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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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1 11:18 조회1,0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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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파란 하늘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우면서 창가에 비치는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제 시간에 일어나 샤워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아이들 10-20분 간격으로 일어나 샤워를 합니다. 화장실도 3개나 있어서 아이들에게 불편함이 전혀 없답니다.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이 때쯤 되면 아침 식사를 잘 안 먹거나 거르는 경향이 있어 이번 별 스티커 제도에 식사제도를 투입시켰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밥도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혹시 조금 여유로우시다면 첫날과 오늘의 아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비교해보는 건 어떠신지요? 조금은 색다르고 조금은 편안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은 더욱더 활기차고 재미있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액티비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제법 친해진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였답니다.
즐거운 점심식사는 아이들의 생기가 활짝 돋는답니다. 아이들이 먹을 때 보면 가끔 저도 군침이 흐를 정도랍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식사들은 모두 한식이며 한식에서도 단연 인기메뉴들만 쏙쏙 골라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밥만큼은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아이들 모습을 보면 하루하루가 포동포동해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내일 줌바댄스 때 아이들 많이 운동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도 평소처럼 지냈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학년별로 나뉘어져 아이들이 수학 수업을 한 시간 정도 듣곤 합니다. 예습단계이기 때문에 심화까지 다가갈 순 없고 기본,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아이들 모두 레벨별로 나뉘어져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를 외웠습니다. 애초 빌라끼리 모여 진행했던 시간 보다 레벨별로 나뉘어 진행을 하였더니 아이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 모두 잘 준비를 하고 오늘은 조금 이르게 취침에 들었습니다.
★ 김민지
민지는 요즘 조금씩 사진을 찍을 때 웃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주 큰 발전이라고 봅니다! 사진은 아무래도 웃으면서 찍는 것이 가장 예쁜데 사춘기라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나올 더 예쁜 사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노경인
경인이는 꾸미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잘 가꿀 줄 알고 가끔 룸포스터나 부모님께 큰 편지를 쓸 때 꾸미는 것을 보면 굉장히 예쁘게 잘 꾸미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쪽으로 소질이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 문예지
예지는 에너지가 정말 넘칩니다. 춤도 정말 열심히 잘 춘답니다. 매번 줌바댄스를 할 때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실 테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추는 아이라 지켜보는 내내 흐뭇하고 재미있답니다. 매사에 즐기는 예지가 가끔은 부럽기도 하답니다.
★ 신희진
희진이가 지난 번 장래희망이 아나운서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인지 요즘은 희진이가 아나운서와 잘 매치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신감과 당돌함만 조금 더 키우면 아마 훌륭한 아나운서가 될 것 같습니다!
★ 우근영
근영이는 요즘 마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언니들과도 정말 재미있게 잘 놀고 수업시간에도 매번 깔깔깔깔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어쩌면 매번 저렇게 잘 웃으면서 지내는지 신기할 정도랍니다.
★ 유가온
가온이는 제법 적응을 했는지 이제는 말도 정말 잘하고 사진도 제법 포즈를 예쁘게 잘 짓고 있답니다. 하트하면서 웃고 있는 사진 보셨나요? 저는 절대 볼 수 없을 사진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카메라만 보이면 포즈를 짓는 가온이가 정말 대견하답니다!
★ 이수민
수민이는 수업시간에 지켜보면 굉장히 열심히 하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단어 외우기를 조금 버거워하긴 했지만 지금은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잘 나누고 재미있게 단어를 외우면서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 최지원
지원이는 옆에 있으면 참 든든한 친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을 조절하면서 할 줄 알고 눈치도 굉장히 빠릅니다. 제 할 일 잘 하고 장난치다가도 때로는 진지하게 이야기 할 줄 압니다. 그래서 가끔 저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는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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