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7] 프리미엄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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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7 09:36 조회6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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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 아이들 Tambuli resort에 수영을 하러 다녀왔는데요~ 많은 시간 아이들을 곁에서 지켜 본 결과 당분간은 수영장의 수 자도 꺼내지 않을 만큼 신나고도 오랫동안 수영을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Tambuli resort는 저희 숙소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했었는데요, 그 동안 야외활동을 하러 나가면 항상 막탄 섬에서 시내로 향해 다리를 건너곤 했는데 오늘은 처음 가는 루트로 야외 활동을 가니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많이 신기해 하기도 하고 세부의 풍경을 눈에 담으려 바빴답니다~ 여러 길을 지나 드디어 리조트에 잘 토착했는데요~~
지난 번에 시내에 있던 water front hotel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과는 달리 이번의 tambuli resort는 자연 환경과 잘 어울러져 휴양지의 느낌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답니다.
또한 tambuli resort에는 다양한 테마의 수영장과 조금만 걸으면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휴양지랍니다~
약간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이들 얼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할 채비를 했는데요~ 자연을 벗 삼아 수영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서로 수영도 가르쳐주고 게임을 하는 모습들이 밖에서 지켜보는 선생님을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활짝 웃게 만들어 주곤 했답니다. ^ ^
그렇게 점심을 먹기 전 신나게 수영을 즐긴 아이들 배가 슬슬 고파져 점심을 먹고 싶다며 다들 아우성 이더라구요~ 점심으로 나온 해산물과 필리핀 전통 누들, 밥과 과일 등을 하나도 남김 없이 맛있게 먹고 또 다시 수영을 즐기러 풀장으로 풍덩~ 빠졌답니다~
수영을 하던 아이들과 이번에는 다른 풀 장으로 장소를 옮겼는데요~ 두 번째로 자리를 옮긴 풀 장에서 아이들 수영 릴레이도 하고 매니저님이나 사현선생님께 수영하는 법도 배우고 물놀이를 같이 즐기기도 했답니다. 아이들 어쩜 수영을 몇 시간씩이나 했는데도 피곤한 기색 없이 세부에 와서 수영을 처음 즐기기라도 한 마냥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신나게 즐겨주는 아이들을 보니 지켜보는 저희 마음도 뿌듯했구요~ ^ ^*
그렇게 수영을 즐긴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승합차에 몸을 실었는데요~ 다른 때와 같으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서 차 안에서 바로 잠이 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고, 서로 농담 따먹기도 주고 받으면서 활기차게 돌아왔답니다~ 저녁을 먹고 매일의 일과인 단어 외우기, 영어 일기를 쓴 후 어제와 같이 다들 모여 게임을 즐겼는데요~ 모든 일과를 마치면 피곤해 해야 되는데 다시 쌩쌩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체력에 새삼 놀라기도 했답니다~
오늘 진아와 영채는요~ ^ ^*
진아는 오늘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수영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친구들과 어울려 물장구도 치고 수영도 하고 지난번보다는 더욱 활기차고 신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수영을 즐기게 된 것이 안타까울 정도라구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수영을 재미있게 즐겨주어서 다행인 마음이었답니다. ^ ^*
영채는 오늘도 풀 장에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선생님과 진아의 성화에도 결국에는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출발하기 전에 스포츠 티를 빌려놔서 수영을 하리라 맘을 먹고 있었는데 매번 설득을 하려 할 때마다 다른 이유들로 결국 수영을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ㅠ 이번에는 꼭 수영을 시키리라 다짐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부모님도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네요..
이제 아이들 앞으로 두 번의 activity가 남아있는데요, 아이들도 이제 2주 정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점점 피부로 느끼고 있답니다. 집에 돌아갈 날이 멀지 않은 아이들, 앞으로도 무사히 안전하게 캠프생활 끝까지 잘 즐기고 잘 배우다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요~ 월요일 날 뵙겠습니다.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사진을 보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더 하네요. ㅜ.ㅜ
저렇게 좋은 곳에서 수영하는 기회를 놓치다니요.ㅠ.ㅠ
전화와서 바지를 진아언니에게 빌려주어서 수영을 못했다고 하더니만 다 핑계였네요.
아쉽지만 할 수 없죠 뭐... 그대신 친구들의 수영모습과 세부의 풍경들을 눈에 마음에 한가득 담았으리라 생각되네요.
남은 2주도 신나게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랍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채어머님. 저도 많이 안타까웠는데 부모님은 아쉬운 맘이 더 하실것 같네요.
영채가 수영에 있어서 만큼은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 가 봅니다ㅠ 나중에라도 기회가 와서 이 곳을 떠너기전에 꼭 한번 수영을 하고 같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