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8] 프리미엄 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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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8 00:56 조회5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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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s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은 텀블리 리조트 수영장에 가는 날이네요. 오늘도 아이들은 6시 반에 일어났답니다.ㅠㅠ 아침부터 준비물 준비하고, 떠들면서 빨리 10시가 되기를 기다렸답니다. 아침밥도 저희 조 아이들이 제일 1등으로 먹었네요. 한국에서 이렇게 일찍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은 떠들기도 지쳤는지, 게임을 하고 놀았답니다. 그래서 수영장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뮬란‘ 이라는 디즈니 만화를 보여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자막을 다운받아서 다시 보여주었답니다.^^ 뮬란이 1998년에 나온 만화영화라서 아이들 몇몇은 알지 못하더군요.^^
10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드디어 탐블리 리조트로 갔답니다. 탐블리 리조트는 west site와 east site가 있는데 오전에는 east site에서 놀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west site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답니다.~ east site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신나게 수영을 하였답니다. 바로 앞이 바다라서 몇몇 아이들은 바다에서 놀다가 수영장으로 들어왔답니다.
모두 재미있게 놀고 나서, 12시 반에 점심식사를 하였답니다. 오늘 점심은 뷔페로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배부르게 많이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쉰 다음에 west site로 이동하였습니다. west site는 5분 거리에 있답니다. 아이들은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었나봅니다.^^ west site 수영장으로 가자마자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신나게 하고, 5시에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에게 전화로 하우스키퍼에게 수건이나 물을 배달시키는 것을 영어로 하게 시켰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말할지 고민을 하더군요. 오늘은 준영이가 했고, 내일은 도윤이가 하기로 했답니다.^^
샤워를 마치고 아이들은 6시까지 휴식을 취한다음 저녁 식사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카레와 고구마샐러드와 김치, 계란국이 나왔네요. 아이들은 수영을 열심히 해서 배가 고픈지 많이 먹었답니다.^^ 저녁식사를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Daily test와 weekly test 두 개를 모두 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전에 다 보지 못했던 뮬란을 마저 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답니다. 다행히 9시에 모두 다 마쳐서, 뮬란을 볼 수 있었답니다. 10시까지 뮬란을 보았답니다.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엑티비티 있는 날은 아이들 모두 너무 피곤해 한답니다. 만화영화를 보자마자 모두 졸린지 양치질을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도윤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날아다녔답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친구와 형들과 장난을 치면서 열심히 놀았답니다. 병원에서 약도 받았고, 도윤이 귀상태도 좋아 진거 같아서, 수영을 허락했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귀에다가 약을 넣어주었답니다.~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거 같네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모도 오늘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성모가 오늘 여자애이랑 부쩍 친해져서 같이 장난도 치고, 물싸움도 하였답니다. 성모가 너무 많이 탄 거 같네요. 선크림을 바르라고 했는데 수영을 하면서 모두 씻겨 나간 거 같네요. 앞으로 야외 활동이 얼마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수업 갈 때도 선크림을 바르라고 해야겠습니다.
영재는 도윤이와 승재와 셋이서 물싸움을 했답니다. 셋이서 서로 밀고 당기고 물을 엄청 먹었답니다. 원반을 던지고 여기저기 물을 튀기면서 뛰어 다녔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영재가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가 불룩하게 나왔답니다. 영재가 수영장에서 배가 나왔다면서 창피하다고 툴툴 거리더군요.^^ 그래서 군것질을 줄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앞으로 군것질을 줄이는지 잘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준영이는 물안경을 챙겨오지 않아서, 물안경 없이 수영을 하였네요. 그래도 물놀이를 아주 열심히 했답니다. 준영이도 필리핀 와서 많이 탔답니다.~ 동생이랑 형들이랑 군것질거리를 서로 나눠 먹고 서로 물싸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준영이가 숙소로 돌아와서 weekly test를 봤는데, 전체에서 일등을 했네요.^^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승재는 수영을 잘해서 수영장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닌 거 같습니다.^^ 잠수를 특히 잘해서 물싸움을 하다가 잠수해서 밑으로 숨는 게 특기이네요. 이리저리 도망도 잘 다닌답니다.
영재와 물싸움을 하다가 서로 물을 많이 먹어서 삐졌답니다.^^ 그러다가 다시 또 풀어져서 놀고, 또 삐지고 하여튼 재미있는 친구들입니다.^^
현수는 오늘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 목에 타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였답니다.~ 다만 수영장 깊이가 현수키 만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수가 알아서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였답니다. 도윤이랑 어제 싸웠는데 오늘은 예전처럼 친하게 잘 지냈답니다.^^ 다행입니다.~
너무 과자를 많이 먹었는지, 저녁식사 때 밥을 조금 먹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녁을 더 먹였답니다.^^
오늘로써 이제 야외 엑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 가와산 폭포, 그리고 오늘의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엑티비티는 영화와 아얄라 쇼핑몰에서 쇼핑이 남았네요. 다음주 수업도 이제 토요일이면 끝나게 됩니다. 3주 동안 아이들 모두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앞으로 남은 1주 역시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시간이 너무 빠른 거 같네요. 아이들과도 정도 많이 들었고, 17일날 헤어질 때 정말 아쉬울 거 같네요.ㅠㅠ
한국에서 항상 응원해주세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네!! 화해를 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아까 전화상으로 물어보니 화해를 했다고 도윤이가 말하더군요!! 요즘 아이들 저마다에 개성과 자기주장이 강해 서로가 의견충돌이 있었나 봅니다.
내일부터는 또다른 한주가 시작되네요~~~
필리핀에서에 마지막주가 될듯 싶은데요? 올것같지 않은 한달여가 벌써 목전에 와 있습니다.
남은기간도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단한 하루도 깊은 밤속으로 빠져 들었네요!!
편안하고 달콤한 잠자리에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현수랑 화해를 하고 잘 지낸답니다. ~ ^^ 어제 영화 뮬란을 보여줬는데, 도윤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도윤이 보다 나이가 많은 디즈니 영화랍니다.~!
항상 한국에서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