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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9]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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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9 09:00 조회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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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어제 새벽에 잠깐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하늘에 구름이 껴있었습니다. 낮에는 덥지 않아서 활동하기에 딱 알맞았답니다. 밤이 되니 이내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별이 한국의 시골에서처럼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몇몇 별자리는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는 보인답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7시에 눈을 떠서 아침식사로 토스트를 먹고, 8시에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어제 잠을 조금 늦게 잤더니 오전 수업에 피곤해 하는 아이들이 몇 명 보였습니다. 가서 어깨를 주물러 주었는데 아프다고 그만 하라고 하네요. ^^
오전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점심에 제육덮밥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이랑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칠리를 씹어 먹기 게임을 하였는데, 걸린 아이들은 먹고 매워서 어쩔 줄을 몰라 하였습니다. 제가 먹어보니까 청량고추보다 10배는 더 매운 것 같았습니다.ㅠ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몇몇 아이들이 용감하게 도전을 하였지만 몇 번 씹고는 모두 물을 찾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칠리 앞에서는 꼼짝을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칠리로 복불복을 하자네요.

오후 수업까지 마치고 저녁식사 후 수학수업을 하였습니다.
심화경시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아이들이 꽤 있어서 책 복사를 하여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6학년 수학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문제를 꽤나 잘 풀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단어시험까지 마치고는 아이들이 너무나 수영장을 가고 싶어해서 수영장을 다녀 왔습니다. 불과 2틀 전에 수영장에서 진이 빠지도록 놀다 왔는데…질리지도 않나 봅니다.^^ 캠프생활 하는 6주 동안 야간에 수영장을 간 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야간수영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도 생각보다 차갑지 않고, 밖에 날씨도 춥지 않아서 노는데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수영을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아이들과 물싸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옆 빌라에 있는 재원이의 생일이었답니다. 물놀이를 끝마치고, 수영장에서 작은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캠프에서 2번째로 하는 생일 파티였습니다. 한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생일이었겠지만 그래도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을 겁니다. 친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케이크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네요.ㅠ

파티를 마치고 수영을 해서 다들 피곤한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activity로 발 마사지를 하러 갑니다. 오늘 수영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싹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내일 더 즐거운 소식들을 잔뜩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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