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31] 프리미엄 4주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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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31 23:16 조회6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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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훈입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들께 편지를 썼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고 꼭 답변을 달아주세요~~. ^^
* 정완
엄마, 아빠 저 정완이에요. 한국에 잘 계시죠? 제가 어느덧 필리핀에 온지 1주하고 4일이 지났네요. 이 캠프는 진짜 스파르타예요. 너무 힘드네요. 전 어제까지 감기몸살 걸렸어요. 역시 엄마 말대로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먹지 않았더니 그런가봐요. 내일이면 가와산 폭포에 가는데 또 엄청 타겠네… 전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집에 가겠습니다. 준희는 잘 있어요. 그럼 건강 잘 챙기고 계세요~!! 사랑해요~!!
* 준규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준규에요. 저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은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여기 와서 영어 실력이 늘어서 가는지 그대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영어실력을 늘려서 갈 거예요. 그리고 저 한국가면 치킨과 피자 시켜주세요. 키키 장난이에요. 근데 여기 생활이 너무나도 지루해요.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도 형처럼 한국에 돌아와 집 갈 때 휴게소에서 영어 써볼까요? 하지만 그건 좀 힘들 수도 있네요. 하지만 꼭 영어 실력을 길러서 갈 거에요. 그리고 첫날에 오자마자 에어컨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시설이 안 좋다 생각했는데 안 좋지는 않아요. 기념품은 아직 안 샀지만 가기 전에 쇼핑몰에서 좋은 것 사 드릴께요. 여기는 형이 간 곳처럼 컴퓨터가 업어서 지루해 그리고 TV도 선생님들이 우리 망칠까바 치워버렸어 ㅜ.ㅜ 그렇지만 오히려 그게 더 잘된 것일 수도 있어, 컴퓨터와 TV가 없어 오히려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으니까. 저가 갈 때 동안 잘 지내시고 건강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Bye~~
* 경민
아… 진심으로 보고 싶어요. 여기는 있을 만한데 몇몇 필리핀 선생님들 빼고는 다 좋아요. 수업이 장난 아니고 8교시에 수학 + 단어 테스트까지 합하면 어림잡아 10시간 정도는 되요… 매우 피곤해!! 그러나 제 룸메이트들이 착해서 다행입니다. ^^ 아 다음 번엔 제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사진도 찍고 그걸로 놀아야겠어요!! 지금은 별루 쉬지는 못하지만 더 슬픈 현실은 할게 없다는 겁니다… 다음엔 만화책도 많이 챙겨와서 안심심하겟! ^^
제 외국인 선생님들 이름은 콜멘, 루셋, 아나, 로즈, 루질, 컬렛, 배리, 레난이 있어요!! 아 진짜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ㅠㅠ 그런데 오늘 전화한다니깐 안심 쿡쿡 아! 근데 여기 단어는 매우 어려워요! 너무 점수가 안나왔다고 놀라지 마시고요. ㅎㅎ 이제 아주 2틀 후면 한국에 돌아간다! 오예~~~ 한국가면 친구, 잠도 실컷 놀고 자고 먹고 히히 생각만해도 기쁘넴 ㅋㅋ 여기는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야 되서 매우 힘듬! 앞으로 제가 갈 때까지 건강하시고 감기 걸리지 마시고 행복하게 잘 계세요!! ^^
* 경호
엄마 아빠! 안녕! 엄마아빠 요즘 엄청 덥지? 아 여기는 진짜 더워… 뭐 추위를 느낄 수가 없고, 그냥 날씨가 덥거나 비와… 아침부터 낮까지는 매우 매우 쨍쨍하고 밤에는 비가 완전 많이 와… 어쩔 때는 아침부터 비가 와… 아 그리고 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께…. 처음에 볼 땐 몰라서 별로 안 맞았었는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아나 오늘은 진짜 엄청 못 봤어… 아 이렇게 못 본적은 처음이야. 엄마, 아빠미안… 왜냐하면 오늘 내가 진짜 무서운 꿈을 꿨는데 그게 막 생각나고 해서 단어가 생각이 안나… ㅜㅜ 아! 그리고 엄마 아빠 잘지내지? 엄마아빠 일도 요즘, 안힘들꺼야 ㅋㅋ. 내가 기도했지롱 ㅋㅋ 엄마 그리고 복길이 잘있지 아 절대로 남주지마! 내가 얼마나 보고싶은줄 알지? 엄마, 아빠 땡큐… 바이바이 사랑해~~
* 진혁
엄마 나 진혁이야, 최진혁. 나 여기 캠프에서 잘 지내고 있어. 벌써 2주일이 되려고 하네… 엄마 주니 잘 지내고 있어? 사료 많이 먹고? 아빠 아빠는 담배피지 말고 술먹지마, 나중에 폐암걸려… 앞으로 2주일 더 기다려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 잘하는 아이가 되어서 돌아갈께… 엄마 아빠 사랑해~~~ Good bye!!!
