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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0]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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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0 09:24 조회6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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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Activity하는 오늘 하늘이 굉장히 맑았습니다. activity하기 굉장히 좋은 날씨네요.

오늘은 저번에 하지 못한 kart zone과 원래 오늘 하기로 되어있던 ayala mall에서의 쇼핑을 함께하였습니다. 조금은 빡빡한 일정 이였습니다.

오전 8시에 기상을 하여서 다들 밥을 먹고 출발 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Kart zone에서 옷에 기름이 튈지 몰라 긴 바지와 acme 티셔츠를 입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9시 30분 kart zone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30여분 후 kart zone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Kart는 1인용 kart와 2인용 kart가 있는데 키가 작은 아이들은 페달에 발이 닿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인용을 타야 했습니다. 먼저 1인용 kart 8대부터 출발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운전을 잘하네요. 여자아이들은 무서워서 속도를 잘 내지 못하는데, 남자아이들은 역시나 겁이 없네요. 속도가 꽤 빠른데도 부딪치지 않고 요리조리 잘 피해 운전하였답니다. 레이서를 해도 되겠네요. ^^
다음은 2인용 kart를 타는 아이들도 출발하였습니다. 몇 명의 작은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타고, 나머지는 친구들과 타고 레이스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저도 운전을 해보니까 굉장히 흥분되고 또 해보고 싶네요. 1km 정도 되는 트랙을 8바퀴씩 돌았습니다.

Kart zone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졸리비라는 페스트푸트 음식점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토록 기대하던 곳에 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네요.
점심메뉴는 스파게티와 햄버거, 콜라였습니다. 이곳에선 맥도날드가 졸리비에게 밀려서 맥을 못 추고 있을 만큼 졸리비의 인기는 대단하답니다. 아이들도 모두 만족해 하네요.

밥을 다 먹고 나서 바로 ayala mall로 출발하였답니다. 그때 시간이 약 12시 30분쯤이었습니다.
sm mall에서 쇼핑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시간을 충분히 주어서 집에 가지고 갈 선물,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약 4시간 정도 쇼핑시간을 주었습니다.
sm mall보다는 쇼핑하기 편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물건을 사기 더 수월하였을 겁니다. 또 한 조에 3명씩 묶어서 돌아다니기 편하게 하였답니다.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무얼 사나 힐끗힐끗 보았는데, 자기 먹을 걸 양손에 잔뜩 들고 돌아다니네요. 원서로 된 책을 사러 온 학생도 있고, 인형을 사러 가는 학생, 슈퍼마켓으로 향하는 학생, 장남감을 사러 가는 학생 등… 다들 쇼핑하는데 정신없더군요.
저는 다리가 아파서 돌아다니질 못하겠던데…ㅠ 짐을 한 가득 들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니까 정말 대단하네요.

4시 30분이되서 처음 집합하였던 장소로 전부 모였습니다.
오늘 ayala mall의 매출의 반은 우리아이들이 채웠을 겁니다. 정말 엄청 많이도 샀네요. 아이들은 자신이 산 물건들에 만족을 하는지 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짐들을 챙겨 빌라로 다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쇼핑하면서 이것 저것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밥을 많이 먹지는 않네요.

바쁜 일정으로 많이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었네요.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사려고 발에 땀이 나도록 돌아다니고, 고생을 한 아이들이 오늘따라 왠지 더 이뻐 보이고, 기특해 보이네요. 한국에 돌아가 부모님을 보면 선물을 내밀며 기뻐할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까지 아무 사고 없도록 아이들 잘 돌보겠습니다.!!

준영이가 오늘 ayala mall에서 물건을 잔뜩 산 후에 돌아다니다가 봉지하나를 잃어렸습니다. 오락실 근처에서 잃어버렸다는데, 가서 찾아보니까 없네요. 봉지에 지갑도 들어있어서 돈 조금하고, 전화카드도 함께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나마 돈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 다행이네요...

승민이가 한국에 선물할 드라이망고와 말모형 등을 샀습니다. 자신이 먹을 건, 다른 아이들 보다는 적게 샀네요. 돈을 요령 있게 쓰고 온 것 같습니다. 트럼프카드도 사왔는데, 캠프가 끝나면 돌려주겠다고 하고 제가 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진형이가 집에 가져갈 망고를 엄청 많이도 샀네요. 망고젤리도 하고, 드라이망고도 사고, 망고 볼도 사고... 또 팔지도 샀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3~4 봉지 씩 들고 왔는데, 진형이는 많이 욕심을 부리지 않았네요. Kart zone에서는 저랑 같이 탔는데, 굉장히 신나하였습니다.

도현이는 영어단어게임판을 사와서 친구들과 게임을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한번 해보고 재미있어서 사왔다고 하네요. 트럼프카드를 사왔는데, 캠프가 끝나면 주겠다고 하고 제가 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상빈이도 집에 드린다고 드라이망고, 장식품, 인형 등을 샀습니다. 자신이 먹을 것도 한 가득 사가지고 왔네요. 상빈이도 트럼프카드를 사가지고 와서 캠프가 끝날 때까지 제가 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Kart zone에서도 신나게 달리고는 즐거워하였습니다.

우재는 외국 컵라면이 먹어보고 싶다고 몇 개 사가지고 왔네요. 집에 가지고 갈려고 드라이 망고, 화장품, 넥타이 등을 샀답니다. 또 공부할 때 필요한 공책, 샤프 등도 빼놓지 않고 사왔네요. Kart zone에서는 더 빨리 달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현동이는 쇼핑이 끝나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습니다. 아이들 중 가장 많이 산 것 같네요. 4봉지 정도 들고 들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편의점은 안가도 되겠네요. 신발, 인형, 화장품, 넥타이 등을 집에 가지고 간다고 사가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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