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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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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8 11:31 조회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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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한국은 춥기만 한데 아이들이 있는 필리핀은 날씨가 너무 더울까봐 많이들 걱정이시죠? 오늘도 반갑게 수업을 끝내고 나오니 소나기가 내렸네요. 아이들 수업하느라 비가 오는 줄도 몰랐는데 마른땅을 비가 촉촉이 적셔주었답니다. 내일도 그렇게 뜨겁지만 않은 하루가 되길 바래보네요~
 

오늘도 특별한 문제없이 아이들 수업도 잘 들어가고 매일 그렇듯 일기와 단어시험도 잘 마쳤습니다. 다만 평소와 다른 점이 생겼다면 아이들에게 오답노트를 주어 틀린 단어를 몇 번씩 쓰고 재시험을 보도록 했더니 오답노트 쓰는 게 불편했는지 다들 단어성적도 점점 좋아지고 있답니다~ 8주 아이들은 이미 단어시험과 영어일기가 일상이 되어 매일매일 큰 어려움 없이 잘 해내고 있구요~ 4주 아이들은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 힘들게도 느껴질 수 있는데 그래도 선생님 말에 따라 열심히 따라와 주고 있답니다. 8주 아이들처럼 4주 아이들도 금방금방 어려움 없이 잘 해낼 꺼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평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에게 배드민턴과 축구공이 생겼다는 점인데요~ 아이들 공부도 좋지만, 놀 땐 신나게 뛰어놀며 공부할 때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야 되겠죠? 아이들 너무 신나하며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선생님과 배드민턴도 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종종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와 신나게 공도 차고 배드민턴도 치는 모습, 오늘 캠프앨범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아이들의 표정, 간만에 신나게 뛰어놀아서 그런지 필리핀에 뜬 달처럼 환하게 밝기만 했답니다.^^


이렇게 운동을 끝낸 후, 또 다시 수학 수업도 듣고 매일의 일과인 영어 다이어리와 단어외우기도 무사히 끝냈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모르는 부분을 종명선생님께 물어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 하루 일과에 맞춰 자기가 할 일들을 척척 끝내고 잠이 드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4주, 8주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한껏 성장된 모습으로 부모님을 뵐 생각을 하니 뿌듯하기만 하네요. 중간 중간 힘들어도 아이들이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아는 밥을 잘 안 챙겨먹고 군것질을 많이 해서 부모님께서 항상 걱정하셨다고 했는데 언제 군것질 걱정을 했냐는 듯이 아침, 저녁 두 그릇씩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단어복습시간에는 제일 먼저 준비하고 끝낼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수업시간에도 모든 선생님들과 친근하게 잘 지내서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끝난 후에도 종종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답니다. 선생님들과 부담 없이 대화하는 게 진아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을 즐기면서 배우는 진아가 대견합니다. ^^



영채도 오늘 평소와 같이 수업도 잘 들어가고 자기 할 일을 제일 먼저 알아서 하는 아이랍니다. 영채도 워낙 잘 하고 있어서 제가 걱정하는 부문 하나 없을 정도 입니다.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도 제일 먼저 끝내놓고 성적도 매번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좋은 편입니다. 전에 며칠 배가 아프다고 했을 때를 빼고는 지금은 아픈 곳도 하나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이제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지내는 모습을 보니 완전히 적응한거 같아 맘이 놓입니다~ 아버님도 영채가 잘 지낸다는 소식에 맘이 놓이시죠? 항상 아버님의 코멘트를 챙겨보고 있는데 매일 매일 성장해 나가는 영채모습에 대견해 하실 것 같네요. ^^



미진이도 선생님 말에 잘 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수업 들어가기 전에 배가 아프다고 해서 살짝 걱정했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아프다고 하면 걱정도 많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요, 다행히 별 다른 문제없이 수업도 다 끝내고 저녁밥도 맛있게 먹어주어서 정말 다행이였답니다~ 수업도 차분히 잘 듣고 단어시험도 날이 갈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은지도 오늘 수업도 무사히 잘 마치고 단어시험도 빨리 외우고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단어시험 때 만큼은 자신 있어 하고 매일매일 성적도 좋아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단어시험 하나 틀릴 만큼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선생님 말에 대답도 잘하고 선생님에게 말도 걸어 줄때면 기쁜 맘으로 대하고 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은지와도 친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 흐뭇하답니다.^^



태정이도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보이네요~ 수학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남아 수학선ㅇ생님이신 이종명 선생님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물어가며 열심히 입니다. 빡빡한 수업이 힘들만도 한데 알아서 척척 해내고 오늘도 단어시험 백점 맞을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어머님이 걱정하시던 아침밥도 오늘 아침에는 두 그릇씩 먹고 저녁에는 아이들과 선생님과 함께 배드민턴도 치며 건강한 생활을 보내고 있답니다. ^^

