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9]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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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9 09:38 조회6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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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오늘은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완벽한 날씨였답니다. 오늘 아이들은 2주마다 한번씩 보는 마지막 level test를 보게 되었는데요, 어김없이 7시에 일어나서 8시부터 정규수업대신 level test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 실력이 확실히 향상된 모습이네요. 옆에서 보는 저도 정말 뿌듯했답니다.^^
오전 10시쯤 되어서는 우리아이들의 레벨테스트가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까지 weekly test 오답노트를 작성하기도 하고 밖에서 배드민턴도 치면서 아이들 나름대로의 자유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제 며칠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많이들 아쉬운지 다른 빌라에 놀러가서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빡빡한 일정속에서 누리지 못했던 잠깐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오후에는 3분스피치가 있었느데요, 아이들은 현지선생님들에게 지도받고 함께 연습했던 대로 지난번 보다 훨씬 나은 스피치를 하게 되었는데요. 스피치 후에는 현지선생님과 원어민선생님에게 코멘트를 받고 부족한 점이나 잘된 점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아이들 보다 하루일찍와서 지금까지 4주동안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함께 생활해온 아이들이 출국하는 날이었는데요. 밤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10시쯤에 모두 모여서 떠나는 아이들을 환송해주었답니다. 수업은 따로 듣지만 지금까지 매일 밥도 같이 먹고 함께 activity를 다녀서 그런지 많이들 친해져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못내 아쉬운지 이메일 주소나 핸드폰 번호를 서로 주고 받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냈습니다.
이제 정말 우리아이들도 갈 날이 이틀밖에 안남았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내일은 마지막 정규수업이 있는 날인데요. 일요일에는 슬랩테스트를 보고 수료식과 함께 선생님들을 볼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내일 수업시간에 드린다고 편지를 쓰는 아이도 있고 선생님들과의 이별도 많이들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강원이가 레벨테스트를 보는 모습을 보니 지난번보다는 훨씬 좋아진 느낌입니다. 아직 영어를 말하는데 많이 쑥스러워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은 있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많이 친숙해진 것 같아요.^^
범진이는 오늘 삼분스피치를 하는데 말하기가 꽤나 좋아졌더라구요. 예전에는 말을 할때 책을 읽는 느낌이고 부자연스럽게 들릴 때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좋아진 모습이네요~.
병권이는 먼저 출발한 친구들과의 이별이 못내 아쉬운지 오늘 여러번 빌라를 왔다갔다 하며 친구들을 만나고 얘기를 나눴답니다. 정이 많은 녀석인 것 같아요. 3분스피치 할 때도 아이들을 재미있게 표현해서 모두 웃게 만들었답니다.^^
종은이도 마찬가지로 아이들과의 헤어짐이 많이 아쉬워 보였어요. 워낙 아이들과 재미있게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 정말 그럴 법도 하네요. 이제 다음주 월요일에 8주아이들과 헤어질 때 아쉬워 할 종은이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상욱이는 오늘 스피치에서 범진이가 중학생 누나를 보면 부끄러워한다고 말해서 모두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또 그말에 펄쩍 뛰며 무슨소리냐고 하는 범진이도 정말 귀여웠답니다.^^
정민이는 벌써 4주가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혀를 내두르네요. 3분 스피치에서는 형식적인 말 대신 솔직한 표현들로 선생님들에게 찬사를 받았답니다.^^ 아이들이 며칠 남지 않은 시간동안 마지막까지 잘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마지막 정규수업이 있는 내일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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