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4] 스파르타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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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4 22:19 조회8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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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스파르타 인솔교사 입니다.
어느덧, 주말이 다가오네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이제 세번의 activity와 아홉 번의 수업일이 지나면 우리 아이들이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네요!!
4주 동안 건강하고 그리고 늘 밝게 캠프생활을 지내준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1,2,3,4교시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엔 이제 셀라 어학원이 집이 된 마냥 사무실도 들락달락~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그래요.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 가졌던 생각들, 그리고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는지, 또 더 얻고 돌아갈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늘 웃음가득한 꼬마아이들 같았는데 다들 생각도 깊고 이루려는 목표도 많더라구요. 역시 우리 스파르타 아이들은 공부면 공부! 놀기면 놀기! 다 잘하는 것 같아요.
-재원-
오기 전에 바라고 싶었던 것은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건데 참 쉽게 안되네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제가 오기 전에 육상부에서 달리기를 많이 해서 다리에 무리가 와서 수술을 한 번 했었어요. 그래도 참고 애들이랑 놀아주는데 말을 잘 안듣네요. 하지만 애들도 나아지고 있으니깐 기분은 좋아요. 여기서 이루고 싶은 건 다 이루어서 좋구요. 소원 없어요. 그럼 2주 동안 홧팅!
(재원이의 글을 보고 계속 웃음만 나왔네요^^ 아직도 여자아이들은 마음적으론 불편한가 봅니다. ^^;; 쉬는 시간에 보면 같이 잘 놀던데 말이죠!! )
-민수-
나는 여기 필리핀 캠프를 오는 각오는 원래 나는 어떤 외국사람이 물어보면 나는 자신없고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는데 지금 여기 와서는 꼭 영어를 잘하고 말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지금은 외국사람이랑 말하는게 부끄럽지 않고 재미있다. 내 생각으로는 모든 것이 조금씩 늘은 것 같다.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를 잘하고 말 것이다. 영어를 마스터 하는 날까지!! 화이팅!! 조민수
-재욱-
필리핀 세부에 와서 필리핀의 여러 과일들을 맛보고 싶었다. 그리고 필리핀에는 공부하러 왔다.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물론이고 열심히 놀고 오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건강이 최고다는 말을 하셔서 건강도 잘 지킬거라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영어가 느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것을 이뤄서 기쁘고 과일도 맛봤으며 열심히 놀고 영어도 조금 늘었다.
-의정-
오기전에는 진짜 영어 잘하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정말 색다른 것 같다. 한국어로 배우는 것과 영어로 배우는 것은 엄청난 차이이며 또 일대일 수업을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서 또 다르다. 이미 다 배웠던 것이지만 또 복습하는 것이라서 또 배울 수 있는 것도 좋다. 일대일 수업이라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얘기하는 것이여서 예전에 외국인에거 말을 걸면 단어로만 얘기하던 것도 늘어서 외국인과 기본적인 대화는 나눌 수 있다. 비록 6주라서 SJP2까지는 못올라가도 SJP1이라도 되길 바라며 남은 2주 동안 열심히 해야겠다.
-연우-
여기 셀라에 처음 왔을 땐 6주가 엄청 멀 줄 알았는데 벌써 2주 밖에 안남았다니 너무너무 아쉽다. 여기와서 많이 배운 것 같고 특히 스피킹이 제일 많이 늘었다. 처음엔 거의 다 틀린 문장에 외국인에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농담도 하고 한국어도 선생님들께 가르쳐 드리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2주가 지나면 엄마같은 캐스, 게일, 룸메이트 선생님과 너무너무 좋은 친구들, 그리고 한국인 선생님들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2주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싶다.
-승원-
여기 오기전 한국에서는 여기와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조금 무섭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여기온 지 한 달이나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또 처음 수업을 생각해보면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는 것 같다. 처음 수업땐 정말 아무말도 못했는데 지금은 외국인쌤이랑 농담도 하고 즐겁게 수업하면서 특히 말하는게 많이 늘었다. 남은 2주동안도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이 더 늘어갈 것이다.
-혜민-
처음에 애크미 캠프를 신청했을 때 나는 영어실력이 많이 늘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는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6주가서는 많이는 늘지 못할 거라고. 나는 학교선생님의 말씀처럼 자기의 꿈과 목표를 세워 자신의 목표에 도달했는지 아닌지 구별하고 자신이 공부한 만큼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여기에 와서 목표를 세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열심히 공부 한 만큼 나의 영어실력도 많이 오르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의 다부진 목표를 보니깐 어떠신가요? 남은 2주도 캠프생활을 불사지를 것(?)만 같은데 말이죠!
벌써 주말이 다가왔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우리 아이들의 다부진 목표를 읽고 난후.... 아이들이 훌쩍 많이 큰것 같고...자랑스럽다고 전해주세요
부모로써 이런 저런 걱정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무색해질 만큼 우리 아이들이 잘 해주고 있었네요~~ *^^* *^^*
우리 아이들 잘 이끌어 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아이들 모두 남은 2주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얻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아이들이 참 의젓하네요 목표의식도있고 우리아이들 화이팅입니다.
승원아 9월부터 혜인이하고묶어서 다시 논술시작하려하는데 승원이 생각은어떤지 궁굼하네 ~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우의정(wyj1001) 작성일
생각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남은 2주를 더 활기차게 보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라고 전해주세요.
떨어져 혼자 생활하다보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 것같아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언니처럼 보살펴 주신 선생님 고맙고 4주 수고 하신 것처럼 남은 2주 더 부탁드립니다.
의정이와 동생들이 더 친하게 지내 남은 2주가 끝난 뒤에도 연락하고 1년에 한번쯤이라도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때론 많이 힘들것 같은데도...
즐겁게 잘 생활해 주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친구들 모두 목표했던것 다 이루길 바라며...
건강하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