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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0]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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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0 00:16 조회5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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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고구마 간식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에 맛탕이나 고구마 튀김, 소시지, 샌드위치가 나왔을 때는 신나게 먹던 아이들이 오늘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로 슬슬 손을 떼고 배부르다며 먹기를 피하고 있답니다. 그래놓고는 라면이 먹고 싶다며 라면을 먹겠다고 하네요. 오늘이후로는 액티비티 날 외에는 8시 이후에 간식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배를 보니 더 이상 가만있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실 수 있지만 사실 저희 아이들 밥과 간식을 너무나 잘 그리고 많이 먹고 있답니다^^ 내일부터는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답니다.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나 수업을 들었습니다. 힘들다고 말 할 때도 있고 졸리다고 할 때도 있지만 수업이 시작되고 나면 다시 집중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감자볶음, 오뎅국, 불고기, 무채,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불고기에 밥을 말아 먹으며 맛있다고 연발하는 아이들! 특히 감자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음식을 받으려고 할 때 선생님 감자가 맛있어요 감자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해준답니다. 또한 필리핀 바나나임을 느낄 수 있는 속이 샛노란 바나나였습니다. 정말 잘 익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한 후 빌라로 돌아와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업에 관한 이야기,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은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한참 이야기 후 다시 수업을 들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오후수업은 점심을 먹은 뒤여서 더 활기차답니다. 쉬는 시간에는 여러 튜터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즐거운 표정이 한 가득이랍니다. 오늘도 수학수업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혜림이, 보은이, 선우, 하늘이가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화연이, 지희, 혜정이는 자율학습을 하였습니다. 모든 수업을 다 마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미트볼, 감자전, 소고기무국, 오이무침이었습니다. 또다시 흥분가득한 식당! 미트볼과 감자전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한가득 씩 퍼서 먹었습니다. 항상 식사는 맛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임을 느낀답니다^^
지금 우리 친구들은 간식인 고구마와 쥬스를 먹은 뒤 다시 책상에 앉아 다이어리도 쓰고 숙제도 하고 단어도 외우는 중이랍니다. 9시10분에 단어 테스트를 보겠다고 말했는데, 들려오는 소리는 망고쨈을 사간다, 피넛쨈을 사간다는 이야기들이네요. 망고 말린거를 사야한다는 이야기, 비행기에서 걸리는게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 중이랍니다. 중저음의 목소리로 얘들아~ 라고 말했더니 다시 각자의 책으로 시선을 돌리네요^^ 아이들의 다이어리를 훑어보았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의 일과 뿐 아니라 생각난 이야기도 적는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박보은
보은이는 7,8교시에 가위 바위 보로 미션게임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보은이의 일기 주제는 사촌동생이었습니다. 한명은 같은 년도에 태어났지만 학교를 빨리 들어가서 오빠라고 불러야 돼서 속상하고 두명은 어려서 너무 귀엽다고 하네요. 이 문장을 다 영어로 만들어서 일기를 썻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 보은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김화연
화연이는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단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단어를 계속 써내려가며 외우는 방식을 선택해 외우고 있답니다. 오늘의 다이어리 주제는 다른 빌라 친구들이었습니다. 다른 빌라에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하네요. 타지에서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화연이에게 많은 응원부탁 드려요^^


이선우
선우는 점점 단어를 잘 외우고 있답니다. 미리미리 외워놓기도 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수업들은 것에 대해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수업에서 했던 것 중 기억에 남는 Collet teacher과의 미션게임에 대해 적었답니다. 수학 수업에서도 즐겁게 수업하고 열심히 선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힘을내고 있는 선우 많이 응원해주세요^^


최지희
지희는 오늘 불고기를 세 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식사 때마다 너무 잘 먹는 지희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단어와 패턴도 열심히 외우고 있답니다. 오늘은 베스킨 라빈스 민트 초코칩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네요. 다이어리에도 지희의 심경을 아주 상세히 설명했답니다. 다음 번 쇼핑 때는 꼭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생활하는 지희에게 많은 응원부탁드려요^^


 
이하늘
하늘이는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답니다. 튜터들이 하늘이에게 매우 즐거워 보인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활발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단어를 많이 외우지 못한 것 같다고 속상해하며 다른 친구들은 침실로 올라갔는데 남아서 단어를 보고 있습니다. 덜렁거리는 자신이 싫다면서 지우개가 없다고 찾고 있는 하늘이^^ 6주동안 힘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강혜림
혜림이는 오늘 수학수업이 있어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세부에 와서 수학이 너무 좋아졌다네요. 다이어리에 주제도 수학수업이었답니다. 8교시가 끝난 후 달려서 수학클래스로 이동했다고 하네요. 숙제도 아주 열심히 했답니다. 내일부터는 단어도 수학만큼 열심히 하기로 했답니다. 혜림이가 힘낼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 주세요^^

 


진혜정
너무 행복해 보인 혜정이, 오늘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무척이나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캠프생활을 자기만의 색깔로 받아들여 튜터들과 열심히 공부도 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단어도 점점 많이 외우고 있답니다. 다이어리에는 오늘 하루 수업에 대해 쭉 썼더라구요. 혜정이가 캠프기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이선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선우(ssunny) 작성일

역쉬 우리 선우^^ 우리 구미호 홧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선우 열심이에요~!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