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6]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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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6 20:04 조회7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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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오늘은 레벨테스트와 3분스피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네요. 어제 오늘 보면 확실히 이곳이 지금 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까지는 햇볕이 쨍쨍 나는 날씨였는데 요즘은 매일같이 비네요. 그래도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선선해 져서 공부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답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때와 똑같이 기상해서 8시부터 수업대신 레벨테스트를 보기 시작했답니다. 캠프 도착 다음날 했던 것처럼 writing test와 listening test, 그리고 speaking test를 보았는데요. writing test는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에 대해 적는 것이었고 listening test는 레벨에 따라 토익이나 토플에서 보는 것 같은 대화를 들려주고 문제를 푸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선생님들과 대화하며 speaking test를 보았답니다.
옆에서 아이들이 시험보는 것을 지켜보면 확실히 2주전과는 다르네요. writing test를 보는 것만 보아도 2주전에 반도 못 채워 내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한명도 빠짐없이 페이지를 꽉꽉 채워 써내려가더라구요~. 옆에서 보던 제가 참 흐뭇했답니다.^^ 현지선생님들과 대화하며 speaking test를 볼 때에도 영어에 훨씬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습니다.
레벨 테스트가 끝나고 맛있는 돈가스가 나온 점심식사 후에는 3분스피치가 있었답니다. 각자 담당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받으며 열심히 준비한 스피치였는데요, 이번 주제는 담당선생님들에 대해 쓰는 것이었습니다. 스피치가 끝나면 듣고 계시던 담당 원어민 선생님과 담당 현지선생님들께서 간단한 코멘트를 남겨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다들 선생님들을 좋아하고 선생님들에 대해 재미있게 말해서 몇 번이나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모두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서 선생님들도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오늘 강원이는 3분 스피치에서 선생님들이 다들 너무나 좋으시고 특히 1:4 수업의 원어민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아이들 흥미를 유도하는 여러 가지 게임들을 잘 진행하셔서 좋다고 하네요. 아직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활동적인 게임을 하면서 수업을 하는게 좋은가 봅니다.^^
범진이 역시 모든 선생님들을 좋아하는데 특히 일대일 선생님 중에서 마리아 선생님이 가장 좋다네요. 친절하고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한다고 하더라구요. 발음도 꽤나 좋았고 좋은 스피치였답니다.
병권이는 선생님들과 만나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는게 참 좋다네요. 이제는 선생님 앞에서 쑥스러워 하지 않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고 수업시간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종은이도 수업시간이 즐거워 시간이 빨리 가고 선생님들께서 모두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신다고 하더군요.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며 영어를 익히는게 가장 좋고 그 중 1:2 수업이 가장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상욱이는 스피치를 시작하자마자 선생님들 나이를 쭉 나열해서 다들 웃었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했네요. 상욱이도 1:4 원어민강사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재미있다네요.
정민이는 오늘 몸살이 났네요. 제가 보기엔 아일랜드 홉핑 때 무리한 것이 이유인 것 같아요. 특별히 감기 증세는 없지만 열이 좀 났습니다. 오후에 3분스피치 할 때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스피치가 끝나고는, 현지선생님들 중에 간호사 공부를 한 분이 계셔서 상태를 설명하고 약을 사와 먹여 쉬게 하였습니다. 내일까지 경과를 보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야 겠어요. 지금 약을 먹고 잠들어 있는데 내일 다시 활기찬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레벨테스트와 3분스피치를 보면서 한번 더 느낀 것이 아이들이 모두들 캠프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캠프경험에서 보면 가끔씩 잘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들을 볼 때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 아이들은 모두 잘 해주어서 다행이고 참 고맙답니다.^^ 내일은 sports festival이 있는 날인데요. 정민이가 내일은 좀 괜찮아져서 함께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내일 activity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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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정민(gosim96) 작성일석지훈선생님 캠프우체통에도 편지 남겼는데요. 정민이가 감기몸살이 나을때까지 만이라도 더운물로 샤워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