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던 만큼 피곤했던 어제 액티비티 후 후유증이라고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힘겨웠다는. 그거 빼곤 모두들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도 역시 7시에 기상했습니다. 날씨 좋았습니다. 아침식사 후..
오전 1,2교시, 오후3,4교시, 영어일기쓰기, 영어단어테스트, 숙제, 후 잠깐 쉬며 룸메들과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아침식사는 늘 다양한 메뉴. 샌드위치, 고기죽, 야채샐러드, 쥬스.
점심식사는 무려 10가지(고기, 계란후라이, 김...등등)가 들어간 비빔밥.
저녁은 제육볶음에 몇가지 반찬이 더 나왔습니다.

도현이는 이제는 빌라가 활동 공간으로 좁은지, 다른 빌라에 까지 진출하여 형들과 놀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늘도 단어 시험을 100점 받았습니다.

호진는 오늘도 Ayala Mall에서 산 헬리콥터로 잘 놀았습니다. 행여나 망가질라 밖으로도 안나가고 아무도 못 만지게 하면서 애지중지합니다. 많이 좋아하고 아끼네요.

정민이는 어제 힘든 가와산 폭포 탐방에도 굴하지 않고 단어시험도 최선을 다하고, 또 단어 숙제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어제 밤에 많이 피곤하여 다 끝마치지 못했지만, 오늘은 꼭 끝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영민이 역시 우리 빌라에만 머무르기엔 그릇이 너무 큰 아이입니다. 늘 옆 빌라의 동갑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기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하는 등 빌라를 넘어서서 친하게 잘 지냅니다. 오늘도 옆 빌라에서 신나게 장난치고 뛰놀다가 왔습니다.

호준이는 운동과 관련한 수업의 일환으로 축구를 직접 해보는 등 몸을 움직이는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책의 엘리베이터에 갖힌 사람 이야기를 읽어보며 영어 표현도 익히고, 실제 생활과 비추어 보기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종석이는 다른 학생과 눈 가리고 단어찾아 받아 쓰고, 뜻 맞추기 등의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영어 단어의 축약어들, 예를 들어 ASAP와 같은 축약어를 찾아보고 풀어 써보기도 하고, 또 자신 만의 축약어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가 금새 갔습니다. 이젠 애들이 여기서 떠날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거에 아쉬움을 말합니다.
아빠,엄마도 보고싶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