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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121] 프리미엄4주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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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1 10:48 조회7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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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셨는지요? 이곳 필리핀에서는 조금 시끌벅쩍한 소리로 매일매일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정말 모처럼 오늘 날씨는 너무 더웠답니다. 정말 필리핀 세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열 두 번도 더 바뀌는 세부의 날씨, 저녁이 되자 조금씩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지요~!


오늘 아침 6시 반에 아이들은 모두 기상을 했습니다. 사실, 그 보다 더 일찍 기상을 한답니다. 정말 매일매일 잘 일어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 대견해요~! 아마 우리 아이들이 절대 아침을 거를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일어나더라구요~! 정말 이제 남은 기간은 10일도 남지 않았는데 우리 빌라 아이들은 그 날까지도, 정말 열심히 일어나서 준비를 할 것 같네요~!


아침을 먹고 오전 수업시간에 아이들은 출석을 했답니다. 매일 같은 선생님과 같은 일상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 시간은 아이들의 평생의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오전 수업에 들어 가고 저는 아픈 학생들을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X-ray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어서 병원에서 오전을 다 보내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오후 수업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또 다시 수업에 들어가 공부를 하기 시작했구요~! 1대 4 시간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를 보기도 했답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랍니다.^^


드디어 기다린 저녁시간, 오늘의 메뉴는 전과 계란말이였답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먹었답니다. ^^ 저녁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고 또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들어 갔구요, 오늘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저녁에 단어를 외웠답니다. 처음에 단어 외우는 것을 아이들이 무척이나 힘들어 했는데요, 이제는 스스로 열심히 하니 아이들이 단어외우는 것도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단어 시험 결과도 지금은 항상 좋답니다^^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구요, 또 오늘의 다이어리를 썼답니다.^^ 다이어리 쓰는 것도 정말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하루하루 늘어가는 다이어리의 양을 보면 정말 흐뭇해요~^^ 다이어리를 쓰고 아이들은 취침준비를 하고 잠에 빠져 들었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요~~!!!

지희는 오늘 하루 종일 열심히 수업에 참석을 했구요~! 저녁에 갑자기 소화가 안 된다며 소화제를 하나 먹었답니다. 알고 보니 저녁에 나온 반찬이 맛있어서 많이 먹었나봐요~^^ 그래서 다음에는 그렇게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답니다.


차민이는 오늘도 열심히 수업에 참석을 했구요, 그리고 저녁에 단어 시험을 보기 전에 옆에 인솔교사 선생님과 저희 빌라 아이들이 모두 가서 선생님께 아이스크림을 얻어 먹었답니다.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차민이는 너무나 좋아했어요~^^


지현이는 오늘도 아주 즐겁게 하루를 보냈는데요,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저녁을 먹고 나서 라면을 또 먹었던 것이겠지요~! 아주 맛있게 다 먹더라구요, 그 조그만한 체구에 어떻게 그 많은 음식들이 들어가는지, 역시 크고 있는 아이들이라 다른가봐요^^


진아는 오늘 저와 함께 하루 종일 병원에 가서 수업을 오전에 2시간 밖에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약간 다친 부분이 오늘도 조금 아프다 길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구요, 초음파 검사로 혹시나 배 안 쪽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는데 다행히도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었답니다. 처음 받는 초음파 검사로 조금 어색해 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 주었구요~! 지금은 진통을 줄일 수 있고, 안정을 시킬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오늘부터 먹고 있습니다.^^ 


민정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학을 접는 방법을 알려주며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구요~! 저녁시간에 빌라 언니들과 간단하게 내기를 했는데 계속 져서 초코바를 주었답니다~! 저녁에 잠깐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 졌구요~!^^

 

댓글목록

김진아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아(kristy311) 작성일

괜찮다니 다행입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네요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아어머님,
심하게 다친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예요~! 저도 좀 긴장했었거든요~!^^
진아 성격이 밝아서 아픈데 안 아프다고 한 걸 까봐요~! 그래도 그 성격 덕에 더 빨리 좋아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