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2]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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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2:28 조회5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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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activity날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날이던 아일랜드 호핑 시간입니다. 어제 잠이 들면서 날씨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제 저녁 주의사항과 준비물,기타 질문사항을 받으면서 아이들이 날씨에 대한 질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매일 비가와서 혹여나 오늘 비가와 바다에서의 활동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지요. 저 또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자 오늘의 activity는 어떤 재미난 일이 있었을까요?
오늘 기상시간은 8시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바라봅니다. 날씨가 화창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날씨는 그야말로 뜨거운 기운을 보입니다. 아이들 모두들 좋아하고, 왠지 모르게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느낌이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빠르게 세면을 합니다. 오늘은 바다에 나가기 때문에 선크림을 두겹세겹 바릅니다. 모든 준비를 끝낸 아이들은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차량에 모두 탑승합니다. 오늘 activity출발은 일사불란하게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자 출발입니다.
우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익숙했던 도로를 지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한후 바다를 본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서 빨리 보트를 타고 싶어 합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다는 깨끗하고 맑습니다. 아무래도 선착장이라서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약간은 수질이 않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착장에서부터 바닷물이 맑고 바닥이 보입니다.
보트에 탑승을 합니다. 8주아이들 전원과 인솔교사가 한배에 탑승을 했습니다. 보트는 양옆에 좌석이 있고 서로 바라보며 이동을 합니다. 보트의 시동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막탄섬을 뒤로하고 오른편에는 보홀 섬이 보입니다. 바다는 하늘과 경계선이 없어 보입니다. 어느곳이 바다고 하늘인지 온통 푸르고 맑은 하늘에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은 천국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림같은 바다와 중간중간 보이는 섬들을 감상하며 우리의 목적지인 판다논섬에 도착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정도입니다. 도착한 판다논섬은 정말 작은 섬에 빛깔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있습니다. 방갈로도 보이고 야자수도 보입니다.
보트에서 내린후 판다논섬 해변에서 수영과 물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다의 빛깔은 에메랄드색입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곳에서 아이들이 뛰놀며 소라게도 잡고 조개도 잡습니다. 소라게가 많아서 모든 아이들이 한 마리씩 잡았더군요. 처음 보는 소라게의 모습은 앙증맞게 귀엽습니다.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뷔페식 메뉴로 해산물과 고기종류가 구성되어있었고, 각자 식사를 받은뒤 방갈로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snorkrling시간입니다. 판다논섬에서 보트를 타고 약 10분후 도착합니다. 도착한 지점은 수심이 1.2m~1.8m로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물이 너무나 투명해서 바닥까지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모두들 snorkle을 착용하고 입수를 합니다. 한명 한명 멋지게 다이빙을 합니다. 매주 우리아이들의 훌륭한 수영실력을 보았기에 다이빙도 멋지게 합니다. snorkle에 적응이 잘되지않은 아이들은 직접 가져온 수경을 쓰기도 하면서 수영을 합니다. 바다수영에 적응이된 아이들은 이리저리 둥둥떠다니며 물고기들도 발견하고 이곳저곳 잘 돌아다녔습니다.
아쉽지만 snorkrling시간이 끝이 나고 다시 판다논섬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도착한후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자유롭게 바다수영을 합니다. 이때시간은 3시쯤이었는데 오전때보다 물이 많이 들어와서 수영하기에 더 좋았습니다.
