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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9]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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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29 00:59 조회5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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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던 날 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빌라 밖으로 나가서 함께 지내다 보니 오늘은 조금 더 아이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도 되는 날이었으나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필리핀 밥에 익숙해져가서 아침이 맛있다고 많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은 뒤에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더운 나라에 와서 수영을 하려다 보니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나하였고 수영복을 갈아입으며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텔 수영장 앞에 들어가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야외 수영장은 저도 수영을 하고 싶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피티 체조를 열 번 하고 구령을 외치며 준비운동을 하고 나서 물속에 첨벙 들어갔습니다~ 물론 우리 중학생들은 물장구를 쳤구요~ ^ ^* 너무너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거워지고,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수영장에서의 활동은 소극적인 모습, 어색한 모습 등을 날려 버려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작은 미끄럼틀도 타고 이제는 사진을 찍어달라며 선생님앞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나는 오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하고나니 허기가 진 아이들은 점심을 엄청 먹고 말았습니다^^ 점심에는 어제 망고에 이어 파인애플이 나왔는데 저마다 맛있다고 달다고 계속계속 먹었고~ 처음에는 잘 먹지 않던 국도 이제는 맛있다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밥에 대한 만족도가 커가고 있습니다^ㅡ^ 점심을 잘 먹은 뒤에 오늘은 Top's Hill을 방문했습니다. 세부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어서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아이들은 전망을 보며 탄성을 지르곤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사진도 찍었습니다. 같이 버스를 타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도교사원도 방문하여 신나는 오후 한때를 보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잠깐 쉰 뒤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짜장밥에 환호를 보냈고 열정적인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나 짜장을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고구마 맛탕은 부모님이 해주신 거랑 똑같다며 두 번 세 번 담아서 먹었습니다. 내일 식사는 뭘지 기대하는 아이들이 되어버리고 말았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내일부터 있을 수업에 관련된 책들과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튜터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질문도 얼마나 많은지 한명한명 대답해주기도 힘들정도로 질문도 하고 노트도 챙기면서 일찍 자야겠다고 씻고 자리에 누웠답니다~ 얼마나 착한지~ 이제는 슬슬 알아서 자신의 할 일을 잘 챙긴답니다^^ 아!! 오늘 아이들이 용돈을 받았답니다~ 용돈기입장을 쓰지 않으면 용돈을 주지 않겠다고 했더니 다들 긴장하고 있답니다 ㅎㅎ 용돈을 받아서 기분전환을 위해 다 같이 편의점을 방문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중에 SM 몰이나 다른 쇼핑몰에 갔을 때 사는게 더 싸고 좋을꺼라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편의점가서 이것저것 사고 싶어 했는데 결국에는 구경만 신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순수한 우리 아이들^ㅡ^

이하늘
하늘이가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날씨가 더운건 좀 힘들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면서 분위기도 잘 잡아주고 따뜻하게 대해준답니다. 이제 공부가 시작되는 것에 대해 약간의 염려를 하고 있지만 아주 잘 적응중입니다^^


진혜정
혜정이는 혼자 여기저기 잘 다녀요~저희 빌라 뿐 아니라 다른 빌라 친구들과 선생님들과도 잘 지낸 답니다~ 저에게 말도 많이 걸고 이제 공부에 대해 염려뿐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잡아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격려해주시고 힘 주세요^^


최지희
지희는 오늘 제일 먼저 잠을 청했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공부에 최선을 다하겠노라며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항상 묵묵히 자기자리에 있어주고 제 말을 잘 경청해주는 친구랍니다.가끔은 같이 온 성모도 챙겨주는 모습이 보인답니다~


김화연
화연이의 사투리는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정확하고 명확한 발음과 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학습에 대한 열의가 매우 크답니다^^ 친구들과 관계적인 면도 매우 잘하는 사교적인 친구인 것 같아요~ 빌라의 밝은 분위기를 담당한답니다~


이선우
선우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오늘 수영장에서도 많이 추워 하더라구요^^ 에어콘 너무 키지 않고 따뜻하게 자도록 신경 쓰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저랑 식성이 비슷하더라구요~ 아침마다 땅콩쨈에 신나하고 있어요^^ 적당히 먹도록 잘 챙길께요~


박보은
보은이는 오늘 점심이 너무 맛있어서 고민했답니다. 한번 더 먹을 것인지 아닌지를^^ 애교도 많은 보은이는 언니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랍니다~ 수영장에서도 매우 즐겁게 수영하고  액티비티에서도 신나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질문이 참 많답니다~ 궁금한 걸 항상 질문하고 듣고 이해한답니다^^ 수영장에서는 혜림이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수영장을 엄청 누비고 다녔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낸 혜림이 때문에 저 또한 즐거워졌답니다~

아이들을 통해 제가 더 많이 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우리 아이들 수업이 시작되는데 부모님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 격려 부탁드려요~!! 부모님 못지않게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가득 하답니다^^* 푹 자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 건강하고 즐겁고 좋은 시간이 되도록 부모님들도 끝까지 함께해주세요^ㅡ^

 

댓글목록

혜림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역시 혜림이 물에서는 최고로 즐겁게 보내는 것 같구나, 즐겁게 지내고,,, 보고 싶구나

최지희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희(cjh0520) 작성일

서울은 지금 눈천국에 강추위에 떨고 있는데, 필리핀에서 즐거운 물놀이라...
내년에는 아이들 대신에 부모들이 캠프에 참가하고 싶은 욕심이 나는데요..
어쨌든 모두들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 그리고 아이들 챙기시느라 동분서주 하시는 선생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서울은 많이 춥군요~ 아이들은 에어콘만 찾고있는데^^ 그래도 이제는 날씨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처음처럼 날씨때문에 힘들어 하지도 않고 에어콘도 끄고 생활할 때가 많답니다^ㅡ^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려요...^^
본이~밥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