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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2] 스파르타4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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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2:31 조회5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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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은 Activity를 하는 날입니다. Activity중에서도 아이들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 snorkeling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Activity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바다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인솔교사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조심하게 되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또 최근에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비가오거나 바람이 거세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회의를 한 후 아이들에게 주의사항 및 챙겨야 할 준비물 등을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부터 이미 마음은 바다에 가있어서 가서 뭐하고 놀지 서로 이야기하느냐고 바빴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날씨가 어떤지 확인을 했는데 해가 쨍쨍하게 떠있더군요. 아이들도 비가 올까봐 많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날씨를 확인하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늘이 우리를 도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가득했습니다. 원래 일정보다 시간이 좀 더 앞당겨져서 8시에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830분에 snorkeling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호텔에서 15분정도 떨어져있는 곳에 도착해서 바로 큰 보트를 타고 작은 섬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동안 아이들은 바닷바람을 맞고 트위로 튀어 올라오는 바닷물을 맞으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가는 동안 몸에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물속으로 뛰어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있다는 걸 느낀 건 사진을 찍으면서였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면 평소에 사진을 잘 찍으려고 하지 않던 아이들도 자연스레 포즈를 취하더군요.^^

30여분을 배로 달려서 도착한 조그마한 섬에 아이들은 짐을 풀고 식사 전까지 비치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 필리핀에 오고 처음으로 바닷물과 인사를 한 날이군요. 그곳에서 아이들은 주로 소라게, 조게 등을 잡으면서 놀았습니다. 제 눈엔 보이지도 않는 소라게를 아이들은 어찌나 그리 잘 잡던지.... 비치에 물이 깊지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좋았답니다. 식사준비가 끝나고 아이들을 불러 모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의 메뉴는 오징어요리와 새우, 그리고 닭 바비큐와 바나나, 망고 등이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지 많이들 먹더군요. 반찬을 꽤 넉넉하게 준비하였는데 저희까지 다 식사를 하기에 아슬아슬했습니다. 식사 후 시원하게 콜라 한잔씩 마신 아이들은 이제 snorkeling을 하러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시 보트를 타고 5분 정도를 더 가서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정박을 하였습니다. 바다의 깊이가 얼마나 되나 제가 먼저 들어가 보았는데 제 허리 정도 오는 깊이에서부터 제키가 살짝 넘는 깊이까지 있었습니다. 배를타고 멀리 나왔는데도 물이 이렇게 얕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구명조끼를 안 입은 아이들은 얕은 물에서 놀게하고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은 조금 깊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벗고 놀기를 원하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snorkel을 차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불편해 하더군요. 불편해 하는 아이들은 개인이 챙겨온 물안경을 쓰고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닷물은 굉장히 맑고 투명해서 배위에서도 물속의 돌 하나까지도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snorkel을 착용하고 물속을 들여다보면서 보이는 물고기를 잡으려 노력을 하기도하였습니다.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어떤 친구는 물고기를 잡아와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얕은 물에서도 바다라 그런지 겁을 먹고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그런 친구들은 물속에 들어와서도 저희들에게 딱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2시간 정도를 바다에서 신나게 뛰논 아이들은 이제 슬슬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도착한 섬으로 돌아가 음료수도 마시고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빵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바다에 들어가면 안 되냐고 열의를 불태우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얕은 앞바다에서 놀게 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이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배에 올라탔습니다. 막탄 섬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였습니다. snorkeling을 할 때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배안에서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피곤한 기색이 가득하였습니다. 다들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고, 얼굴은 거뭇거뭇 그을려 있었습니다. 그만큼 신나게 뛰어놀아다는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내일은 등과 팔이 따갑다고 하는 아이들이 생길텐데 약을 미리 구비해두어야겠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아이들은 바로 샤워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아이들은 나가서 놀아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렇게 뛰어놀고 또 놀고 싶다니..... 정말이지 엄청난 체력이네요.^^ 배드민턴도 치고 빌리지를 몇 바퀴 돌고 돌아온 아이들은 빌라안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특별히 아프거나 다친 친구들 없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내일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오늘은 아이들을 조금은 일찍 잘 수 있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Activity를 하고 나서 느꼈던 소감을 짧게 몇 줄을 썼답니다.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병관
나는 바다에 5번째로 오늘 갔다. 먼저 씨푸드 음식을 먹었는데,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또 먹고 싶었다. 다음으로는 배를 타고 나가서 물안경과 수영복을 입고 바다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해파리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Tim-


이은상
오늘은 스노쿨링을 하러 갔다. 먼저 해변가에서 논 다음에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스노쿨링을 하러 배를 타고 갔다. 가는데 정말 속이 쓰렸다. 처음에는 기대 밖이었지만, 나중에는 조개도 줍고 게도 보고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또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었다. 하지만 바닥의 느낌이 살짝 이상해서 싫었긴 했다.
-steve-


김의겸
오늘은 다른 섬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처음에는 물이 매우 낮았지만 바다에서 수영을 마치고 왔을 때는 물이 매우 많이 있었다. 그리고 바다에서는 잠수를 했을 때 친구가 눌러서 바닷물을 매우 많이 마셔서 갈증이 났다. 그리고 올 때 파도가 심하게 쳐서 물이 매우 튀었다.
-Mike-

라경호
오늘 엑티비티를 하러 다른 섬으로 갔다. 아일랜드 호핑에 갔는데 짱이다. 스노쿨링도 했다. 대박이다. 하지만 백타 또 탔다.(피부변색) 근데 수영장으로 가는게 바다로 가는 것 보다 나은 것 같다. Bruce(박사현쌤)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Jerry-


최규진
오늘은 배와 차를 많이 타서 멀미 때문에 힘들었고, 올 때 배에서 물이 많이 튀긴 것을 빼고는 스노쿨링하고 점심식사는 좋았다. 바다는 돌 때문에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선생님들은 윗옷을 벗고 계셔서 몸매로 인해 멋있었다.
-Jin-


이원준
오늘은 Activity 날이었다. 매우 재미있었다. 우리는 아일랜드 호핑을 갔고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는 콜라, 치킨, , 새우, 오징어링, 삼겹살, 망고, , 바나나가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스노쿨링을 했다. 물 아래를 보니까 해초, , 물고기, 조개등 여러 가지를 구경했다. 그리고 우리 담당 쌤, 사현쌤은 정말 멋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Wonjun-


김현준
오늘은 참 재미있는 날이다. 우리는 액티비티 날이므로 hopping 아일랜드에 갔다. 우리는 내려서 조개를 조금 잡은 후에 밥을 먹었다. 밥을 많이 먹었다. 치킨과 오징어링, 콜라, , 새우, 삼겹살 딱 5가지가 나왔다. 우리는 스노쿨링을 하러 갔다. 재미가 있었다.
-Kaiser-

댓글목록

이원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원준(dnjs1105) 작성일

원준,형준 Activity날을 아주 잘 들 보냈구나  쌤 힘들게 하지말고 건강히 잘 있다고 돌아와야해 형준,원준 파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두 아이들이 저를 힘들게 하기는 커녕, 제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2주도 즐겁게 생활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