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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803] 프리미엄 4주 김혜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3 00:29 조회655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아이들이 이곳 필리핀 세부 캠프에 온 지도 벌써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을 보내놓은 시간이 어떻게 느껴지시는지요? 아이들에게는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선생님들에게는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느껴지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항상 말로는 집으로 돌아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는 하지만, 막상 이곳을 떠날 때 어떤 마음이 들지 제일 궁금하답니다.

어머님이 그리워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른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캠프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들, 새로운 환경에 너무나도 적응을 잘 하고 있는 아이들도 많답니다. 모두 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이런 타국에서 보내는 캠프생활이 더 재미있고 좋은 추억으로 많이 남지 않나 싶은데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좀 더 활기차고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아이들의 가슴 속에 너무나도 소중했던 추억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희 인솔교사들도 너무 뿌듯하고 고마울 것 같네요. ^ ^

벌써부터 헤어지는 생각에 마음이 우울해 지지만, 우리에게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들, 아이들과 함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도록 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 ^  


오늘 아이들 매일 아침 기상시간에 늦지 않게 일어나 아침 밥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든든하게 챙겨 먹은 후, 수업을 들으러 호텔로 향하는데요~ 이제 매 시간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지 기억을 해 둬, 매 수업시간마다 늦지 않게 수업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룹 수업에는 다른 빌라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처음 보다는 캠프 아이들이 서로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처음보다 서로 덜 서먹해 하고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은데요, 아이들에게도 다양하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여러 므로 도움이 많이 되는 캠프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답니다. ^ ^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모두 마친 후, 수학 수업을 듣고 저녁을 먹었는데요~ 맛있게 저녁을 먹은 아이들과 함께 소화도 시키고 운동도 할 겸 다같이 빌라 앞으로 모여 단체 줄넘기도 하고, 누가 더 오래 줄넘기를 하나 시합도 하고, 빌라 단지를 돌며 산책도 하는 등 오랜만에 아이들과 저녁시간에 더욱 더 친숙해진 느낌이 드는 시간을 가져보지 않았나 싶은데요~ 달빛이 비추는 밤 하늘 아래, 아이들과 한 줄로 줄을 맞춰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빌라 단지를 도니 왠지 모르게 아이들과 단합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굉장히 서로 너무나 가까운 느낌이 들어 아이들과 저 나름대로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앞으로 종종 저녁을 먹고 이런 자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 ^ 그렇게 저녁을 보내니 아이들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수업 숙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런 아이들이 너무나 예뻐보여 간식을 줬더니 아이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에게 애정이 많이 쌓여 가슴이 따뜻해 지는 것만 같은 인솔교사랍니다. ^ ^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샤워를 하고 내일 수업준비를 마친 후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아이들 오늘 하루도 단잠을 자는지 기척에도 곤히 자는 모습들이었습니다. ^ ^
내일 있을 English Festival로 아이들이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좀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상품도 내 걸고, 그 동안 아이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도 있으니 우리빌라 아이들, English Festival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하네요. ^ ^
부모님들께서도 우리 아이들, 즐거운 Activity 속에 유익한 시간 갖는 하루 될 수 있도록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 해 주세요~ ^ ^

그럼 우리 아이들의 개별 소식 함께 보실까요? ^ ^


박선영
우리 빌라 반장답게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쓸 때 잡담이 길어지면,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며 반장이자 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가끔씩 선영이의 그런 카리스마 속에 리더쉽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모든지 당당하고 씩씩하게 활동하는 선영이의 모습이 건강해 보이고 자신감에 차 보여 굉장히 믿음직스럽답니다. 요새는 한국에 돌아가면 어머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기로 했다며 굉장히 기대에 찬 모습인데요~ 우리 선영이, 어머님의 손 맛이 굉장히 그리운가 보네요. 우리 집, 우리 엄마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선영이랍니다. ^ ^ 


임시연
요새 시연이의 햇빛에 많이 그을린 모습을 직접 보시면 부모님께서 깜짝 놀라시진 않을까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점점 까무잡잡해지는 시연이에게 선크림을 꼭 바르고 다니라고 항상 시연이에게 말을 하곤 한답니다~ 그리고 저희 빌라에 휴지라든지, 타월이나 물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영어를 쓸 기회도 줄 겸 전화를 시켜보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마다 항상 시연이가 손을 번쩍 들며 Front Desk에 전화를 걸어 물을 시키기도 하고 휴지를 가져다 달라며 영어에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이랍니다~ 그런 시연이의 하루하루 변화된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전화 거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시연이, 앞으로도 시연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이은진
무릎이 까져 아파하긴 하지만, 마데카솔을 수시로 발라주고 자기 전에는 대일밴드를 붙여 쓸리는 현상도 방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긴 했지만, 수업시간에서나 식사 시간, 빌라에서 
항상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은진이인데요~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는 약간 산만해지는 은진이지만, 누구보다 활기차게 캠프생활 잘 이어 나아가고 있답니다. ^ ^


박연수
연수의 활짝 웃는 얼굴과 밝아진 모습이 누구보다 기쁜 저인데요~ 부쩍 활발해진 모습으로 캠프생활을 하는 연수를 볼 때마다 마음이 굉장히 놓인답니다~ 그런 연수에게 고마운 마음도 같이 드는 요즈음인데요~ 단어 외우기와 영어 일기도 일찍 끝내 놓고 수업 시간에 내주신 숙제도 꼬박꼬박 열심히 해가는 흠잡을 곳 없는 기특한 연수랍니다. 필리핀 현지 선생님들과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 같이 배드민턴도 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 ^


한정윤
요새 저의 관찰 일기를 쓰고 있다는 정윤이~ 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있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정윤이랍니다~ 항상 귀여운 말투로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며 밝게 웃음 짓게 해 주는데요~ 그런 정윤이가 저희 빌라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Daily Test도 요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자기 할일도 꾸준히 해 요새 많이 기특해 하고 있답니다~ 요즈음에는 다이어리를 올리고 돌아오면 선생님이 너무 보고싶었다며 팔장을 끼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더욱 이뻐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어딜가서도 항상 이쁨 받을 정윤이랍니다. ^ ^


내일은 Activity로 English Festival이 있을 예정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영어 퀴즈도 풀어보고, 단합된 시간을 갖는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 내일 Activity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내일 또 찾아 뵙겠습니다. ^ ^ 

댓글목록

박연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연수(ynsoo) 작성일

어머! 우리 아이들 이름이 올라와있네요. 미뤄 짐작했던대로 모두들 이름 만큼이나 이쁜아이들이네요.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남은 2주가량 서로에게 많은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선생님도 항상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빌며...
선생님, 얘들아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연수어머님, 안녕하세요~ 힘이 되는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머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항상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