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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5] 프리미엄 4주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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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5 10:30 조회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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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훈입니다. ^^

오늘은 캠프를 정리하는 날이었답니다. 지난 4주 정도를 하루에 정리하다니 조금 불공평하게도 느껴졌답니다. 하루의 시작은 다소 여유로웠지만, 그 외의 하루는 지난 날 중 가장 빨리 지나간 것이 아닌가 한답니다.

아침은 일찍 먹었지만, Level test까지의 시간은 조금 여유로웠습니다. 10시가 되어서 본격적인 Level test가 시작되었답니다. Speaking을 제외한 test가 11시 40분 정도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다소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

오전 동안 test를 본 아이들은 다시 지친 모습도 보였답니다. 점심을 먹은 뒤, 바로 1시부터 시작된 Speaking test!!! Speaking test를 위해 가는 아이들을 제외한 아이들은 내일 볼 시험인 Slep test의 Writing 파트를 앞당겨서 하기 시작했지요. 조금 빡빡한 일정이긴 했지만, 아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수영장도 가보며 놀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내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

2시간 정도에 걸쳐서 끝난 Speaking test와 Writing test는 생각보다 어려운 수준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잘 표현하기 힘든 문장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보는 문제도 있었고, TOIEC과 비슷한 수준의 SLEP TEST를 어린 아이들이 봐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다소 피로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을 보는 모습은 대견하게 느껴졌답니다. 간혹 자신이 알면서도 말하지 못하거나 틀린 문제들을 보며, 아쉬워하기도 하는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 만났던 아이들에 비해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았답니다. ^^

이제 남은 것은 SLEP TEST의 Listening 파트!! 4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마지막 시험이 시작되었지요. 많은 시험을 단기간에 걸쳐서 보기도 했고, 사실 Listening은 상당한 수준의 시험이었답니다. 드디어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나니 5시가 되었지요.

아이들이 저녁에 수영을 하길 원해서 단어 시험을 속히 보기로 했답니다. 5시부터 공부한 단어를 지난 한 주 동안 공부한 단어와 함께 조합하여, 마지막 weekly test를 보았지요. 드디어 Finish~~

모든 일이 순탄하게 끝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이들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요?! 공부를 하라고 시키고 잠시 방에 올라갔다 온 사이에 놀고 있더군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 혼내고, 단어를 암기하게 시켰답니다. 한 20~30분의 벌을 받은 아이들은 드디어 수영장에 갈 수 있었지요.

오늘은 남매가 있는 김선미 선생님 빌라와 함께 수영장을 갔답니다. 필리핀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밤에도 물이 미지근하답니다. 아이들의 건강 걱정 없이 저녁에도 수영을 할 수 있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지요. ^^ 물론 내일 아침에도 수영이 있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보너스였답니다. 수영장을 가게 되어 부모님께 전화는 수영을 하는 동안 잠시씩 시간을 내어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

수영장에서 1시간 30분 가량을 즐겁게 논 아이들은 빌라에 와서 샤워를 했답니다. 샤워를 마치고 내려온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즐거운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내일 있을 졸업식 때문에 여자 빌라는 노래와 춤을 준비해왔지만, 남자 빌라는 별다른 준비가 없었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도 특별한 퍼포먼스를 했으면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손수 춤을 가르쳐주셨답니다. 춤을 배우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아 너무나도 즐거웠답니다. 그 덕에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의 춤 또한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겠네요. ^^ 저는 춤을 잘 못 쳐서 어울리지 못했지만, 저희 아이들은 모두들 춤을 잘 추더군요. 모두들 정말 즐거운 밤을 보내며 캠프를 마무리 하고 있답니다.

끝이 갑자기 더욱 가깝게 실감이 나서 즐거움 속에서도 우울함이 느껴지네요. ^^;;
 

댓글목록

최재명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명(chlwoaud98) 작성일

샘~매일 매일 올려주는 글을 보며 기쁘고, 즐거웠고,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캠프를 알차고 즐겁게 마칠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감사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이들이 춤추는 동영상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