* 재명
엄마, 아빠 저 재명이에요. 엄마 아빠 나 너무 보고 싶고 집에 가고 싶어요.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리고 영어 실력이 계속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방학인데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여기 와서 열심히 공부하니까 힘드네요. 엄마, 아빠, 수요일날 와서 SM몰이란 곳을 갔는데 진짜 매우 크고 시설도 정말 좋았어요.
현대 백화점 2개 합해 놓은 것 같은 아이얄라 몰에 갈건데 거기서 기념품하고 말린 망고, 망고잼 사올께요. 그리고 계속 공부하고 그래서 외국인이랑 많이 얘기하니 실력도 많이 늘고, 그리고 일요일날 호핑투어하고 수요일날 볼링을 치러 갔는데 쉽지가 않아서 잘 못했어요. 저는 일요일날 가와산 폭포를 가요. 빨리 가고 싶네요. ^^ 사랑해요 엄마, 아빠~~
댓글목록
최진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진혁(cjh1029) 작성일
진혁아~ 엄마야!
짧은 글이지만, 우리 진혁이 힘들텐데도,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돗보이는구나. 한국에서보다는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진혁이가 마라톤에서 느꼈던 그 '끈기'의 효과를 지금 발휘해볼 수 있을 것 같구나.
전화 목소리에서도 어린애같은 말투는 찾아볼 수도 없고, 얼마나 의젓한지....완전 멋졌어!!
진혁아! 긍정적인 사고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단다.
출발하기 전에도 각오를 하고 출발했지만, 막상 부딫치니 쉽지는 않을 거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진혁이 모습 기대해봐도 되겠지?
여태 성적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단다.
진혁이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그건 누구보다도 진혁이가 알고 있으니까...
진혁이~ 너무너무 사랑하고, 남은 시간 컨디션조절도 잘 하렴.....알러뷰~~!
이경호님의 댓글
회원명: 이경호(paul2384) 작성일
사랑하는우리아들 경민 경호야 너무반가워 어제는 목소리 들어서 반갑고 오늘은 편지받아서 반갑고 아들들아 공부에 너무 메이지말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어떤일이든 작은일에서부터 차근차근 최선을 다하면 큰일을 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어 너무 결과에 연연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처한 환경에서 만족하며 열심을 다하면 나자신이 좀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아무염려 말고 지금 이 순간들을 즐기고 넓은 세상도 많이보고 주위의 모든것들을 사랑하며 큰 꿈을 가슴에 품고 오렴!
아들들이 우리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엄마는 너무너무 감사해
알겠지?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길 바래
언제나 너희편인 엄마아빠가 있다는걸 명심하며 준비된자만이 기회를 잡을수 있다는 것도 조금 참고하면 어떨까?
그리고 아들들아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거 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 오길 바래
많이많이 사랑한데이~~
최재명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명(chlwoaud98)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재명아!!!~ 엄마다.
엄마도 재명이가 무지 보고 싶어. 외국인 샘들이랑 수업하기 많이 힘들지.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재명이 정신이 좋아 훌륭해. 재명이 편지보니 기쁘구나. 조금만 더 힘내서 하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도 한번 시도해봐. 새로운 맛을 느껴봐. 아이얄라 몰에가서 구경 많이 하고 영어로 직접 물어 보기도 해봐.맛있는 말린 망고로 골라 사가지고 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건강히 지내고 사랑해 최재명 또 편지할께~~
재명아. 네 과정평가를 보니 적극적으로 공부하려는 자세를 칭찬해주는 선생임 평가를 보고 아빠는 아주 흐뭇하구나. 그런 자세가 아주 중요하단다. 처음에는 잘 못하지만 그렇게 스스로 적극적으로 수업하고 숙제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실력이 느는 거란다........그걸 느낄때 재명이도 뿌듯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울거야. 재명아! 하루종일 공부하려니 따분하고 힘들지... 그래도 필선생님이랑 영어가 통할땐 그래도 재미있지! 네가 한국에 오면 필리핀에서 공부한 기억이 많이 날거야.......
후회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Activity time 에는 재미있게 놀고.........감기조심하고.
James! Do your best !!!!
양준규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규(mk2616) 작성일
준규야~
편지 잘읽었어. 준규가 영어를 잘하려고 하는 모습이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그 마음만으로도 엄마는 든든한 마음이 생겨서 기분이 막 좋아지고 있어.
엄마 아빠 선물 안사와도 돼~
너랑 윤서랑 건강하게 돌아오는게 큰 선물이야..
준규가 돌아오면 넘넘 먹고싶다는 치킨 피자 꼭 시켜줄께.
암튼 영어공부 열심히하고 실력이 늘어서 여기 영어선생님을 깜짝 놀래켰으면 좋겠다~~~
아~~~울 준규랑 윤서 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