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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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8 10:26 조회1,1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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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33번 빌라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의 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실시한 English Festival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세면·세족을 실시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장기자랑을 끝냈다는 점에서 안도감? 편안함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 아이들 이지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힘차게 시작하는 아이들입니다.
세면·세족을 끝낸 아이들은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처음 보는 메뉴인 치킨 너겟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모든 아이들이 골고루 먹기 위해 균등하게 배식을 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아침은 수프대신 야채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매콤한 국을 먹으니 색다르다는 듯이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오늘 오후에 예정되어있는 수학을 대비하여 숙제와 예습을 실시했습니다. 풀다 보니 어느새 수업에 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정해진 장소로 이동하여 오전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하고, 어제 진행한 Activity인 English Festival 얘기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English Festival 이야기를 하자 아이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아쉽게 게임에서 떨어진 일, 게임에서 이겨 상품을 받은 일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이야기하며 원어민선생님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러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호응하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1시50분이 되어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닭도리탕이 나왔는데, 한번 맛을 본 아이들은 입맛에 맞았는지 얼른 자기가 배식 받은 양을 다 먹고 다시 받으러 오기도 했습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양치를 하고, 오전에 다하지 못한 수학숙제를 하거나 아이들끼리 색칠공부를 하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새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아이들은 오후수업을 하기 위해 각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세부의 뜨거운 햇빛은 아이들이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수업에 도착한 아이들은 어제의 English Festival의 후유증과 식곤증 덕분인지 졸음이 오는 아이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이제 물을 먹거나 수업시간에 크게 대답하여 스스로 깨는 방법을 시도하여 수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잠에서 깰 수 쉬는 시간동안 안마를 해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 숙소로 돌아가 수학교재를 들고 각자 학년에 맞는 장소로 이동하여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하수업은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 선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수학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와 손을 씻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야채가 준비되어 있었고, 후식으로 바나나까지 나온 식단 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밥을 배식 받고 야채를 양껏 받아서 고추장에 비벼 먹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고추장에 욕심을 부린 나머지 매워서 밥을 좀 더 먹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아이들끼리 힘이 누가누가 더 강한지 팔씨름을 했습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의 힘이 다 소진되어 결국 마무리는 짓지 못했습니다.
7시가 되어 아이들은 각자 영어다이어리와 영어단어공부를 위해 정해진 장소로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원어민선생님들과 함께 쓰는 영어다이어리 덕분인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즉각 알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공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쓰고 아이들은 셰프가 가져 온 간식을 먹으며 영어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25개의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에게 간식은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25개의 단어를 언제 외우냐며 칭얼거리는 아이들이지만, 결국 다 외워 시험을 패스하는 아이들입니다.
9시가 되어 아이들의 공부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샤워 후 내일 다시 예정되어있는 공부를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p.s 시간이 언제 가냐며 제게 묻는 아이들이였지만, 이제는 벌써 한국으로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생활 한 날보다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이들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펴 주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내용입니다.
김성진
-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가족이랑 노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이유는 영어캠프를 하며 가족이랑 떨어져 있어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많고 가족이 정말 그립고 많이 울었기 때문에 더 그립다. 그리고 놀면 놀수록 사이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심승빈
- 한국에 가면 나는 먼저 우리 반 친구들과 피구를 하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너무 운동을 안 해서 운동을 하고 싶고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피구이기 때문이다. 또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피구하며 노는 것이 아누 많이 정들었기 때문이다.
신헌재
-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다. 왜냐하면 게임은 인생에 휴식을 주는데 휴식을 한 달 동안 못하고 재밌는 게임 등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한 달 중에 가장 기다리는 날이 게임 하는 날이기 때문이고, 추가로 가족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과 영화도 같이 보고 싶다. 그냥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정강익
- 한국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사촌누나와 사촌동생과 같이 롯데 월드에 가는 것이다. 그 이유는 로데 월드에 가본지도 오래 되었고 사촌 누나도 롯데 월드에 가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한국에 가서 가촌과 롯데월드에 가는 것이다.
오서준
- 내가 한국가서 가 장 하고 싶은 것은 바로 게임이다. 왜냐하면 게임은 나를 즐겁고, 재미있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때문이다. 내가하는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다. 게임이기는 방법은 적팀의 팀을 부수고 적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나는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이정훈
- 나는 한국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1시간동안 책을 읽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생각에는 문학을 이만큼이나 쌓았는데 잊고 가버리는 점이 정말 아까운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정도 실력에서 좀 더 읽으면 내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 같다
김민준
- 내가 한국 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다. 그 이유는 필리핀에서는 할 수 는 없지만 내가 게임 없이 일상생활 하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 난 내 나름대로 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서 게임이 별로 필요가 없지만 실력이 줄었을까봐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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