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2]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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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2 07:17 조회7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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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필리핀 세부에서의 하루가 또 한 번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네요. 적당한 햇볕에 선선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저녁때는 살짝 비도 내려주어서 하루 종일 선선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기분 좋을만한 바람이 부는 선선한 날씨는 정말 사람의 기분도 바꿔 놓는 것 같아요. 뜨거운 햇볕은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불쾌지수를 높여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정말 다들 산뜻한 기분을 온 종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은 아침 일곱시에 기상해서 아침을 먹고 정규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인지 피곤하다는 말도 없고 활기차고 즐겁게 수업을 듣고 즐겼습니다. 오늘 점심은 역시 아이들을 실망 시키지 않고 돈가스가 나와서 또 한번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내었습니다. 돈가스를 맛있게도 먹고는 배드민턴도 치고 산책도 하면서 점심시간을 즐겼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에 아이들은 바쁘게도 아직 완성하지 못한 weekly test 오답노트를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오늘까지는 꼭 작성을 마치라고 해서 아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봅니다. 꼼꼼하게 검사해서 짧은 4주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어휘력은 확실히 좋아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수요일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스노쿨링을 하기로 되어있는 아일랜드 홉핑 투어를 너무나 기대하고 또 설레하고 있습니다~. 스노쿨링을 한 후에는 점심식사 후 근처 해변가에서 해수욕을 즐기기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리거나 스노쿨링을 못할 것 같은 아이들은 근처 얕은 해변가에서 놀 수가 있고 또 안전문제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오늘 강원이는 신나게 형들 사이에서 뛰어 놀고 언제나 그랬듯이 형, 누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네요, 강원이는 정말 우리 캠프의 happy smile입니다~!
범진이는 쉬는 시간에 찾아가 보니 기특하게도 미리미리 수학숙제와 영어 단어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범진이 나이 때에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ㅎㅎ 계속 열심히 하도록 지도할게요~.
병권이는 오늘도 즐겁게 수업을 받고 아이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weekly test를 잘 본 편이어서 오답노트도 일찍 완성하고 맘이 편하다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종은이는 내일 activity가 정말 많이 기대되나 봅니다. 내일 수영할 때 입을 옷을 미리 챙겨놓고는 내일 스케쥴에 대해 계속 질문하고 설레는 표정을 감출지를 못하네요.^^ 내일 종은이가 기대하는 만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상욱이는 캠프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에요, 동생들도 정말 잘 챙기고 우리빌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빌라 8주차 아이들과도 친해진 모습이네요. 많이 밝아지고 캠프를 즐기는 모습에 제가 참 흐뭇해지네요~.
정민이는 에어컨을 너무 많이 쐐었는지 살짝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증상을 보면 냉방병이 쌀작 있는 것 같습니다. 주간에는 방에 항상 에어컨을 켜놓고 수업들을 때도 에어컨을 틀은 시원한 방에서만 있다보니까 충분히 그럴수가 있을 것 같아요. 금방 괜찮아졌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덥다고 너무 에어컨을 세게 쐬려고 하는데 적당히 에어컨을 조정하고 직접 바람을 맞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는 island hopping tour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뵐게요~!
안녕히계세요.^^
댓글목록
김범진님의 댓글
회원명: 김범진(kimbumjin) 작성일
범진아, 쉬는 시간에는 좀 쉬어야지. 형들이랑 축구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고...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무리는 하지마.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