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4] 프리미엄 4주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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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4 09:34 조회7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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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English Festival 이 있었던 오늘은 더웠지만 바람이 선선한 날씨였어요. 오전 10시에 수영장에 가기로 해서 모처럼 아이들에게 늦잠을 자라고 했지만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먹기도 전 산책까지 다녀왔답니다. ㅎㅎ 아침식사 후 선크림을 바르고 수영복을 입은 뒤 호텔 수영장으로 출발~^^ 그 동안 아이들이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면 차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오늘은 걸어가니까 가까워서 좋다고 하더라구용.
간단한 준비운동 후 물속으로 풍덩 ㅎㅎ 처음엔 같은 빌라 아이들끼리만 놀았었는데 아이들이 제법 많이 친해져서 다같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 줄넘기놀이를 하고 조금 쉰 뒤 드디어 기다리던 English Festival ~^^ Debate 와 Spelling Game을 시작으로 Guessing, Picture me game 을 했답니다. 지은이, 소민이, 준희, 예은이는 서로의 그룹에서 토론 경쟁을 펼쳤고 지현이와 윤서는 신나게 단어 맞추기를 했답니다. 처음에는 모든 빌라아이들이 함께 game을 한 다음 빌라아이들끼리 토너먼트 식 경쟁을 했는데 아이들이 욕심이 많아서 마지막 한 문제를 맞추지 못해서 우승을 놓치자 모두 눈물을 터뜨렸어요. ㅠㅠ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아이들을 달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나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다같이 신나게 단체 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단어 시험과 일기를 마친 뒤 3번 빌라 오빠들과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피자파티를 했답니다.^0^ 오랜만에 먹는 패스트푸드가 어색하다고 말하면서 맛있게 얌얌 >_ < 피자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며 얼른 한국에 돌아가서 엄마 손잡고 코스트코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지은이가 오늘 아침부터는 이가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오늘 게임에서 졌을 때 지은이가 가장 서럽게 울었어요.ㅠ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피자파티에 다시 기분이 up~ up! ^^
+윤서는 단어시험을 마치고 엄마께 답장을 쓰고 있어요. 내일 다이어리에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윤서가 요 며칠 사이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을 글썽거리는데 얼른 다시 이전의 씩씩한 윤서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답니다~^^ 윤서도 이가 흔들릴 것 같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느낌인 것 같아요.
+예은이 흔들리는 이가 한 개 더 생겼네요. 총 2개가 흔들리고 있어요. 많이 흔들리지 않는데 계속 그냥 빼려고 해서 못하게 하고 있긴 한데 쉽진 않네요. 오늘 예은이 코피 났었어요… 자주 코피가 난다고 하던데 이곳에 와서는 처음이라 깜짝 놀랐답니다.ㅠㅠ
+지현이는 오늘 드디어 화장실에 다녀 왔답니다. ^0^ 지현이도 이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조금 움직이는 정도예요. 진혁이 오빠가 오늘은 김밥 맛(!)과자를 줬는데 독특한 맛이어서 인기폭발이었답니다^0^
+준희는 요즘 정말 천천히 먹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배 아프다는 말이 줄었어요 ㅎㅎ 엄마의 편지를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네요^^ 지우개를 잃어버려서 엄마가 한국에 가면 똑 같은 걸로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요. 참참 준희 팬티 찾았어요~^^
+소민이는 오늘 게임에서 진 게 너무 속상하다며 오늘 분노의 단어외우기!! 속상했던 게 소민이를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0^ 편지에 적어주신 전화번호 소민이가 따로 수첩에 적어두었으니 일요일에 전화할 때 참고하도록 하게 할게요~*
저녁 간식 덕분인지 아이들이 아침처럼 에너지가 넘쳐서 잠들게 하는데 평소보다 2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우리 아이들 모두 푹 잘자고 내일은 더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길 바라며 내일 일지에서 뵙겠습니당. 안녕히 주무세요. ^,^
댓글목록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ㅎㅎ 승부욕 강한 지은이가 얼마나 속상해 했을지 눈앞에 선 합니다 ^^
그래도 최선을 다 했을테니..열심인 지은이한테 잘했다 칭찬 듬뿍^^
충치가 없는 지은이였는데...충치때문에 아픈게 아닌것 같아 좀 다행이네요
서울오면 치과가서 진찰 받아보자고 전해주세요...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동영상찍을때 애크미 티셔츠 입고싶다면 그렇게 해주시구요..
이틀에 걸쳐 찍는다면 하루정돈 다른 옷으로..ㅎㅎ
선생님께서 지은이 머리를 위로 예쁘게 묶어주세요^^
양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규(mk2616) 작성일
선생님~ 윤서에게 캠프우체동에 편지 넣어놓았으니 전해주세요~~~*^^*
English festival 사진이 흥미진진하니 좋네요~
아이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보는 사람도 참가하고 있는듯 하네요.
우리 윤서가 조금씩 더 적응을 잘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막내티를 빨리 벗어야 할텐데...
항상 윤서에게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홍준희(gmlakdakfldk) 작성일
준희에게 물안경, 지우개, 팬티 신경쓰지않아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우리 딸이 물건 잘 챙기는 편이라 잃어버리는거에 약간 강박(?) 있어요.
한국오면 원없이 사준다고 제발 캠프만 열심히 즐기라고요.
3일 일지에도 샘께 답장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은이 어머님~^^ 오늘까지도 속상해했어요. 네 지은이가 건치여서 행복했다고 했는데 충치가 생겼을까봐 걱정이 생겼대요. 진찰 이야기 전했구요. 충치가 아니길 바래요 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준희 어머님~^^ 오늘 잃어버렸던 물건들을 다 찾았어요 ㅎㅎ 정말 다행이죠 ^^ 기분이 한껏 좋아져서 즐거운 하루였다고 하네요. 네 확인하겠습니당~^^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윤서 어머님~^^ 윤서에게 편지 잘 전했구요 윤서가 다시 '즐거운 윤서'로 돌아와서 넘넘 다행이예요 ㅎㅎ윤서본능이 다시 시작되서 오빠들에게 배웠다는 높은 곳에 올라가고 뛰어내려서 좀 걱정이예요 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은이 어머님~^^ 네 그 날 앞머리도 신경써서 빗어주도록 할게요 ㅎㅎ 사실 우리 지은이는 뭘해도 예쁘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