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31]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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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31 11:39 조회6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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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믿기지 않게도 오늘이 벌써 이곳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정말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햇볕이 강해서 화창하고 더웠던 오늘, 아이들은 수료식과 슬랩테스트를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인 만큼 오전에 모든 현지선생님, 또 원어민선생님을 모시고 호텔 function room에서 수료식 행사를 가졌는데요. 선생님 대표로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시며 아이들을 격려하는 진심이 담긴 스피치가 있었구요, 또 학생대표로는 4주과정의 여학생인 차민이가 나가서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답니다. 차민이가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혀서 다들 가슴 한 켠 찡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대표인사 후에는 한 명, 한 명씩 원어민 선생님께서 수료증을 건네주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워낙 친해져있어서 순서가 다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카메라를 가져온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선생님들은 물론 아이들은 정말 아쉬운 듯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지만 헤어짐의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었나 봅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고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아쉬운 인사를 건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그간의 얼마만큼의 실력향상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슬랩테스트를 보게되었는데요. 아이들이 OT때 보았던 똑같은 형식의 시험인데 얼만큼 늘었을까요? 저도 결과가 많이 기대가 되네요~.
슬랩테스트 후에는 마지막 날인 만큼 저녁식사 시간까지 한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찾아서 인사를 하고 또 지금까지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신 주방의 아주머니들과도 인사를 하더라구요.^^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는 4주 아이들 모두 모여 마지막 밤의 파티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먹고 싶어 했던 치킨을 시켜놓고 다들 돌아가며 한마디 씩을 했는데요. 그간 섭섭했던 점이나 좋았던 점을 솔직 담백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역시나 치킨을 너무나 잘먹더라구요.ㅎㅎ
치킨을 맛있게 먹고도 아이들은 아쉬운 듯 4주 아이들 모두 모여 현지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아이들끼리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한테도 귀엽게 편지를 써서 아이들이 가져다 주는데 정말 감동적인데요?^^ 다 같이 밖에 나와서 오늘 밤 너무나 이쁘게 뜬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구요~. 아쉬운 맘을 감출 수 없는 아이들은 늦게 까지 짐을 싸고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내일 3:30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호텔에서 점심식사 까지 하고 한시에 공항으로 출발 할 예정이랍니다.^^ 정말 우리아이들 모두 다 캠프에 적응을 잘해 주고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네요~.^^ 지금까지 아이들 소식을 이렇게 글 솜씨가 엉망인 저에게 전해 들으시느라 힘드셨을거에요~.ㅠㅠ 아이들도 타지 생활이 쉽진 않았을텐데 수고했다고 격려해 주세요~.
그럼 내일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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