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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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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4 10:12 조회7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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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오늘도 신나고 활기찬 activity를 마치고 왔는데요~~ 어제 말씀 드렸듯이 오늘의 activity로는 English festival이 열렸던 날 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 아침밥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아이들 수영장에 사실 수영을 하러 간 것은 아니고 구경을 하러 겸사겸사 다 같이 갔었는데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다 그만 물에 빠져버려서 물이 젖은 김에 아예 수영을 하고 놀았답니다. 그렇게 수영을 즐기고 점심 메인 메뉴인 춘권과 볶음밥을 맛있게 먹고 호텔강당으로 빌라끼리 짝을 지어 모였답니다.

 
오늘은 지난번 sport festival과 달리 빌라 별로 조를 이루어 진행되었는데요~ 각 빌라의 반장들이 나와 게임의 순서도 정하고 팀 별 구호도 짜고 본격적으로 festival을 진행하기 전 아이들의 사기를 올렸답니다~


맨 처음의 순서로는 음악을 듣고 미리 준비된 가사 안에 블랭크를 채워놓는 순서였는데요~ 저희 선생님들이 준비한 첫 곡으로는 그 남자 작사 그 여자 작곡의 O.S.T였던 ‘way back into love’로 첫 게임의 스타트를 끊었답니다~ 아이들 처음에는 멀뚱멀뚱 이걸 어떻게 채워 나아가야 하나.. 라며 걱정 반 고민 반인 모습이었는데 몇 번 노래를 들려주니 서서히 가사도 채워나가고 아이들끼리 이런저런 의논을 하면서 머리를 맞대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블랭크 속 가사를 채우고 두 번째 순서인 스피드게임을 시작했는데요~ 각 조별로 나와 한 단어를 보여주면 그 단어에 알맞은 설명을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답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차례로 돌아가면서 문제를 주거니 받거니 하던 아이들도 슬슬 감이 생겼는지 척하면 척! 하고 문제를 맞춰나가 선생님들도 깜짝 놀라곤 했는데요~ 문제를 푸는 친구들도, 앉아서 문제를 푸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아이들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빠져들곤 했답니다~



세 번째로는 저번 시간에는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었다면 이번 시간에는 몸으로 단어를 설명하는 게임이었는데요~ 일렬로 줄을 서서 맨 뒤에 있는 학생이 단어를 보고 설명을 하면 뒤 돌아있던 친구들이 한 명씩 뒤로 돌아 설명을 하는 룰 이었답니다. 아마 가족 오락관을 떠오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처음에 단어를 보고 난감해 하던 아이들도 점차 승부욕이 올라 좀 더 강렬하고 활기차게 손짓, 발짓 해가며 온몸으로 단어를 표현하는 아이들 덕분에 강당은 한바탕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답니다. ^ ^ 중간에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이고자 선생님들도 일렬로 줄을 서 단어를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선생님들이 몸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헀답니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자 아이들 다시 조별로 둥그렇게 모여 앉아 그 다음 순서인 노래가사 블랭크 채우기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이번 순서는 Jason Marz의 I’m yours라는 곡으로 TV광고 속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아이들 다시 심각해진 얼굴로 단어를 채워나가며 더욱 더 노래에 집중을 했답니다~ 문법은 맞는 것인지, 단어 끝에 –s 또는 –ed가 붙는지 많이 헷갈려 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노래를 세, 네 번 정도 들은 후 다음 순서인 수수께끼 코너로 넘어갔는데요~ 선생님이 수수께기에 대한 문제를 불러주면 아이들이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어나가는 형식으로 약간의 넌센스나 20고개 같은 코너였답니다~ 아이들 혹시나 옆 팀들이 들을까 소근소근 귓속말을 해 가며 조심스레 화이트 보드에 답을 적어가는 모습이 꽤나 열심인 모습이였는데요~ 꽤나 진지한 얼굴로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니 어제 열심히 준비한 선생님들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다양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갈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또 하나의 문제를 맞추었다는 기쁨에 환호성도 질러보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각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곤 했답니다~ ^ ^



드디어 마지막 순서이자 처음과 똑 같은 코너인 노래가사 블랭크 채우기 코너가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Jason marz의 너무나도 유명한 곡 Lucky로 오늘 English festival의 막을 내렸답니다~ 아이들 이제는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며 가사를 채워나가는 모습이 꽤나 여유로운 모습이었답니다. ^ ^



그렇게 신나는 English festival을 마치고 어느 빌라가 가장 큰 점수를 얻었는지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저희 빌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모두들 함께 한 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등수에 상관없이 다들 잘했다고 말해주었답니다~ 각 등수 별에 따른 시상은 내일 저녁에 있을 예정이네요~ ^ ^



다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식당 동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었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로는 카레와
포테이토 샐러드 등으로 activity로 허기진 배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채웠답니다~



다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잠깐의 저녁시간을 쪼개 줄넘기와 배드민턴도 하고 산책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단어 외우기, 영어 일기쓰기, 일요일의 또 하나의 과제인 weekly test도 무사히 마쳤답니다~ 그렇게 신속하게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아이들 깨끗이 씻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 무척이나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느낌인데요~ 다행히도 아이들이 처음에는 English festival이라는 타이틀만 듣고 지루해하거나 하진 않을까 했는데 모든 게임에 열정적으로 신나게 잘 참여해 줘서 선생님들도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보시면 정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으로 가득하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또 재미있게 참여해 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지 우리 선생님들도 열심히 생각해 봐야 되겠네요~



그럼 내일 또 다시 일주일이 시작 되는데요~ 아이들의 즐거운 활동 소식 보시고 부모님들도 즐겁고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내일도 새로운 소식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댓글목록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내용을 들어보니 즐거운 주말이 된 것 같고,
진아가 물에 빠진 모습을 보니 정말로 시원해 보이네요..
Pop Song을 듣고 가사 적기나 영어로 단어 말하기가
어려울텐데도 잘 따란 하는 것을 보면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오늘도 수고 하여 주세요..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그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을 것 같아요.
여학생들이라 남학생들에 비해 제스츄어, 목소리, 액션 등인 외적인 면에서 많이 뒤졌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어떤 선물이 나올지 오늘 저녁이 기대되네요.^^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게임형식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festival이 진행된 것 같군요...
모두 머리를 모으고 퀴즈 푸느라 골몰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어제 딸아이와 통화를 할때 영어festival은 어땠냐고 물어보니 자기 빌라가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꼴찌 했다고 무척 침울해 하던데, 내일 시상식에는 한번 더 속상해 하겠죠?
선생님들, 친구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