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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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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9 09:41 조회6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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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은 2주에 한번씩 하는 레벨테스트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4주 아이들이 이제 떠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일찍 레벨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자신들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시간인 만큼 아이들도 그만큼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전 7시, 따가운 태양이 내리쬐는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하나 둘 눈을 뜨고, 밥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에는 볶음밥과 죽이 나왔습니다. 최근 1주일 토스트가 나오지 않았는데, 토스트가 없으니까 왠지 허전하네요. 밥을 다 먹고, 8시 30분부터 레벨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먼저 writing test를 진행하고, 그 다음으로 listening test 와 interview 를 진행하였답니다. 제 기분 탓인지 아이들이 interview를 할 때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겠지요. Writing test도 보니 글이 술술 나오는 것 같네요. 문법에 맞게 쓰고 있는지는 채점을 해봐야 알겠지요.^^ 저번 test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전 중에 test를 모두 끝내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메뉴는 장조림이 나왔습니다. 간장에 밥을 비벼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사 후 2시 30분 까지 휴식시간을 가지고, 3분 스피치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발표를 하고, 선생님들이 코멘트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 스피치 하는 시간이 저번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표정과 말투도 한결 부드러워 졌습니다. 이번 주 스피치의 주제는 이곳의 친구들을 소개하는 것 이였는데, 친구들을 재미있게 잘 소개하네요. 현지 선생님들도 굉장히 재미있어 했답니다. 15명의 아이들의 발표를 마치고, 남은 시간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새로 바뀐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친분을 쌓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식사메뉴인 삼겹살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잠시 뒤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캠프 생활 하면서 즐거웠던 추억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고, 메일 주소를 주고 받으면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네요. 저도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기가 참 아쉽습니다. 3주 뒤 우리 아이들과 헤어질 땐 어떤 기분일까요…ㅠ

준영이의 3분 speech를 들은 현지 선생님이 발표 내용이나 발음은 좋았지만, 목소리가 작고, 몸이 경직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이라 많이 긴장을 했나 봅니다. 다음 번엔 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진형이도 발표를 할 때 자신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발표 내용은 알차고, 좋았네요. ^^ 평소에 친구들이랑 놀 때처럼 발표를 하면 완벽할 텐데 말이죠.^^ 오늘 수학 시간에 시험도 꽤 잘 보았답니다.

승민이의 영어 발음이 굉장히 좋다고 하네요. 발표내용도 좋고 영리한 학생이라고 하네요.^^ 수학시간에 치름 시험도 굉장히 잘 보았답니다. 저녁에는 친구들이랑 팔굽혀펴기 시합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잘 하네요.^^

도현이가 speech발표가 시작되자 현지 선생님들의 응원이 대단하네요.^^ 발표가 끝나고 박수도 제일 컸습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오후에는 친구들이랑 과자를 먹으면서 어울려 놀았습니다.

상빈이가 speech 때 목소리도 크게 또박 또박 발음을 잘하였다고 하네요. 선생님들이 많이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발표 내용도 꽤 깊이 있었답니다. 오후에 팔굽혀펴기 시합을 하였는데 상빈이가 8명 중 1등을 하였습니다.

우재가 함깨 지낸 친구들이 먼저 간다고 굉장히 아쉬워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면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참 정이 많은 학생인 것 같습니다. Speech 시간에는 목소리가 조금만 더 크면 좋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현동이가 speech 때 첫 번째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목소리도 크고, 자신감 있게 잘하네요. 수업시간에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저녁에는 친구들과 빌리지 주위를 걸으며 못 다 나눈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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