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6]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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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6 11:28 조회7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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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네요. 다들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여전히 활기차고 밝은 아이들은 오늘 따라 더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이제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4주 친구들과 함께 오늘 과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이곳 필리핀은 다양한 과일이 있기로 유명하답니다. 아침부터 선생님들이 시장에 나가서 과일을 고르고, 흥정을 하면서 과일을 사왔습니다. 과일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만큼 그 맛 또한 굉장히 다양한데요. 그 중엔 망고처럼 아주 달콤한 과일도 있지만, 두리안 이라는 과일처럼 삭힌 냄새가 나는 과일도 있답니다. 그 중 달콤하고, 맛 좋은 과일들을 고르기 위해 선생님들이 꽤나 노력을 했습니다.^^
메론, 수박, 망고, 바나나, 귤, 그리고 이름 모를 과일 몇 가지… 꽤나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사와 저녁에 아이들 몰래 선생님들이 모여 과일을 손질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칼질이 서툴러 과일을 이쁘게 손질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든 일과를 마치고,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식당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왜 모이는지 어리둥절하던 아이들이 과일을 보고는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뷔페식으로 과일을 차려놓고 아이들이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망고가 가장 인기가 많았답니다. 망고를 꽤 많이 사왔는데도 모자라네요. ㅠ 다른 인기 없는 과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남기지는 않았네요. ^^ 아이들이 과일을 맛있게 먹어 주어서 고맙네요.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했던 English festival의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1등을 한 팀은 4주 캠프의 여자아이들이랍니다. 1등 상품으로는 ‘어린왕자’ 영어 버전을 준비하였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다른 친구들도 부러워하네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으니까, 다들 열심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내일은 가와산 폭포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 8시부터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은 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 그곳에 가면 멋진 풍경에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겁니다. 멀미약을 가지고 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오늘 멀미약도 충분히 준비해 두었습니다. 내일 아무쪼록 아무사고 없이 재미있게 다녀오겠습니다.!!
준영이가 야구를 굉장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공을 만들어 던지는데 자세가 야구선수 같네요.^^ 저녁에 과일 파티를 할 때는 배가 부른지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일이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진형이에게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괜찮았다고 합니다. 친구들이랑도 즐겁게 잘 놀았답니다. 요즘 진형이의 공부태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단어시험도 요즘 성적이 많이 올라서 많이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승민이에게 과일파티가 끝나고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녁에는 열심히 수학 숙제를 풀고 있네요.^^ 모르는 문제 있으면 언제든 와서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도현이가 과일 파티를 할 때 굉장히 즐거워 하였습니다. 특히 망고를 맛있게 먹네요.^^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평소와 같았다고 합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고민거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상빈이도 아픈 곳 없이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최근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저녁에 과일파티 할 때 열심히 먹네요. 과일이 워낙 많아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답니다.
우재가 오늘도 4주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옆 빌라에 자주 놀러 가서 우리 빌라에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과일파티 때 잘 먹겠다는 인사와 함께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배가 엄청 부르다고 하네요.
현동이가 과일파티 할 때 처음 보는 과일에 굉장히 신기해하였습니다. 이것 저것 골고루 잘 먹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낮에 옆구리가 조금 아프다고 했었는데, 저녁에 다시 물어보니까 괜찮아 졌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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