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31]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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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31 22:09 조회5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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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한국은 마지막 날이라서 많이 들떠 있고 내년을 준비하느라 바뿌시겠어요^^ 인솔교사 선생님들은 춥지 않아서 오늘이 2010년 마지막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답니다. 아이들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어머 선생님 오늘이 마지막 날이에요 아아아아 세뱃돈.... ”이라고 외치며 놀라고 속생해했습니다. 여름에 맞는 새해는 어떤 느낌일지 아이들과 무척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들이 연이어 일찍 일어나려다 보니 조금씩 졸립다는 말들을 하네요, 그래도 역시나 우리 중학생들은 여전히 일찍 일어나 깨끗이 단장하고 공부 할 준비를 했습니다. 다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는 닭죽과 우리가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 잼들!!을 먹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마지막 아이스티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 후 친구들은 어제 밤에 한 숙제를 챙겨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금방 익숙해져서 튜터들에게 찾아가 쉽게 말을 걸었고 한층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보고, 오히려 선생님들에게 개인적인 질문들도 하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임했습니다. 50분간 하고 싶었던 말들도 하고 끝난 후 궁금했던 것들, 알아듣지 못했던 것들은 꼭 기억해서 다시 질문하고 이해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캠프 안에 있는 다른 빌라 친구들도 알아가면서 더 즐거운 캠프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인사하고 수업이 끝난 후 같이 쉬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교시가 끝나면 아이들은 우르르 나와서 식당으로 신나게 이동합니다. 오늘은 제육볶음이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밥을 한 움큼씩 푸고 거기에 제육볶음을 얹어 열심히 먹었습니다. 계란국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숟가락이 아닌, 그릇을 들고 넓죽넓죽 맛있게 들이마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잠시 아이들은 빌라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양치도 새로 하고 손도 깨끗이 씻고 지금까지 내주신 숙제도 다시 확인해보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이 다 끝난 후 아이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한명씩 수업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알림장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내주신 숙제를 하고 복습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시간 오분 전 아이들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문을 열고 식당으로 달려가는데,,, 100M 달리기에 나갔더라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다 신기록을 세웠을꺼랍니다. 폭풍처럼 사라진 아이들은 양념치킨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몸을 생각한다며 야채도 조금 먹으면서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조개들어간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단어테스트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의 다이어리도 열심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책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수업시간에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몰랐던 것들을 함께 풀어가며 정이 들고 있답니다. 공동체, 함께라는 개념도 배워가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가족처럼 서로를 아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8주 동안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ㅡ^
김화연
화연이는 필리핀 튜터들에게 숙제를 많이 내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있고, 단어도 최선을 다해서 외웠습니다. 애교도 많은 화연이는 언니들도 잘 따르고 선생님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Fred 선생님 수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화연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박보은
오늘 보은이는 Edmar선생님하고 영어로 진실게임을 했는데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고Fred선생님과의 fast food에 대해서 토론한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의사소통 하려고 노력하며 즐겁고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양념치킨과 샐러드와 제육볶음을 아주 즐겁게 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혜정
혜정이는 필리핀 튜터들과 금새 친해졌습니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혜정이로 인해 튜터들도 쉽게 마음을 열고 혜정이를 대해준답니다. Jeason선생님과는 말이 너무 잘 통해서 매우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혜정이는 특히 한식을 좋아해서 메뉴에 나오는 모든 음식을 다 퍼서 골고루 먹고 있습니다^^
이하늘
하늘이는 Fred 선생님과의 수업이 가장 기억이 남았다고 합니다. 영어는 재밌어야 한다는 지론이 너무 좋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나 어려움을 벗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게다가 하늘이의 할아버지를 닮으셔서 푸근하고 좋다고 하네요^^ 선생님들도 다 만족스럽고 생활이 윤택하다며 무척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최지희
지희는 Jeason 선생님의 말을 어제보다 훨씬 많이 알아 들어서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처음 본 지희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많이 봅니다. 같이 지내는 친구들도 지희가 우리가 편해졌다고 엄청 좋아라합니다. 단어외우는 것에 매우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성실하게 해야할 일들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Juliet선생님을 매우 좋아합니다. 혜림이의 말에 큰 반응을 해주시고 함께 크게 웃어주시는 태도에 혜림이가 반했나봅니다. Tom선생님의 수업도 무척 좋아합니다. 재미있으시고 발음도 교정해주셔서 공부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혜림이, 빛의 속도로 뛰어가 저녁도 제일먼저 먹었답니다^^
이선우
Fred선생님과 fast food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 생각도 나고 또 선우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주제여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 것도 재미있고 정확하게 다시 되풀이 해주셔서 선우가 굉장히 즐거워한답니다. 오늘 나온 아이스티에도 매료되었답니다^^
2010년 마지막 날이에요 아이들이 부모님을 떠나오더니 많이 큰 것 같아요^^ 마지막 날이라고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물론 세뱃돈 이야기도 아주 많이 한답니다^^ 나중에 꼭 챙겨주세요~ 마지막 날 8시간 이상을 공부했다고 뿌듯해하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 오늘도 매우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부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평안한 밤 되세요^ㅡ^
댓글목록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수업선생님과 즐겁게 공부한다니 기쁘네. 혜림아,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보자 항상 네가 있는곳에 엄마의 마음도 함께 함을 잊지마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혜림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선생님께서도 새해소망 모두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새해맞이하세요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선생님,친구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보은이 화이팅~~!!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너무나 자세하고 세심한 글을 읽으니 안심되고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네요 울 하늘이가 잘 지낸다니 안심되고 역시 하늘이는 모든 선생님들을 많이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한송이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어머니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어찌나 힘이 되는지요^^
부모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친구들 많이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