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서브에이전트 샘플1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112] 프리미엄8주 이종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2 01:38 조회688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 여전히 춥고 눈도 오고 한다는데, 여기는 늘 그렇듯이 따뜻하고, (사실 조금은 덥기도 하구요^^;) 비도 가끔 오는 등 뜻뜨시원(?)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여름에 비해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 우리 학생들이 지내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내일의 즐거운 아일랜드 호핑 투어 활동을 앞둔 오늘, 우리 학생들은 기대감에 가득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척척 잘 일어나 아침을 잘 챙겨 먹었습니다. 늘 우리 학생들을 위해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하루의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1:1 수업은 호텔에 위치한 function room에서 진행이 되기에, 우리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 조금 이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 시간은 저희 선생님들이 안내도 하여 학생들이 조금은 헤매며 올라갔는데, 지금은 필리핀 선생님과 같이 장난도 치고 하면서 시간에 맞춰 늦지 않게 알아서 잘 이동하고 있습니다.

 

1:2 수업과 1:4 수업은 빌라의 1층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제는 학생들끼리 먼저 누가 빠졌는지, 누가 늦는지 미리 확인하여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알아서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쉬다가도, 수업 시간이 되면 빨리 이동하여 자리에 앉아 수업 준비에 열심히 입니다.

 

이렇게 정규 수업 시간에 공부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 이후 진행되는 수학 수업, 단어 시험, 영어 일기 쓰기 등 모든 일정을 열심히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너무 힘들어서 지치지 않도록 잘 독려도 하면서, 또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늘 챙기겠습니다.

 

 

재원이와 찬호는 오늘 아침 일찍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병원은 Mactan Doctors Hospital 인데, 필리핀 세부의 서울대학병원 수준인 Cebu Doctors 의 부속 병원으로 저희 호텔이 위치한 Mactan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관절 계통의 전문의의 상담으로 재원이의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괜찮아 보이고 살짝 부은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원이가 더 불편을 느끼고, 또 확실하게 하기 위해 X-ray를 찍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지 병원의 사정 상 바로 찍을 수는 없고, 내일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끝내고 목요일에 찍기로 하였습니다. 그 사이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 또 없어야겠지만 더 아프거나 힘들어지지 않도록 약을 처방 받아 오늘 밤에 먹고 쉬었습니다. 찬호 역시 엄지손가락 쪽 관절이 조금 아프다고 하여 같이 살펴보았는데, 본인이 조금 불편한 것을 빼고는 괜찮아 X-ray를 찍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일단 모든 것에 우선하여 건강과 편안함이 중요하므로, 잘 지켜보고 언제든 다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재는 병원을 방문하는 목적, 즉 진료 과가 달라 오후에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기관지염이 심해져서 혹여 폐렴으로 악화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셨는데, 전혀 우려하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꾸준하게 목과 코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조심하는 것이 우선이고, 초콜릿과 같은 단 것은 먹지 않도록 주의를 하라 선생님이 일러주었습니다. 윤재가 꽤 많은 약을 받아왔는데, 그 약을 잘 챙겨먹을 수 있도록 제가 관리하여 시간에 맞춰 먹게 하였습니다.

 

종현이 역시 체한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든다고 하여 효과가 빠르고 좋은 약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과 여기에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더 많아 조금 더 쉬게 하고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큰 걱정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민용이는 오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빌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아프기도 하고 몸이 조금 불편해 하기도 하는데, 우리 민용이는 처음의 조금을 빼고는 지금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늘 그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민용이가 더 건강해 보인답니다.

 

성민이는 더 어른스러워지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동생들을 잘 관리하여 빌라를 깨끗하게, 조용하게, 질서정연하게, 싸우지 않고 지내도록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도 공부도 점점 더 열심히 하여, 일기도 예전보다 빨리 작성하고 또 단어 시험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어, 기특하답니다.^^

 

 

내일은 즐거운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우리 학생들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항상 주의하고 더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석윤재님의 댓글

회원명: 석윤재(jingook3373) 작성일

선생님, 아픈 아이들이 많아 수고많으셨네요. 스케줄 관리, 아이들 생활관리등 많이 힘드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걱정안해도 될 정도라니...기침 뚝 할때까지 약먹는 것 잊지않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세심한 관리덕분에  저희도 걱정없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우리 윤재 이제 기침은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선생님께 처방 받은 약도 다 먹었고, 기침도 예전과 달리 거의 없는 수준이라 안심이 되네요.. 남은 날들도 건강하게, 안전하게 지내도록 더 신경쓰고 묻고, 또 물어서 아픈 곳이 혹시라도 생기지 않도록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