 동시에, 아이들의 activity에 적절한 날씨로 마치 하늘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물인 듯, 최고의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답니다.

오늘도 역시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8시 반에 출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샤워도 하고, 가방도 챙겼으며, 멀미약 및 타올과 물통 등을 챙겨 배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준비를 마쳤답니다.
아이들은 벤을 타고 30분을 달려 힐튼호텔 근처의 선착장에 도착하였고, 아이들이 모두 다 건강한 모습인지 확인 후에 드디어 배에 탑승하였습니다. 친구들끼리 함께 배에 타서 그런지 아이들은 흥분하며 배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잔잔한 파도가 일 때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파도로 인해 물이 배 위로 튈 때면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도 재밌어하였답니다. 배 멀미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즐겁게 이동하였지요.
또한 배 위에서 보는 경치도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저 멀리 수평선에 보이는 구름은 마치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신비로운 형상을 띄고 있었으며, 날치 및 물고기들이 수면위로 튀어올라 아이들에게 크나큰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잠실운동장만한 작은 섬에 도착한 아이들은 짐을 풀고, 섬 앞에 있는 모래사장 및 바위해안에서 물놀이를 하며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맑은 물 속에서 각종 소라게 및 물고기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고 채집하며 자연을 느꼈지요. 점심으로는 새우구이 및 훈제 돼지고기, 망고, 바나나, 닭고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로만 가득 차려져 있어, 조금의 남김없이 음식을 다 비워냈답니다.

오후에는 다시 배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에 수심이 1m정도 되는 곳에 도착하여 스노클링을 진행하였는데요, 아이들은 스노클링을 하기 위한 준비물인, 고글과 지팡이 모양의 호흡기를 보며 신기해했고, 구명조끼 및 고글을 작용하며 바다속에 들어가는 것에 많이 설레어했답니다. 드디어 배 위에서 다이빙을 하며 바다속에 들어갔고, 아이들은 저마다 잠수 및 수영을 하며 바다속도 구경하고, 친구들과 수영을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겼답니다. 하지만 배꼽시계는 아이들을 속일 수 없었는지, 간식시간이 되자 아이들을 허기짐을 느꼈고, 스노클링을 마친 후 다시 섬으로 돌아가 간식을 먹으며 약간의 휴식을 취했답니다.

섬 앞에 해변에서 물장구를 치며 스노클링의 아쉬움을 달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배에 탑승하였답니다.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보다 바람과 파도가 많아져서 아이들이 더욱 더 환호성을 지르며,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를 타듯, 즐거운 마음으로 한 시간을 이동하여 세부섬에 도착하였고, 다시 벤을 타고 숙소에 돌아와 저녁식사 후 영어다이어리를 쓰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지었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항상 사진찍을 때면 얼굴표정이 굳는 혁준이. 오늘도 역시 사진찍을 때의 표정은 평소 생활과는 반대로 찍혀서, 혁준이의 귀여움을 알릴 수 있는 설정사진도 찍고, 혁준이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혁준이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가득 채워 진행한 activity에 지칠법도 한데, 혁준이는 방금전에 밖에 나가 또다시 도마뱀 한 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무한체력의 혁준이가 참 부럽네요.^^

김동현:
동현이는 오늘 많이 신이 났는지, 평소보다 말도 많아졌고, 웃음도 끊이지 않았었답니다. 특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동현이인지라, 물놀이가 잦은 activity때마다 걱정을 덜 수 있었고, 스노쿨링을 하였던 오늘 역시 동현이는 잠수도 하고, 바다수영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은 또 잃어버렸던 USB도 가방에서 찾아내어 기분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김민호:
돌아오는 길에 파도가 많이 일어, 배가 갈 때보다 조금 더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민호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파도를 즐기며, 물이 튀어도 웃으며 친구들과 더욱 즐거워하였고, 이 때의 민호의 미소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스노클링도 두려움없이 바로 배에서 다이빙하여 신나게 즐겨주었으며 배 위에서 멀미도 없이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activity를 마쳤답니다.

나지훈:
아침에 외출하기 전, 왁스를 머리에 발라주었지만 머리손질이 어색했는지 이리저리 모양을 만지다가 머리모양이 엉망이 되어 결국은 매니저 선생님의 모자를 빌려쓰며 오늘의 activity를 진행했답니다. 또한 사진찍기를 매우 좋아하여 제 카메라로 친구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었지요. 오늘자 캠프앨범에 나와있는 우리빌라 아이들 사진 중 몇장은 우리 지훈이가 찍은 것들이랍니다.^^

백일웅:
오늘의 일웅이는 예전과는 달리, 준비도 철저하고 빼놓은 물건 하나 없이 아침에 activity를 출발하여 마음이 매우 가벼웠답니다. 물건 하나씩 깜박하기가 잦은 일웅이인지라 아침에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친구들을 챙겨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노쿨링 및 Island Hopping 투어도 재밌어하며 즐거운 activity를 다녀왔답니다.

이태환:
처음에는 물이 무섭다며 activity때에 진행할 스노클링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막상 도착하여 얕은 바다 및 친구들 모두 같이 하는 모습을 보고 태환이도 친구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겼지요. 웃으면서 바다 위에서 친구들고 같이 놀던 태환이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구요,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태환이가 좀 더 물과 친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목록

이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환(TaeWhan) 작성일

표정이 어두워 무서워서 그랬구나    하지만 생각과 현실은 차이가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용기있는 자만이 누릴수 있단다

나지훈님의 댓글

회원명: 나지훈(njh1030) 작성일

아들....머리에 왁스??? 으.........멋내기는 이제 그만....ㅋㅋ..재미있게 놀았군..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인솔교사 최병민입니다.

즐겁게 액티비티를 마친 아이들의 모습이 전보다 살짝 그을린 모습으로 변했답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