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8]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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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28 17:07 조회6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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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필리핀에서의 첫 다이어리네요^^
많이들 기다리셨죠?
인터넷사용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매일 올려드릴꺼니깐요 걱정마시구요~
27일 밤에 친구들과 공항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연락이 안되셔서 많이 답답하셨죠?
저희는 그날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세부에 도착했답니다^ㅡ^
처음에 문이 닫히고 부모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아이들이 아쉬움에 계속 뒤를 쳐다보며 혹시 문이 열리지 않을까 돌아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더 마음이 많이 가더라구요~ 교사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지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긴장과 기대감이 가득한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따라주어서 안전하고 즐겁게 필리핀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신나고 신기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저희들도 덩달아 신이나고 8주간의 기간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세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자기 시작햇습니다. 첫날이라 아이들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졸려운데 잠은 안온다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후 3분이 흐르고 아이들의 코고는 소리와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습니다ㅎㅎ
얼마나 웃기던지~ 잠이 안온다며 그렇게 어떻하냐고 그러더니 그새 곤히 잠든 모습이 너무 예뻣습니다^^
다음날 아침(28일) 아이들은 씻고 나와 맛있는 밥을 먹고 오티를 가졌습니다~ 처음 본 필리핀 튜터들과 원어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는 같이 웃고 반응했습니다. 잘 들리지는 않아도 그 분위기와 촉각을 발휘하여 아이들은 분위기에 자신을 맞춰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기다리던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쉬는 시간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서로 롸이팅 주제가 뭘지 함께 고민하여 연습하기 시작했고 단어도 찾아가며 나름대로 레벨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Reading, Writing, Speaking시험을 다 치른 뒤 아이들은 숙소에 들어와 긴장을 덜은 기분에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수다를 떨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못보면 엄마한테 혼날꺼 같다며 고민도 하는 친구도 있고 처음엔 당연히 점수가 좋지 않을꺼라고 미리 말해놓고 왔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 오티와 레벨테스트를 치른 뒤에 아이들은 어제자지 못한 잠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제 수영도 하고 액티비티로 힐탑에 나갈 예정입니다~
아이들 아주 잘해내고 있으니깐요^^ 걱정하지 마시고 항상 격려해주시고~
다이어리와 앨범 많이 지켜봐주세요^ㅡ^
강혜림
혜림이는 걱정하고 긴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옆에 딱 붙어서 모범생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씻기도 아주 잘 씻어서 감기걱정없이 청결을 유지하고 있구요~ 부모님이 싸주신 짐 보타리를 잘 풀고 잘 사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질문도 많이 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탐구하고 있구요~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있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처음 공항에서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비행기를 타고나서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구들하고도 쉽게 친해지며 금방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주 밝은 아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제일먼저 일어나서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답니다~^^*
박보은
보은이는 아주 귀염둥이 친구입니다~ 쿨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발견하는 중이랍니다~ 엄마가 이렇게 머리묶으라고 했다고 그렇게 묶고 사진을 찍으며 부모님이 시키신 일들을 잘해 내고 있답니다~ 영어에 대한 학습욕구가 크고 스피킹 롸이팅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선우
선우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지내고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컨디션까지 챙겨주며 사려깊은 행동을 보일때도 있습니다~ 선생님말씀도 잘 듣고 영어학습도 노력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미리 준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하늘
하늘이는 너무 순하고 착하답니다~ 동생들도 잘 보살펴주고 배려해주고, 항상 웃는 얼굴로 친구들과 선생님을 대한답니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있지만 조금씩 극복해 가고 있답니다~ 유들유들하게 원만한 관계로 분위기도 좋게 해주는역할도 한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될꺼같다며 기대하는 모습이 예뿌답니다~
진혜정
혜정이는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잘 따르고 아이들을 잘 챙겨줍니다~ 영어에 대한 어려움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시작을 하고 있구요~ 8주 후에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보일 것 같습니다~
최지희
지희는 부모님이 소극적인 모습에 많이 걱정하셨지만 아주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테스트도 잘 치루었답니다~ 방긋방긋 잘 웃고 선생님 말도 잘 듣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친구입니다~ 동생도 잘 챙겨주는 착한 누나입니다~
아직은 아이들과 더 깊이 친해지지 못했지만 앞으로 8주간의 기간동안 학습과 생활 모두 열심히 도와주려고 합니다~ 부모님들도 걱정마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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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ㄴ
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궁금함에 잠을 이루지 못 하다가 선생님의 글을 보고 안심이 되네요. 매일 매일선생님의 다이어리를보는 낙으로 지낼것같네요 선생님께서도편안한 밤보내세요.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그렇지 않아도 어제 공항에서 보내고 연락도 안되고 해서 많이 답답했었는데 새벽에 세부에 잘도착했다는 문자받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하늘이 잘 지낼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잘 지내고있다는 선생님의 다이어리를 보니 너무 반가워요. 제가 캠프를 보낸이유는 영어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늘이가 세상을 넓고 사람은 많다라는 것을 배우기를 바라는 맘에서 보냈는데 영어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서 꼭 좀 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잠들어있을 선생님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지내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최지희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희(cjh0520) 작성일낯선 곳으로 부모와 떨어져 있는 가장 긴 시간인데도 잘 지내고 있다니 쪼금은 서운(?)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도 그리고 좋은 친구들 때문이겠지요.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이제 혼자서도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는 지희로 변신해서 돌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혜림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선생님 옆에서 모범생 역활을 하고 있다니 대단하구나, 잘 적응하고 있다니 안심이구 엄마가 림이 보고싶어 매일 인형을 안고 잔단다. 림아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해. 선생님도 건강하시고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부모님들의 관심에 부흥하듯이 아이들 지금 수업을 듣고 있는데 1교시 끝나고 아이들 반응이 하나같이 다 좋네요~ 즐겁고 재미있데요^ㅡ^* 걱정마세요~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