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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6]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6 20:00 조회801회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
스파르타 6주 인솔교사 입니다.

어느덧 캠프 생활 반이 지나가고 반이 남았네요. 오늘이 한국에서 떠난 지 3주가 되는 날이네요.^^
남은 반틈 더 알차고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들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왔을 적엔 우리 아이들 생활환경에서 서먹한 것도 많았고 때론 아프기도 하고,
영어수업시간에는 의사소통도 시원스럽지 못하였는데 지금은 필리피노(?)가 된 마냥 필리핀 캠프에 완벽히 적응을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들과도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말이예요. 비록 완벽한 영어문장으로 말하지는 못하더라도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꺼림김없이 잘 한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교실이 있는 14층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을 들은지는 15일째에요.  영어실력들도 많이 늘었구요!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받아들이는 속도가 남다르네요^^ 이제는 긴장도 많이 풀려서 수업도 편안하고 즐겁게 듣고 있답니다.

1교시 일대일 수업과 2교시 회화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돼지고기바베큐, 샐러드, 배추국, 김치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방에서 휴식을 취한 뒤 1시 10분부터 오후 수업도 열심히 들었구요.
오후 수업이 마치자 마자 오늘은 수학수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하기도 귀찮고 때론 싫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수업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매일매일 이렇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어요. 이때까지 해 온 만큼 남은기간도 이렇게 한다면 다들 좋은 성과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갈 것 같아요. 영어뿐만아니라 생활습관도 말이죠!

수학 수업을 마치고 옥수수야채국, 치킨볼, 감자조림, 무우무침, 김치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7시 10분에 치는 단어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단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단어시험이 마치면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또 단어공부와 일기첨삭을 위해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올라간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기특한 아이들!!


내일도 공부 열심히 하고 찾아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선생님~~오늘도 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익숙해진 생활에 아이들이 이제 싫증을내거나~꾀를 피울만도한데 아직도 열공모드라니~
다행입니다~건강하게 잘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기쁜일이지요~
여기는 별로 덥지 않아요~8월날씨 치곤 이상하죠~
거긴 많이 덥죠?
오는 날까지~~아이들 아프지 말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주었으면 합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울 아이들이 캠프생활에 그리고 영어에 나날이 익숙해져가는 소식을 듣는 일은 집에서 기다리는 저희엄마 아빠에겐 제일 좋은 소식입니다~~
민수가 영어로 (물론 완벽하지는 않겠지만..)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넘 놀랍고, 기쁘고, 감사할뿐입니다. 민수가 수줍음이 많아 워낙 입을 떼지 않았었거든요 ㅎㅎㅎ
지나간 3주는 아이들이나 엄마 아빠나 적응하느라고 시간이 좀 더디 흐르는 듯 싶었는데 남은 3주는 아마도 뚝딱 지나갈 것 같은 불안함(?)이 드는데요 ㅋㅋㅋ
남은 3주도 즐겁게 건강하게만 지내주었으면 하는게 저의 큰 바램이고, 소망이네요~~
선생님~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구요~ 매일매일 글 올려 주시는 일도 쉽지 않을 텐데 ..... 선생님 글을 꼭 읽고자 하는 애정어린애독자(?)들을 생각하셔서  남은3주도 화이팅입니다!!!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캠프 보내면서 프로그램이 너무 타이트해서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잘 적응해 준다니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선생님들이 곁에서 많이 보살펴 준 덕분이라 생각되네요.

남은 기간동안도 우리 아이들 아프지 말고 즐겁게 보내다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 화이팅~~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고 깜짝 놀라십니다. 저보고 어린것 그 멀리 보내놓고 잠이 오냐?고 나무라시길래 매일 다이어리랑 사진 올라온다고 말씀 드렸더니요.. 정말 첫날 보내놓고 잠 설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이 지났네요..이젠 어느정도 적응 되었는데 3주후에 돌아오면 다시 적응하기 힘들거 같아요.ㅎㅎ 연우는 너무 적응력이 좋아 나태해질까 걱정입니다. 남은 기간 잘 부탁드릴게요.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그리고 선생님! 연우에게 밥은 좀 줄이고 라면은 끊으라고 꼭 좀 전해 주세요. 승원이는 많이 먹어도 날씬 하기만 한데 연우는 좀 조심해야 하거든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늘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남은 3주도 열심히 아이들 보살피고 돌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