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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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0 11:19 조회1,0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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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뒤 조금 쉬다가 아이들과 함께 룸포스터 투어를 나섰습니다. 어느 빌라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 빌라의 대표 들이 모여서 룸포스터에 붙여진 스티커의 개수를 세아렸습니다. 각 빌라마다 거의 별 스티커의 개수가 비슷비슷 하였답니다. 상으로 1등과 2등을 뽑고, 꼴등빌라도 한 팀 뽑았답니다.
아쉬웠지만 우리 빌라는 2등을 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모두 모여 사다리타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상품은 단어 암기 하루 면제, 분식, 아이스크림, 수학숙제 면제 등등이 있었고, 벌칙은 쓰레기100개 주워오기, 간식절제, 쇼핑 때 100페소만 들고가기, 줌바댄스 강사분 옆에 서서 춤추기 등이 있었답니다. 그 중 1등팀은 단어 암기 하루 면제 권을 획득하였고, 우리 빌라는 분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답니다.
아이들이 서로 정한 규칙으로 별스티커를 제공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더 챙길 수 있으며 협동심도 서로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룸포스터 별스티커는 아이들이 한국으로 떠나는 그 날까지 계속 진행된답니다. 오전의 시간을 그렇게 보낸 뒤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모두 볼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 볼링장은 SM몰 안에 있는 볼링장으로 굉장히 크고 깔끔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모여 간단하게 볼링을 치는 방법을 배우고 난 뒤에 시작하였습니다. 팀은 아이들 모두 친해지기 위함으로 4주 6주 섞어보았습니다. 연령대가 비슷하게 팀을 이루어졌으며 덕분에 아이들이 굉장히 친해졌답니다.
볼링을 끝낸 친구들은 잠시 동안이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픈 아이들도 벌떡 일어난다는 쇼핑시간이지요! 짧은 시간 이어도 아이들에게는 아주 힐링타임이었답니다. 이제는 제법 절약하는 방법도 알고, 불량식품도 사지 않고 본인들에게 필요한 것만 쏙쏙 사는 요령도 얼추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쇼핑을 마치고 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끼리 쇼핑한 것을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잠시 뒤에는 저녁을 먹고 다이어리를 쓰고 난 뒤 모처럼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은 단연 춤 연습을 하였답니다.
오늘 저녁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 모처럼 내일은 조금 선선한 날씨가 기대됩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대신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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