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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8]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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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8 00:18 조회571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1월 8일 토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있었다면 휴식을 어느정도 취할 수 있고 다음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들떠있을 날입니다. 우리아이들도 모든 일정이 빠듯하지만 내일 Activity활동을 하는 날이기에 모두들 들뜬 분위기입니다. 오늘 하루는 weekly test가 있는날입니다. 한주를 마무리하고 평가하는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며  오늘 하루는 시작됩니다.

상쾌한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절로 눈이 떠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합니다. 어제도 아이들이 일찍 취침에 들어갔기에 모두들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매일매일의 아침을 활발하게 보내기 위해 취침시간을 어제와 같이 9시반으로 정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수업에 들어갑니다.

첫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오늘의 이슈는 내일 Activity활동과 weekly test입니다. Activity일정을 세세하게 물어보며 동시에 오늘 보는 weekly test의 걱정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첫 weekly test 이기 때문에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일주일간 자신이 배웠던것을 다시 한번 기억할수있는 test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났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육볶음, 오이무침 , 양파조림입니다. 역시나 점심시간이 식사량이 많습니다. 뚝딱하고 점심을먹고 오늘도 날씨가 좋기에 피구를 하게하였습니다. 오늘 낮에는 정말로 더웠습니다. 아이들이 땀을 금세 흘리더군요. 오후수업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20분가량 하고 숙소에서 간단히 씻은후에 오후수업에 참여합니다.
오후수업도 이상없이 진행됩니다. 오후 수업후에도 수학수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수학수업을 잘하고있나 수학수업하는 강의실을 찾아다녔습니다. 수학선생님들이 경험도 많고 아이들을 잘잡아줄수있는 능력이 있어서 진지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에 들어갑니다. 저녁식사는 닭죽입니다. 평소 한국에서 먹는 닭죽과 달리 맛있는 야채죽에 닭고기를 위에 올린뒤 취향대로 당근과 파를 올려먹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대접에 한움큼씩 먹더군요.
식사가 끝난후 단어시험과 weekly test를 봅니다. 아이들이 긴장을 마니하고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첫 weekly test이기 때문에 긴장 하지 말고  어떤 test인지 느껴보고 다음주부터는 잘볼수있도록 준비하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weekly test도 끝이 났습니다. 잠시나마 휴식시간을 가진뒤 오늘은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부모님의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기에 오늘은 시간을 가지고 부모님께 편지를 써봅니다.

-이혁-
엄마아빠!!저혁이에요, 항상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다가 혼자있으니 부모님이 더욱 보고싶어요. 저지금 잘있어요 음식은 맛이 좋지않아요. 빨리 귀국해서 엄마의 김치복음밥과 아빠의 게란찜 먹고 싶어요 아빠 울지 않는다는 약속은 못지키겠어요 매일밤 울컥해서 울음도 나오고, 엄마 아빠랑 가장 오래 떨어져 있어서 매우 슬퍼요 하지만 제가 나중에 누구보다도 나를 위해서 돈을 아낌없이 써준 부모님 우리 가족들 빨리 귀국 하는날이 와서 엄마 아빠 가족들게 모범이되는 우리 이씨가족 2번째 아들 으로서 나를 위해서 영어를 열심히 해서 2월 21일 날에 만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홍석훈-
가족에게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 마음 같아선 편지를 매일 쓰고 싶지만 쓰는 날이 매주 토요일이라서 매일 쓰진 못해. 내일 통화를 할수있으니까 행복해. 내일 아빠가 성당에서 자원봉사를 가서 아빠랑은 통화를 못하지만...... 
엄마! 발 걱정을 많이하시던데 발이 거의 나았어요. 뛸 수도 있고,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할수 있어요. 저 걱정 많이하시던데 수업도 괜찮고 친구들도 괜찮고 선생님도 괜찮은데 가끔씩 좀 배고파요. 그리고 가끔씩 선생님들이 과자나 도넛을 줘서 그렇게 배고프진 않아요.내일은 수영장에 가요. 이번엔 수영장에서 놀아볼 생각이에요. 발이 많이 나았으니까요. 온지13일 지난 것 같아요. 시간이 빨리 지나서 빨리 가족들과 푸름이 보고 싶어요. 기념품 많이많이 사갈게요. 필리핀 가게에 한국 음식이나 한국 글씨가 보이면 한국이 그리워요. 쓰는 시간이 10분밖에 없어서 편지를 끝내야 겠어요. 전화로 더 많은 얘기 해드릴게요. 한국가면 싹 다 해드릴 테니까 저 보고 싶어도 참으세요. 저도 참으니까요. 이제 밤이 되어가네요. 안녕히 계세요
                                                                  2010년1월8일
                                                 필리핀에서 하루를 보내는 석훈이올림                                                                 

-이준형-
부모님께

엄마 지금 잘 지내고 있어 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어
지금까지도 일하느라 힘이 많이 들겠어. 비싼 돈 주고 여기어학 연수
보네니 열심히 공부 해서 와서 학원 레벨 업 꼭 할게. 또 많이 보고싶어
긴 8주가 지나고 공부해서 빨리 만나서 일상 생활 처럼 엄말 를 많이
보고 싶어. 그럼 8주 지나고 공항에서 반갑게 만나자.
form Lee Jun Hyeong

