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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 프리미엄 4주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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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3 01:03 조회7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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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선미 입니다. 비 오는 저녁입니다. 요 며칠 저녁에는 계속 비가 오네요. 그래도 낮에는 비가 오지 않아 아이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지금 한국은 무척 덥다고 하던데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우리아이들은 어제처럼 그룹 스터디와 1:1수업을 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수학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오늘부터 3/5/중1학년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모두들 어제보다 안정된 모습으로 수업을 받았답니다. 사실 어제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긴장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윤서는 어제 수업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은 스스로 과제를 다 마친 뒤
단어도 열심히 외웠어요. 목이 약간 아픈 것 같다고 해서 감기약 시럽을 먹였습니다. 윤서가 너무 말라서 몸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강하더라구요. 저녁 산책 달리기에서 1등을 했답니다.

지현이가 어제 남자선생님이랑 수업에서 쑥스럽다고 했었는데 오늘 다시 물어보니 적응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것보다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생겼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누군지는 비밀이라고 합니다 ㅎㅎ)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 저녁식사 후 보내주신 종합 감기약 시럽을 먹였습니다. 아침에 확인해보고 내일 또 알려드릴게요.

소민이는 발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오늘 저녁까지는 압박 붕대를 감고 자기로 했어요. 소민이는 어제 지은이에게 약간 맘 상해있었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사이 좋게 손을 잡고 다니며 수업 받았어요. ^^ 소민이가 물을 조금 더 많이 마셨으면 좋겠네요~!

준희는 오늘 과제가 많아서 너무 힘들다고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해냈답니당 ㅎㅎ 칭찬해주세요. 조금 힘들어 하던 단어외우기에 적응됐는지 전 보다 더 열심히 해서 오늘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 엄마께 꼭 말씀 드려 달라고 하네요 ㅎㅎ 칭찬해주세요~^^ 눈 간지러웠던 것은 이제 괜찮아졌어요.
 
예은이는 발등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덜 나았어요.. 물놀이 가기 전까지 나아야할텐데, 걱정이에요. 수업도 잘 듣고 과제도 열심히 하는 예은이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 들을 약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모두 같이 샤워하거나 한 침대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예은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과 소원해지지 않을까 조금 우려되네요. ㅜㅜ

지은이는 엄마가 답변해주셨는지 저를 볼 때 마다 물어봤어요 ㅎㅎ 지은이 어머님 말씀해주신 대로 전달하고 처리하도록 할게요. 지은이가 넘넘 신나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 신발 사진을 올려드리지 못했는데 오늘 일지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한국에서 지어온 지은이의 콧물 약이 지은이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해서 시럽으로 된 감기약을 먹였는데 콧물이 덜해졌어요. 

내일도 오늘과 같이 수업이 진행되구요,  4/6/중2 수학수업이 시작됩니다. (수학수업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과제나 단어를 외우며 자율학습을 합니다.) 3/5/중1은 월수금, 4/6/중2는 화목토에 수업합니당. 참 아이들이 돌아오는 일요일에 전화를 드릴 텐데요, 아이들에게 꼭!!! 잠잘 때는 이불 덮는 거라고 말씀 해주세요. 집에서도 안 덮고 잔다며(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귀여운 거짓말 ㅎㅎ “엄마가 안 덮어도 된 댔어요” – 엄마가 덮으라고 하시면 덮을 겁니다 부탁드려요 ㅋㅋ)이불을 발 밑에 그냥 두고 자는데 아이들이 잠들어야만 덮어줄 수 있어요 ㅠㅠ 그리고 과제 끝나고 일찍 자야 한다는 말씀도 꼭꼭꼭!! ^.^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뵐게요


 

댓글목록

최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현(cjh1103) 작성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모두들 힘들었을텐테 선생님께서 옆에서 잘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말이라 부쩍 애들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긴 하네요.
지현이에게 열심히 하고 있어서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힘내라고...꼭 전해주시구요.
야외로 나갈 때 썬크림이랑 모자 챙기게 도와주세요.
감기기운이 빨리 떨어지길.... 가방에 항상 긴팔옷 넣고 다니면서 으슬으슬할때 입으라고 전해주세요.
선생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지은이의 감기가 떨어질때까지 신경 계속 써 주세요
준비해간 약이 잘 안듣는다니...걱정인데...시럽을 계속 먹여 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은이한텐...이번엔 좀 비싼 물건을 사는 대신...다른 쇼핑에선 절약 할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리구요..소민이가 지은이땜에 잠깐이라도 맘 상했었다구요... 서로 더 배려하고 잘 챙겨줄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 해주시면 잘 알아들을것 같네요...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다보니..잦은 감정기복이...
제가 시골 외할머니댁에 와 있는데...오늘은 컴을 어렵게 접하게 되어 지은이의 소식을 보고갑니다..
늘 같이 있는 마음으로 지은일 생각한다고 전해주시고..선생님께서도 건강 잘 챙겨서 아이들과 더 유쾌하고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늘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 이랍니다...

홍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홍준희(gmlakdakfldk) 작성일

준희가 열정은 많은데 조금 힘들어지면 무척 하기 싫어하는데,  참고 잘 외워서 좋은 결과 받았다니 기쁘네요.  엄마가 많이 대견해하고 자랑스러워 한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점점 실력이 좋아질거라고 믿는다구요.  선생님께 늘 감사합니다~

이예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은(honeybee) 작성일

선생님, 캠프 우체통에 편지를 보냈읍니다 확인하시고 전달부탁합니다. 예은이가 좀 까칠한 성격이라서 친구들에 대한 선호도가 까다롭고 뚜렷합니다. 발등의 상처가 완치안 되면, 대일밴드 종류중에서 방수기능이있는 테이프를 붙여서 물놀이 시간에만 활용하게 하고, 끝나면 바로 떼어버리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많이바쁘실텐데 번거로운 부탁드려 죄송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선생님이 무엇보다 가장 건강하셔야 할듯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현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지현이랑 진혁이 많이 보고 싶으시죠? 내일 액티비티에서 돌아와서 전화드릴거예요. 지현이는 넘넘 애교가 많아서 많은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고 있어요ㅎㅎ 넹 썬크림 신경써서 바르게 하고 있구요, 내일은 온몸에 모두 바를꺼랍니다. 수업 때 긴팔과 물통은 꼭 챙겨다니고 있어요. 제 건강까지 걱정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오늘 지은이 신발을 구입해주었구요, 넘넘 신나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아프리카 느낌이 난다면서 여름에 딱~ 어울린다고 하네요. 원래 사려고 했던 신발 대신 비슷한 디자인에 다른 색깔을 샀어요 ㅎㅎ 외할머니댁에 가셨군요~! 지은이가 할아버지 댁 닭얘기를 해준적이 있는데 ㅎㅎ 네 어머님 친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내일 지은이는 전화에서 만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준희 부모님 안녕하세요~! 준희가 잘 지내고 있어서 뿌듯하시죠. 점점 더 잘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기쁘답니다 ㅎㅎ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했어요! ㅎㅂㅎ 내일 전화할 때 더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ㅎㅂ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예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우체통 확인 후 전해주도록 할게요. 예은이 가방에 방수밴드가 없네요.. 이 곳 필리핀에는 방수밴드 구하기가 힘들어서 소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예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우체통 확인 후 전해주도록 할게요. 예은이 가방에 방수밴드가 없네요.. 이 곳 필리핀에는 방수밴드 구하기가 힘들어서 소독하고 거즈를 대고 반창고를 붙여줬답니다. 내일 아파할 것 같긴하네요.. 오늘 저녁에 많이 아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