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어리를 쓸 때 마다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몇 일전부터 아이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했었었는데요. 저도 그냥 부모님들께서 바쁘셔서 받지 못하신 것인줄 알았는데요. 알아보니까 한국과 필리핀 사이에 전화 연결되는게 안된 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화로 하고 싶었던 말을 써서 올리려고 합니다.

위현욱: 우리 현욱이는 보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면 공부 더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강성현: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으니까 걱정 마시고 한국 들어가면 공부 더 열심히 하고 동생도 잘 돌보고 그리고 이 곳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시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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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4주 동안 엄마를 보지 못해서 하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엄마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돼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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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우: 어머니 안녕하세요. 민우에요. 여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어머니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죠, 한국 돌아가서 매일매일 아이들이랑 놀게 해주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요. 3일 후에 공항에서 뵈요. ♥♥♥♥♥♥♥♥♥

방상우: 가서 먹을 것 좀 많이 사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늦잠좀 자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상우가 사랑한다는 말 안쓰냐고 물어보니까 그런 것을 말을 안해도 다 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우형섭: 필리핀 4주 있으니까 한국음식 생각나고 여기서 좀 더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 같지만 다음에 3달동안 이런 식으로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이번 여름 방학은 집에서 보낸 시간이 2일 있었는데 겨울방학때에는 따른 캠프 보내지 마시고요. 인천 공항 가자마자 먹을 것좀 사주시고요. 호텔 가자마자 잘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방학숙제를 가져 오는 것을 깜빡했다고합니다. 3일 뒤에 갈께요~

최수영: 엄마, 아빠 저 수영이에요.음....하하하하 여기 진짜 필리핀은 지옥이에요. 저는 한국이 싫었는데요. 필리핀 와서 한국이 좋아졌어요.여기에서 영어 공부도 하고 애국심 공부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살찌고 싶은데 살이 찔수가 없어요. 그런데 좋은 점이 있어요. 한국김치 먹을 때마다 눈물이 나와요. 빨리 가고 싶어요. 친구도 가족도 보고 싶어요 너무~~ 나중에 보내 주실꺼면 유럽이 호주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저의 빌라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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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말을 하나도 빠뜨림 없이 써 넣었는데요. 우리 아이들 한국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