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25]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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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5 19:28 조회1,0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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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를 보니 한국에는 무척이나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여기 세부는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에 소나기까지 내렸습니다. 덕분에 기온은 좀 내려갔답니다.^^
오늘은 일요일 하프데이 액티비티 날 이었습니다.
9시에 호텔로 배달된 주먹밥을 먹고 10시에 카트 존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게임 카트라이더의 캐릭터와 연관시키며 버스에서 상기된 목소리로 수다를 떨기도 하고, 두려운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10명씩 조를 나눠 헬멧, 보호장치 등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겁이 났는지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했지만, 점점 속도도 빨라지고 친구와 경쟁하고 추월하는 대범함도 보였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아이들 안전에 걱정했지만, 지나가는 소나기 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자기 차례가 끝나고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구경하며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카트 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학원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 고구마맛탕, 고기볶음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허기졌는지 더 갖다 먹는 아이도 있었고 점심식사 후 매점에서 군것질로 식사를 마무리 하는 아이도 많았답니다.
오후 일정은 쇼핑몰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첫 주 아얄라 쇼핑몰 방문시 용돈이 부족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사지 못한 아이도 있었고, 이미 산 선물을 잃어버린 아이도 있었답니다.^^;;
첫 주 쇼핑몰 투어 이후에 아이들의 계속적인 요청으로 이번 주 액티비티에 카트 존+쇼핑몰 일정을 추가하였습니다.
식사 후 아이들의 자유로운 요청 하에 용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 덕에 아이들은 원하는 물건을 마음껏 살 수 있어 쇼핑 후 아주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다들 부모님 선물, 동생 선물, 이모 선물까지 사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대견했습니다.
쇼핑몰 일정 후 학원으로 돌아와 수학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목요일 수학수업을 일요일로 옮겼습니다.). 하루 일정이 고됐는지 조금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수학수업 후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지금 아이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길고도 짧은 하루,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따라주어 저희 인솔교사들은 고맙고 대견할 따름입니다.
내일 설날인데 아이들과 저희는 식단으로 떡국이 나오길 간절히 기원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들 덕분에 저희들이 힘이 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연수영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매일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날 아침 선생님 기대대로 떡국 꼭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도 좋아할 텐데... 아이들 선생님 모두 설날이 조금은 서운한 느낌이겠어요 우리 우재도 많이 서운해 하고 있답니다 아모쪼록 어려운일 없이오늘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태완! 오늘은 설날인데 떡국은 먹었냐?(선생님 기대대로) 엄마와 누나는 차례를 모시고 삼촌네랑 부산으로 내려갔 다. 누나가 너를 대신해서 세뱃돈 받아 준다고 하더구나.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고 이제 3학년이 되니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우재어머님, 부경,찬과 함께 우재의 우편물도 오늘(월) 모두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