 
수민이도 불평불만 없이 수줍은 얼굴로 선생님의 말을 잘 따라주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은 밥을 조금 퍼서 옆에서 밥도 조금 더 퍼주고 했는데 앞으로도 수민이가 밥을 잘 챙겨먹도록 옆에서 지켜봐야 되겠네요~ 1:1 수업에는 선생님과 단 둘이 차근차근 얘기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바로 수정해 주셔서 수민이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니들도 수민이를 잘 챙기고 있고 저도 여러므로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 이렇게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낼 때마다 걱정들로 무거워진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는 데요~ 모두들 선생님 말에 잘 따라주어서 그런거겠죠?^^
내일 하루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제가 되도록 파이팅! 하겠습니다~^^
주말이 다가왔네요. 주말 즐거운 보내세요. ^^      
 


 


 

댓글목록

수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민(sandy0295) 작성일

수민이에 대한 내용이 없네요...오늘은 사진도 별로 없고...혹시 잘 못 지내는 거는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안그래도 같이 수업받는 사진속의 아이들이 누군가 궁금해서 전화올때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아이들 이름을 모두 알려 주시니 앞으로 선생님 다이어리를 읽어볼때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짧게나마 할 수 있었으면 싶었는데 마침 공과 배드민턴을
준비 해 주셨군요. 사진을 보니 역시 남자아이들은 공 하나만 던져주면 그냥 말이 필요 없네요^^
문제는 딸내미 들인데... 배드민턴이라도 열심히 쳤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선생님,진아,영채,그리고 다른 친구들 모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럼...

채야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안그래도 같이 수업받는 사진속의 아이들이 누군가 궁금해서 전화올때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아이들 이름을 친절히 알려 주시니 앞으로 선생님 다이어리를
읽어볼때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짧게나마 할 수 있었으면 싶었는데 마침 공과 배드민턴을 준비 해
주셨군요. 사진을 보니 역시 남자아이들은 공 하나만 던져주면 그냥 말이 필요 없네요^^
문제는 딸내미 들인데... 배드민턴이라도 열심히 쳤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선생님,진아,영채,그리고 다른 친구들 모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럼...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출발한지 열흘이 넘었네요..
배드민턴 라켙을 사주었다는데 진아가 잘 치는지 궁금하고
혹시 친다면 저번에 다친 발가락이 어떤지 궁금하네요요?
조금 아프다고 하면 X-ray 촬영 부탁 드립니다.
밥을 잘 먹으면 어는정도 군것질이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네요?
이렇게 매일 소식을 전하여 주시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진아, 영채, 빌라 친구들 사이 좋게 잘 지내기를 기원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민이 어머님, 제가 정말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 버렸네요! 이번에 사진과 다이어리를 같이 올리는 과정에서 밑에 마지막 부분이 편집이 되어 올려졌나봅니다.. 항상 다이어리를 다 쓴 후 편집을 해서 올리거든요. 수민이가 맨 마지막이다 보니 제 실수로 안올라가졌나보네요.. ㅠㅠ  정말 죄송하고요, 그리고 수민이는 위에  글에서 보시다시피 잘 지내고 있어요! 괜한 걱정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다음에는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채아버님~ 어제는 선생님과 돌아가면서 배드민턴을 치느라 오래씩은 못쳤지만 영채도 같이 나와 배드민턴도 여려번 치고 아이들 운동하는 것도 같이 보고 했답니다~ 배드민턴을 치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같이 산책을 하거나 다른 운동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관심가져주셔서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아아버님~어제 진아랑 배드민턴을 같이 쳤는데 저보다 수준이 한 수 위더라구요~ 덕분에 제가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운동 좀 했답니다~ 지금까지 진아의 발가락 상태는 문제가 없어보이구요,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고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면서 아프진 않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아의 군것질은 SM Mall에서의 지출로 당분간은 용돈을 아껴쓴다고 하네요~ 종종 저녁을 먹고 제 방에 모여 저의 과자를 함께 공유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당부하실말씀 있으시면 남겨주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영채동생이랑 여행에서 막 돌아와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제가 괜히 힘든 부탁을 드렸던 것은 걱정도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다이어리, 앨범보니 캠프 친구들 사진에 이름이 다 표시되어 있네요. 이제 선생님들 글을 더 꼼꼼히 챙겨보고 글과 사진을 즐길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영채, 진아랑 같이 지내게 된 새 친구들 얼굴도 알게 되었고, 영채랑 같이 1:4수업 같이 듣는 남학생들 얼굴도 알게 되어 궁금함이 해소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신경쓰실 일이 많으실터인데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