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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3] 프리미엄8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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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3 23:11 조회6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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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고대해 마지않던 야외 활동 날입니다. 어제 밤부터 우리가 오늘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하여 모두들 질문을 끊임없이 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늘 우리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던 수영장에서 실컷 수영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수영 시합을 하기도 하고, 숨 참기 게임도 하고(물론 전~혀 위험하지 않게말이죠^^), 미끄럼틀을 여러번 타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가장 열심히 한 것은 바로 '이어 수영하기' 이었습니다. 한쪽 팀은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다른 한쪽은 수영을 잘 하는 학생을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하여 열심히 수영하였습니다. 어느 팀이 이겼는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그래도 모두들 즐겁게, 신나게 수영했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수영을 끝낸 우리 학생들 모두 깨끗이 샤워하고, 밥도 든든하게 먹고난 후, 드디어 오늘의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바로 실내 암벽등반인데요, 한국에서도 자주 가거나 쉽게 가기는 어려운 곳이라 더 기대도 되고 모두들 궁금해 하였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대하던 장소에 도착하니 조금 남아있던 피곤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멋진 운동 시설이 잔뜩 구비되어있는 metro sports center에서, 우리 학생들이 암벽 등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안전 장비를 잘 착용하고, 안전 요원 분들의 교육을 경청하면서 주의 사항을 되세겼습니다.

그리고 난 후, 드디어! 암벽 등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 서로 나중에 하려고 뺐지만, 한 번 해보고 나니 서로 여러 번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재미있어 했답니다. 손과 발을 이용하여 인공 암벽에 붙은 손잡이와 발판을 힘껏 잡고, 힘껏 지지해서 한발짝씩 오르는 그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모두들 조금 더 어려운 단계를 해보려고 도전도 해보고, 너무 어렵다면 같은 곳을 다시 보다 빠르게, 보다 쉽게 올라가기 위해 연습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선생님들도 모두 한 번씩 해보았는데요, 정말 힘도 들고 어렵고, 또 조금은 무서워 후들거리기도 하는데(^^;) 우리 학생들은 얼마나 쉽게, 편하게, 재미있게 잘 해내는지 부럽고 셈도 나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답니다.^^

모두들 인공 암벽 등반을 즐겁고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또 우리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던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쇼핑몰인데요^^, 오늘은 우리 호텔에서 가깝기도 하고 우리 학생들이 가보지도 않았던 곳, 바로 Park Mall로 갔습니다. 이곳도 SM처럼 크고 여러 우리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들, 그리고 큰 슈퍼마켓도 위치하고 있어 모두들 정말 기뻐하였답니다. 비록 짧은 시간, 짧은 쇼핑이 되었지만, 그래도 다들 한 아름씩 먹을 것도 사고, 신기한 것들도 사는 등 현명하고 똑똑한 쇼핑을 끝마쳤습니다.


재원이는 오늘 너무 아쉽지만, 암벽 등반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모두 재원이를 위해서였지만 참 마음도 아프고 그러네요ㅠㅠ 그대신 너무 심하지 않게,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쇼핑몰에서는 드라이망고와 쵸코무초라는 맛있는 초콜릿도 잔뜩 샀답니다.^^

민용이는 암벽 등반에서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하였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한 번 올라가고 나니 얼마나 더 하고 싶어 하던지 무려 다섯 번이나 더 올라갔답니다. 제일 쉬운 칸을 올라가보고는 이내 어려운 부분도 도전하면서 더욱 실력을 가르기도 했답니다.

윤재는 오늘 암벽 등반 장소에 도착한 때부터 머리가 많이 아프다 하여 결국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녁에 다시 물어보니 머리가 안 아프다고 하며, 많이 아쉽기도 하다는데, 다음에 한국에서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보라 말하고 싶네요^^ 재미있기도 하고, 또 운동도 많이 되는 즐거운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종현이는 우리 현지 매니저 선생님과 함께 운동도 많이 하면서 예전의 종현이가 아닌 새로운 종현이로 태어났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근성있고 기특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 암벽 등반을 해냈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응원에 기운을 더 내서 암벽을 끝까지 올라갔답니다. 그리고도 무려 다섯 번을 더 올랐는데, 세 번이나 끝부분에 도달했답니다.^^

찬호는 오늘 오전에 수영도 신나고 즐겁게 했답니다. 이곳 호텔 수영장을 두 번째로 이용하는 것이었는데요, 수영장 한 바퀴를 수영해서 도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네요.^^ 암벽 등반에서도 씩씩하게 멋지게, 잘 올랐는데요, 세 번을 올랐다고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프링글스와 쵸코퍼지, 한국 라면 등 먹을 것을 많이 샀답니다.

성민이는 늘 그렇듯이 수영장에서 즐거운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정말 좋아하는 성민이 때문에라도 수영장을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암벽 등반에서도 성민이의 적극적인 그 자세와 도전 정신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하는 성민이 덕분에 동생들이 많이 본받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그리고 운동도 되는 야외 활동, 인공 암벽 등반을 잘 끝마치고 왔습니다. 오전에는 이 더운 나라에 딱 맞는 즐거운 수영도 실컷 했고, 암벽 등반 후에는 그렇게도 가고 싶던 쇼핑몰도 다녀왔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한 것 같아 제가 더 기쁩니다. 비록 아파서 못한 재원이도, 윤재도 다른 것들을 통해 나름의 즐거움을 누렸을 것입니다. 내일 수업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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