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소식 많이들 기다리셨죠?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과일파티를 열었는데요~ 아이들이 열심히 수업을 할 동안 저희 몇몇 선생님들은 과일을 사러 잠시 외출을 했었답니다. 근처 mall에 가서 어떤 과일이 싱싱한지, 어떤 종류의 과일들을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을 지 선별해서 과자와 음료수도 함께 구입을 했는데요~ 과일파티를 열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아이들도 과일파티를 한다는 소식에 다들 단어 외우기며, 영어 일기쓰기며 눈이 반짝반짝 해져서 부랴부랴 일찍 끝내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다들 모든 일정을 끝낸 후 식당 동으로 모여 빌라 별로 함께 앉아 저희 선생님들이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 과자들을 함께 먹었는데요~ 준비 된 과일로는 망고, 수박, 바나나, 파파야, 만다린, 자몽 등 이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들로 아이들의 입맛을 돋궈 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저녁을 먹인 후 군것질을 참아보라고 했었는데 그 덕분인지 더 많이 더 맛있게 먹는 눈치더라고요~ ^ ^ 모든지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에 선생님들이 다 뿌듯했답니다. ^ ^*
 
사실 요 근래에 아이들이 너무 과자를 수시로 먹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는데도 통제시키기가 가끔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과일로나마 아이들이 군것질도 줄이고 허기를 채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혹시나 다음에 아이들 전화가 오면 군것질을 줄여보라고 말씀해 주세요~ 아이들에게 군것질은 정말 견디기 힘든 유혹이랍니다!
 
내일의 activity로는 가와산 폭포에 갈 예정인데요~
가와산 폭포는 이곳에서 차로 세시간 정도의 거리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세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관광지랍니다. ^^
가와산 폭포에 도착해서 뗏목을 타고 폭포로 들어가는 activity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 새로운 소식 들도 찾아 뵙겠습니다. 아무래도 3시간 정도 왕복 6시간 정도 걸리니 밥도 든든히, 멀미약도 미리 준비해서 아이들이 activity를 즐기는데 별 탈 없도록 준비 해 두어야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 아이들의 하루 함께 보실까요? ^ ^


오늘 진아에게 용돈 2000페소 잘 전달하였습니다. 새로운 선생님들과 수업을 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그 동안 정들었던 선생님들과 헤어지게 돼서 슬프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앞으로 새로운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서 지금처럼 좋은 관계 유지하라도 말해 두었답니다. ^ ^*

영채는 오늘 지난 1:1 선생님께 편지를 썼는데요~ 그 동안 수업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든 눈치입니다. 정성스레 쓴 편지를 살짝 보니 정성이 대단하네요~ 그래도 요새 줄넘기며 윗몸 일으키기며 산책도 틈틈이 하고 있답니다.  ^ ^*

미진이는 다이어트를 한다며 과일을 안 먹길래 필리핀에서 유명한 과일이니만큼 조금이라도 먹어보라며 건네주었더니 잘 먹네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캠프기간이 너무 아쉽다고 합니다. 남은 캠프기간 잘 정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은지도 얼마 남지 않은 캠프기간이 아쉽다고 하네요~ 그 동안 장난꾸러기 은지와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은지가 떠나고 남을 빈자리가 서운하기만 합니다. 내일 activity를 살짝 걱정하기도 했지만 조심히 잘 다녀 오겠습니다. ^ ^*

태정이는 요새 군것질을 많이 한 거 같아 걱정이라네요~ 그래서 항상 밥을 먹고 틈틈이 친구들과 산책도 하고 윗몸 일으키기도 하고 있답니다~ 모든지 열심히 하는 야무진 모습이네요. ^ ^*

수민이는 오늘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어서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답니다. ^ ^ 일기도 제일 먼저 쓰고 단어시험도 미리 끝내 놓고 부지런히 자기 할 일을 미리 해 놓는 모습이네요~ 과일 중에는 자몽을 가장 맛있어 했답니다. ^ ^*

내일 가와산 폭포 조심히 또 안전하게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의 activity도 많은 기대 바라고요~ 그럼 다녀와서 새로운 소식과 함께 뵐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