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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4] 스파르타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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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4 19:30 조회9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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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인솔교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우리 아이들은 완벽히 캠프 생활을 적응하고 이제는 열심히 캠프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일어나 밥을 먹고  아침 수업을 들은 후 짜장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짜장면을 그렇게 먹고도 오늘 얼마나 많이 먹든지...  그 중에서도 특히 승원이와 연우의 식사량은 대단하답니다!!  일반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수준을(?) 뛰어 넘고 먹고 있어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돈 받는 시간!!  이 날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절약정신으로 살았는지~  내일 쇼핑몰 가서 무엇을 그렇게 살 생각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내일 쇼핑몰 갈 생각만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오늘 우리 아이들이 D-DAY를 맞이하며 행복해 겨워 살았답니다. 스노우 쿨링보다 백배는 더 기다리고 기다리는 활동인 것 같아요. 내일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저희 인솔교사들도 너무 들뜨네요. ^.^  

용돈을 받고 행복의 겨움도 잠시, 수학수업을 위해 교실로 이동하였어요. 지금 친구들은 4단원까지 진도가 나간 상태에요. (민수는 민수 목표량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 영어도 열심히, 수학도 열심히, 캠프 생활도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특하답니다.


오늘 우리 재원이는 내일 꼭 운동화 아니면 티셔츠를 사고 만다고 하네요. 용돈은 아이들이 받은 만큼 받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절약을 하고 살았나봐요. 늘 노래를 부르고 살았는데!  처음에는 카페테리아에 가서 군것질도 종종 하더니 어느 순간 가지 않더라구요. 오늘 그룹 수업을 하면서 편지쓰기가 있었다는데 예쁜 여자친구한테 편지를 써서 아이들의 야유가 있었다는... ^^

우리 민수는 여기에서 여학생들의 인기만점이랍니다. 조용조용한 말투로 늘 귀엽게 대답하는 민수 스타일에 우리 친구들도 껌뻑 넘어갔나봐요. 민수는 오늘 용돈을 제일 작게 받았어요. 저번에 용돈 받은 걸 하나도 안썼다고하네요. 절약정신도 투철한 우리 민수! 요즘에 아프다는 말도 없이 아주 건강히 지내서 너무 좋아요.

우리 재욱이는 내일이 두렵(?)답니다. ^^ 쇼핑몰 가자마자 피자 두 판을 크게 쏘기로 약속을 했어요. 재욱이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은 정말 신이 난 상태에요. 재욱이 덕분에 내일 우리 친구들 호강하겠어요. 늘 밝은 웃음으로 스파르타 캠프 생활을 사로잡고 사는 재욱이!!

우리 혜민이는 용돈을 얼마 받을까 매일 고민만 하다가 어머님께 직접 전화를 해서 해결책을 찾더라구요. 여기 저기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수첩에 이름도 적어놓고, 목록도 적어놓고! 한국에 있는 혜민이 친구들이 부럽네요.  오늘 용돈도 최고 많이 받은 혜민이~  베푸는 만큼 사랑 많이 받는 혜민이랍니다.

우리 연우는 요즘들어 부쩍 라면을 입에 달고 살아요. 밥을 항상 많이 먹고 먹는거라 어찌 말릴 수도 없고! !  필리핀 라면은 한국 라면 양의 3분의 1정도가 되지만 작은 몸집에 어디 그렇게 먹을 게 또 들어가는지 ^^ 연우도 내일 쇼핑몰 갈 기대로 하루 종일 행복함에 빠져 살았어요. 

우리 승원이 오늘 밥먹는 양에 또 한 번 놀랐네요. 내일 쇼핑몰에 갈 생각에 하루종일 너무 행복하다는 말만 하는 승원이!! 웃음꽃 가득핀 승원이 얼굴이 오늘따라 더 이뻐보이네요.  오늘 수학시간에도 문제를 계산기로 푸는 마냥 어쩜 그렇게 잘 푸는지. 수학문제 푸는 열의로 영어단어에도 열심히 한다면 최고 학생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약간 드네요. 그래도 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리 의정이, 매일 열심히 씻어서 벌써 샴푸, 린스가 떨어지고 있을 정도에요. 늘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모범학생이랍니다.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나고 아침도 제일 일찍 먹는 의정이에요. 한국에서는 늦잠도 많이 잔다고 하던데 이제 한국가서도 매일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겠죠?


내일 나들이에 설레임에 가득한 우리 아이들. 빨리 내일이 되서 그렇게 사고 싶었던 것들을 손에 쥐어야 할텐데.^^  내일 우리 아이들의 리스트를 뽑아서 꼭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구요~ 내일 다시 찾아뵈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재욱 ~내일 선생님,형,누나,친구와 피자 맛있게 먹어라.
한 턱 쏠 수 있는걸 기쁘게 생각하고...알았지~~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이왕 피자 쏘는거...음료수도 같이 쏴라..ㅋㅋ

내일 쇼핑 잘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사랑한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드디어 내일은 쇼핑하러 가는구나~~
좋겠다~~부러워~부러워~
민수야~ 알뜰한 우리아들 그곳에서도 변함이 없구나~~ *^^*
그래도 내일은 형과 동생들이랑 맛있는 것도 사서 나누어 먹고 꼭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사도록 해~~
민수가 아프지 않으니 엄마는 너무 감사할뿐이고, 민수야 누나들이나, 여동생들에게는 특히 친절하게 대해주라는 이 엄마의 평소 가르침을 잘 따라주니 기쁘구나 ㅋㅋㅋㅋ
민수야~ 내일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래~~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와요~~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승원아 엄마다 여행잘다녀왔다. 우리딸이 잘 지내는것같구나  승원이가 제일좋아하는 쇼핑몰가는날이네 즐겁게쇼핑잘해라.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성미경(smk0427) 작성일

의정아 내일 쇼핑가는 것 기다려지겠구나. 무얼 살지? 얼마나 살지? 모든게 뒤죽박죽이겠지만, 엄마의 편지 잘 읽어보고, 선생님께 조언도 구해보고... 행복하겠다. 내일은 아프지 말아야 할 텐데.
니가 제일 부지런하다는 말이 어찌... 참 넌 밖에 나가면 잘 하는 아이니깐 그럴 수 있겠다. 집에 와도 규칙적이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남은 시간 공부에 최선을 다해보기를 부탁할께.
오늘 전화에 할머니가 너보고 밥 많이 먹게 하라고 꼭 전한단다. 건강하게 아프지말고 즐겁게 우리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