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0]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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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20 21:42 조회6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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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 드디어 모든 수업일정을 마쳤습니다. 많이 시원섭섭하네요… 캠프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굉장히 홀가분하지만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만이 아쉽습니다.
내일은 졸업식과 slap test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졸업식의 리허설이 있었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틈틈이 준비해온 것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춤, 노래, 스피치 등을 준비하였네요. 마지막에는 졸업식노래를 합창을 하였습니다. 합창을 듣고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서로 어색해서 말도 잘 안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징징거리던 아이들이 8주 동안 서로 친해지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하나 둘씩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이렇게 멋지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고, 서로 손을 잡고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졸업식 준비 하려고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이 너무나 고맙고 기특합니다.
그리고 현지선생님들의 노래와 춤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듯 하네요. 4주 친구들 졸업식 할 때와는 다르게 정말 축제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내일 정말 기대가 되네요. 저희 인솔교사들에게도 춤을 추라고 하네요. 아직은 생각 중입니다만, 왠지 내일 아이들에게 끌려나가서 추게 될 것 같습니다. ㅠ
그리고 저녁에는 호텔 앞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였습니다. 티셔츠와 말린 과일 몇 가지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세부에 와서 세부 티셔츠 하나는 꼭 사가야겠다고 하네요. 지금은 다들 산 티셔츠를 입고 밖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답니다. 빌라 밖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 조금 있다가 저도 나가서 같이 뛰어 놀아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졸업식 소식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준영이가 졸업식 때 노래를 부른답니다. ‘lemon tree’를 다른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노래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네요. 그 동안 노래 외우느냐고 많이 고생했을 겁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한번 들어보세요.^^
승민이는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로 스피치를 한답니다. 우리 캠프에서 제일 막둥이 인데 대단하네요. 나름 의미가 있는 스피치랍니다. 또 대본을 벌써 다 외웠습니다. 리허설 때 떨지 않고 잘하네요.
진형이도 준영이와 함께 ‘lemon tree’를 부른답니다. 연습 때 노래를 하며 몸을 흔드는데 굉장히 귀여웠답니다.^^ 모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마지막 파티를 준비한 것에 가슴이 많이 뭉클했답니다.ㅠ
도현이도 ‘lemon tree’를 부릅니다. 목소리가 꽤나 쩌렁쩌렁하고 발음이 좋아서 도현이 목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도현이에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될 겁니다. 첫 번째 캠프보다 이번 캠프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상빈이는 친구들과 댄스를 하고, 노래도 부른답니다. 그 동안 춤 연습을 아주 열심히 하였는데, 오늘 보니까 꽤나 잘 추네요.^^ 노래는 여학생, 여자 선생님과 함께 ‘way back into love’를 부른답니다.
우재도 졸업식 때 춤을 추게 되었네요. 5명에서 한 팀을 만들어서 저번 주부터 틈틈이 연습을 하였답니다. 오늘 그 결과물을 보았는데 아주 멋있게 잘 추었답니다. 정말 감동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현동이도 다른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춥니다. 동작을 시원 시원하게 잘하네요. 중간 중간에 혼자 오버도 하면서 아주 잘 추었답니다. 내일은 더 멋있게 출거라고 하네요.^^ 내일 멋진 모습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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