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8] 스파르타8주 김준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8 23:48 조회51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6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씻고 가방을 챙기는 우리 아이들~ 오늘 아침은 별로 피곤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아마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까닭인 것 같습니다.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빵과 쨈, 갈릭라이스, 오렌지, 과일쥬스 였습니다. 처음에는 딸기쨈과 땅콩쨈만 발라먹었던 아이들, 이제는 망과쨈과 파인애플쨈, 치즈스프레드까지 다양하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연 인기있는 쨈은 땅콩쨈 ^-^ 아침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오늘은 나정이와 신비의 머리를 묶어주었습니다. 양갈래로 묶어 땋은 머리를 했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화창해서 아이들 기분이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하기 전 연아와 나정이, 신비는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오늘 단연 돋보였던건 연아! 역시 힘이 쎈 연아는 배드민턴도 잘쳤습니다. 8시 오전 수업이 들어간 아이들~ 요즘은 아이들이 아프다는 말을 안해서 더욱 마음이 놓입니다. 수업시간 종종 비스켓이나 초콜렛을 선물로 받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오전수업을 마치고 신나는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제육덮밥, 오이무침, 양파볶음, 수박이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밥을 두 번씩 먹을 때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빌라에 와서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길지만은 않은 휴식시간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약 30분간의 휴식을 취한뒤 다시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수업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오늘 수업이 어땠는지 계속 말해주는 아이들~ 정말 저를 엄마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하하하하 :) 수업이 끝나고 갈때에는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항상 저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 ^-^ 다른 선생님들도 놀랄정도랍니다. 오늘은 수현이와 가림이의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약수와 배수의 관계를 조금 어려워 했던 수현이~ 그래도 열심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난 후 저녁시간! 오늘 저녁메뉴는 닭죽이었습니다. 점심도 많이 먹은 것 같은데 금방 배가 고파졌는지 닭죽을 두그릇씩 먹었습니다. 밥을 많이 먹지 않는 주영이도 오늘만큼은 닭죽이 맛있는지 닭고기를 많이 넣어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가 단어를 외웠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weekly test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부모님들께 보여드릴 것이라서 그런지 평소 단어시험을 볼때보다 더욱 집중해서 외웠습니다. 약 1시간가량의 단어를 외운 후 드디어 시험! 오늘 단어시험의 1등은 가림이었습니다. 패턴도 2문제빼고 다 맞고, 어려운 단어들도 척척 써내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단어시험이 끝난 후 가방을 정리하고 방을 정리한 뒤 주영이의 깜짝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1층에 불을 꺼놓고 케익과 과자파티를 준비하여 아이들 모두 주영이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촛불을 끄고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주영이 생일 축하공연으로 신비와 수현이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습니다. 아이들 모두 웃겨서 쓰러지려고 했죠 ^-^ 그리고 오늘은 조금 늦게까지 놀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다행히 내일이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서 조금은 부담없이 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시까지 놀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11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주영>
오늘은 주영이 생일이었습니다.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낮에 가까운 몰에가서 생일케익과 과자, 생일선물을 샀습니다. 생일선물은 영어로 된 책과 노트, 연필을 샀는데 돌려쓰는 연필이라 주영이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생일을 잘 챙겨주려고 노력은 했는데 주영이가 좋아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가림>
오늘 단어시험에서 단연 돋보인 성적을 낸 가림이입니다. 어려운 단어도 척척쓰고 패턴도 어찌나 열심히 외웠던지~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가끔은 아이처럼 굴 때도 있지만 동생들 앞에서는 항상 언니같은 말로 아이들을 잘 설득해주고 있습니다.
<정수현>
오늘 수학시간에 약수배수관계에 대한 개념을 조금은 어려워했던 수현이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잘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영이 생일이라서 룸메이트인 수현이는 축하공연으로 신비와 함께 춤을 준비했습니다. 주영이랑 룸메이트라서 더욱 각별한 사이인 것 같습니다.
<신비>
오늘 저와 말을 많이 했던 신비입니다. 아침에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달라기에 묶어주고 머리를 따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 언니들이 예쁘다며 계속 만져서 풀러졌다며 다시 묶어달라고 했습니다. 항상 웃고 다니고 어디서든 밝은 모습에 캠프사람들 중 신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서나정>
오늘 신비와 똑같이 쌍둥이 머리를 한 나정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weekly test에서는 조금 힘들어 하더라구요~ 항상 잘봐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게 조금은 버거운 듯 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본 후에는 항상 후회를 합니다. 그래도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외우기로 약속 했습니다.
<박나은>
오늘 가림이와 함께 단어시험을 잘 본 나은이입니다. 제가 일대일 시간에 잠깐 들어가 보니 뭐가 그리 재밌는지 함박웃음을 짓고 있더라구요~ 공부에 재미를 느끼니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이해도 빨라서 제 말을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 그런데 내일 수영장 액티비티때 나은이는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재미있을텐데.. 어머니께서 통화하실 때 말씀 잘 해주세요 ^^
<유연아>
오늘 연아가 드디어 머리띠를 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더워서 머리를 묶으라고 했는데 싫다고 계속 묶지를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점심시간에 드디어 가림이 머리띠를 빌려 머리띠를 했습니다. 분홍색 큰 리본이 달린 것이었는데 마음에 꽤 들었나봅니다. 오늘 오후에는 계속 머리띠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더운데 매일매일 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 어머니께서 잘 말씀해 주세요 ^^
내일 아이들이 탐블리 리조트로 액티비티를 갑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 중 하나입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이 설레인것 같습니다. 저또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내일은 예쁜 사진들과 함께 활기차고 즐거운 다이어리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댓글목록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오늘 하루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멋진 날을 보냈군요...
샘!매일매일 아이들 일상을 체크해서 올려주시는것 힘들텐데,,,,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연아어머니~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저도 좋습니다. ^^ 응원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