오후에도 바다수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하루 종일 수영도 했고 아이들도 이제는 피곤해합니다. 다시 보트를 타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보트 안은 시끌벅적 난리가 났습니다. 섬으로 갈때에는 파도가 잔잔하여 조용히 주변을 감상하며 이동을 했지만 돌아가는 길에는 파도가 넘치고 속도가 빨라서 아이들이 신나하며 좋아했습니다. 더구나 우리아이들 모두가 보트 앞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바닷물을 시원하게 맞으며 보트를 탔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모두 샤워를 합니다. 아직 남아있던 바다기운을 모두 씻어내고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꼬마돈까스, 햄볶음, 오이무침 , 오뎅탕입니다. snorkrling을 끝내고 달콤한 간식을 먹었기 때문에 평소식사량보다 약간 적었습니다. 식사후 일정은 다이어리 작성을 제외하고 휴식입니다.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아이들이 도마뱀을 잡아왔습니다. 이미 다른숙소 아이들도 잡아서 키우고 보고했었는데 우리아이들도 도마뱀을 잡아왔네요. 이곳도마뱀은 성인 검지만한 크기로 물거나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너무들 좋아했기에 일단은 키워보라고 했습니다. 도마뱀이름도 지어놧더군요. 넬슨 비더 뱀입니다. 의미는 잘모르겠네요^^;; 잘키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휴식중에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 싶어해서 편의점을 이용했습니다. 다들 컵라면을 사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나 이곳에서나 라면이 인기가 많습니다. 9시가 되자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호핑투어를 다녀온후 작성한 짤막한 소감입니다.
-이혁-
저는 선생님들이 그곳에 처음 가본다는 말듣고 별로 기대안했었는데 가보니 텀블리리조트보다 훨씬더 좋고요, 하지만 바닷물이 많이 짜서 아직도 바닷물맛이 계속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불편했지만 나중에 오면 소라게 찾기 게임 같은거를 했으면 좋겠어요.
-홍석훈-
오늘 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멋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닥에 돌이랑 해초같은게 많아서 발이 아프고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신고 수영을 해야하니 조금 불편했습니다. 배를 많이 타서 힘들었지만 돌아갈때는 재밌었습니다.
-이민제-
아일랜드 호핑에서 섬을갔다. 그 섬은 백사장에 조개가 많다. 거기서 소라게를 많이잡았다. 재미있기도하고 물리면 아프기도 했다. 스킨수쿠버를 많이 해봐서 익숙하다. 물고기, 게도보고 했다. 그전에 간식과 점심은 맛있었다. 집에 올 때 파도가 많이 와서 물이 튀고 시원하면서 멋있고, 스릴 있었다.
-이준형-
오늘 아일랜드 호핑을 갔다. 바다에서는 놀았지만 배타고 나가서 나는 물에 들어가지 못했다. 왜냐면 감기가 다 나았지만 감기가 심해 질수 있어서 못들어가고 배에서 있었다. 집에 가는 배에서 물이 많이 튀었다. 바닷물이 귀에 들어갈까 조심했다. 중이염이 걸리기 때문이다.(준형이가 오늘 저녁에 감기가 다나았다고 합니다. 기침증상도 사라졌고, 표정도 다시 밝아졌습니다. 오늘저녁까지만 감기약을 복용 할 계획입니다.)
-이종훈-
오늘 나는 처음으로 필리핀의 바다를 봤다. 근데 한국의 바다보다 좋았다. 근데 바닷물이 너무 짜다. 그리고 오늘 도마뱀을 잡았다. 너무 귀엽다. 아까 바다에서 잡은 불가사리도 키울것 그랬다.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이태현-
호핑투어를 갔다. 스노클도구를 처음 써봐서 어색했다. 처음 다이빙할때는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 계속 가다보니 구명조끼도 벗고, 안경도 벗고, 내 개인 안경을 쓰고 갔다. 바닷물이 많이 짜서 고생을 한것같다.
-조성윤-
오늘 호핑투어를 갔다. 섬에 갔는데 너무 좋고 바다도 넓어서 좋았다. 모래사장의 모래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바닷속에 돌이 많아서 발이 조금 아팠다. 그리고 보트에서 너무 좋았다. 배가 빠르게 가면서 물이 많이 튀었다. 스릴 있었다.
오늘 activity는 비도 오지않고 좋은 날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다에서 이동하고 활동한 activity라서 아이들이 피곤한 모습을 보입니다. 모두들 숙면을 취하고 내일 수업시간에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이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제(pilot991025) 작성일바다에서 노는 거 좋아하는 녀석이 아주 물을 만난 기분이었겠군요.^^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준형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경(junmom1225) 작성일감기가 다 나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좋아하는 물에도 못들어가서 아쉽겠지만 다음 activity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겠네요 감기조심해라 준형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어제도 정말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오늘은 살짝피곤해합니다.^^;;
오늘도 즐거운하루가 보내도록하겠습니다.
많은응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