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민아입니다.
이제 4일 후면 모두들 그리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즐거운지 아픈 일도 없이 무사히 정상수업을 마치고 점심에는 닭도리탕과 밥을, 저녁에는 김치 볶음밥과 부침개, 콩나물국과 함께 밥을 먹었어요.

재연이는 점심밥이 맛있었는지 끝까지 남아서 먹더라구요. 영어 선생님들이 와서 먹을 시간이 되도록 앉아서 식판을 깨끗이 비우고 갔어요.

영희는 오늘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찍 일어났어요. 보통 7시가 기상 시간이라 그때 깨우면 일어나곤 했는데 오늘은 먼저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현이는 받은 용돈을 다 썼다고 하네요. Ayala에 쇼핑을 갔을 때 한꺼번에 너무 많은 돈을 썼는지 지금 남은 돈이 별로 없데요. 그래도 친구들의 과자를 나눠먹더라구요.

윤지는 단어도 잘 외울 뿐만 아니라 열심히 외우기도 해서 오늘도 알아서 의자에 앉아서 단어를 외우고 있더라구요. 1시간 동안 단어를 외우는데 시간이 남는다고 해요.

지희는 한국에 가면 필리핀 과자가 그리울 것 같다고 하네요. 한국에도 많은 종류의 과자가 있지만 필리핀 과자는 그 나름의 맛이 있어서 여기 과자도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진영이는 여태까지 빌라에서 단어도 제일 잘 외우고 벌점이 제일 적은 학생이라 상으로 책을 하나 준비했어요. 비록 영어로 된 책이라 어렵겠지만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영어책을 샀어요.

미영이는 단어를 외우는데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제 끝무렵이라 더 힘든지 집중이 잘 안 되나 봐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꾸준히 외울 수 있도록 시킬께요.

 

필리핀4주 캠프 도착일은 8월 18일(화) 저녁 9시 5분입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은 30분 내외 변경될 수 있으며, 도착 후 입국심사와 짐을 찾고 나오는 시간은 약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학생들 짐과 인원 확인 후 인솔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출국장을 나오게 되어 예상 시간보다 지체될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혹시 공항에 픽업을 나오지 못하시는 부모님은 애크미 사무실 02-566-3287~8로 연락주시거나 댓글에 학생이 타야할 공항리무진버스 노선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에는 공항리무진버스외에 다른 교통수단이 불가능할것으로 생각되며, 해당 버스의 탑승 가능 시간도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