-이민제-
2011/1/8 가족에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한국어로 쓸게요. 새해를지금쯤 할머니네 집에서 보내고 계실테시네요. 그래서 한국어로 보낼게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시라고요. 이제는 그렇게 슬프지 않아요. WEEKY TEST를 보았는데 정말 못 봤어요. 점수는 모르겠는데 어려웠어요. 여긴 타자 치기도 힘들어요. 키보드가 작아서요. 엄마,아빠,형,할머니,할아버지,삼촌,작은삼촌,고모,고모부,찬영이형,다정이누나 모두 다 보고 싶어요. 그런데 잘 참고 있어요. 영어 선생님들도 되게 좋아요. 특히 남자 선생님이 좋아요. VICWENT,ANGELO 선생님들이요. 그런데요 문제가 있어요. 1대1 선생님이 6명이에요. 선물은 2개였는데 많이 가져온 애가 한 개 줬어요.  줄 사람 없다고, 책갈피를요. GROUP 수업은 줄까 말까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음식은 조금 맛이 없어요. 그리고요 한국음식 한국집 한국의 모든 것을 다 보고 싶고, 하고 싶어요. SM몰에서는 배터리 한 개 사고, 게임 30페소 썼어요. 농구게임, 철권, 오디오 게임도 했어요. 다음에는 기념품 몇 개 살 거에요. 많이는 안 사올게요. 지금 1000페소 남았어요. 친구한테 45페소 빌렸어요. 잔돈이 없어서요. 나중에 잔돈 생기면 갚을게요. 꼭이요. 그리고 이제 많이는 안 쓸게요 내일 전화 하니까요.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이에요. 내일 텀블리 좋은데 가니까요. 갔다 와서 얘기 해 드릴게요.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공부는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I LOVE YOU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한테도요.                                               
                                                민제올림

-이종훈-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종훈이에요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요
필리핀에서 힘들지만 참을 만은 해요
그리고 단어 시험 못봐서 죄송해요. 저도 되게 잘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근데 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뭐 사주실꺼에요?내 가장 친한친구인 준형이는 벌써 엄마가 아이팟 터치를 사놔서 자기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제 나도 아이팟에 전염되는 구나” 하고 맨날 자랑하고 다닌단 말이에요. 나도 사주면 안되요? 애들은 아이팟 터치가 아니여도 다른 선물들 하나씩은 적어도 사준다는데. 그리고 어떤에는 이미 핸드폰이 있고 산지1년도안됬는데 아이팟 터치랑 스마트폰을 사준데요. 너무 부러워요. 나도 smartphone은 필요없는데 재발 아이팟 터치라도 사주세요. 이번에 초등학생으로서 갖는 마지막 새해도타지에서 보내고, 그 유명한 새뱃돈도 못받는데말이에요
 엄마 나 이먼곳에서 내 한국 친구를 만났어요. 이름은 전중언, 정의서 그리고 조성민이에요. 엄마 잘지내고 내일 봐요.
P.S.엄마 내일은  1월 9일 일요일이고 텀블리라는 경관좋은 바다가 있는 곳에 간대요.
내일 바닷속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려드릴게요.

-이태현-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태현이에요. 드디어 내일이 액티비티 날이네요. 내일은 탐블리라는 곳에 가는데, 외국인들이 거기  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기대돼요! 부모님 잘 계시죠?
요즘 들어 편지가 뜸해서 아주 살짝 섭섭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잘 하고 오라는 뜻으로  받아들일께요. 요즘은 1대4 수업이 가장재미 있어요. 월요일에 외국인 쌤이 쿠키를 주신대요!
전 요즘 한국음식이 너무그리워요. 요즘 점점 맛있어져  가고있지만 그래도 그리워요.
빨리가서 엄마의 김치찌개를 먹고싶고 할머니의 치킨도 먹고싶고 아빠와 피시방도  가고싶어요. 암튼 잘하고 갈테니  걱정마시구요. 그럼 다음주에 한번더 쓸께요. 글구 현진이 한테도 고맙다고해주세요. 편지를 자주 보네주네요.. 글구 사랑해요!!

2011/1/8/토
사랑하는 아들 태현이가
PS.할머니 할아버지 너무너무 사랑해요!!
   편지많이 보내주세요!!
   돌아오면 맥도날드 가요!!

-조성윤- 
엄마! 이곳에온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정말시간 빨리가나 봐요 ㅎㅎ 엄마 아빠 저 이곳에서 잘지네고 친구들 선생님들 모두 좋아요 특히 저희 담당 선생님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저 영재시험 합격 했다고 해서 정말기분 좋아요! 저도 여기서 계속 조마조마 했거든요ㅋ ㅋ 그리고 일요일에 전화 할게요! 그리고 여기밥은 그렇게 맛있진 않지만 먹을만해요;; 그리고 날씨가 너무더워요 ㅠㅠ 저여기서 잘지내니까 걱정마시고 엄마 아빠도 한국에서 잘 지네세요 내일수영장 가는데 설래고 기대되요 엄마 아빠 이틀에 한번씩은 편지써 주세요 ㅋㅋ 그럼 제가 갈때까지 건강히계세요!!!!!!! 엄마아빠 정말정말 사랑해요~!


                                                          -2010년 1월 8일 성윤이가-

내일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통화하는 날입니다. 부모님께서 아이들이 힘을 낼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이종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종훈(eomks) 작성일

아이들 편지 보니 괜시리 마음이 짠 하네요;; 
모두들 오늘은 맘껏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길 바랍니다....

이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제(pilot991025) 작성일

음식을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불편하겠지만 그런것도 참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면 테스트 결과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저녁에 목소리 들을생각 하니까 넘 기대된다.^^ 영어로 통화할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지금은 activity나가기전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시간 보내고 오겠습니다.^^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조성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명신(kimms0806) 작성일

성윤아! 아빠야...지금은 한참 성윤이 전화 기다리구 있단다..잘 지내구있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나름대고 일주일늦게가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다른친구들하고도 잘지내고 적응도 잘하구있는것같애서..성윤이가 대견해보인단다...하루하루 재밌고 보람차게 생활하고 오렴...조성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