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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6 14:28 조회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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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캠프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오늘따라 아이들을 깨우는 게 어찌나 아쉽던지요. 자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섭섭하고 보고 싶을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깨우고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이 곳 필리핀에서 먹게 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더 밥도 맛있게 먹고,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 한국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한국 가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정말 가는 날이 오니 섭섭하다고 이야기하며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서 수료식 및 장기자랑 시간을 갖기 전, 남은 시간에 마무리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빌라끼리 준비한 춤을 연습하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준비한 춤도 연습했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한 달 동안 많이 정이 든 만큼 호흡도 척척 맞았습니다.
 
수료식 및 장기자랑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빌라 별로 준비한 장기를 선보였는데 역시 우리 아이들은 그 동안 틈틈이 준비를 해왔던지라 단연 돋보였습니다. 걸그룹 칼군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빌라 별 장기자랑 중간중간 선생님들의 장기자랑과 햅햅~호레이! 게임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대표로 영어로 Westlife의 My love를 영어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인솔교사 선생님이 부르시는 ‘이젠 안녕’ 이라는 노래를 듣고 우리 아이들은 한 달 동안 정들었던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북받쳐 올라서 다 같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여러 선생님들도 아이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워서 우시기도 했습니다.
 
 장기자랑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아이들은 한 명씩 한 달 동안 캠프를 완벽히 해내었다는 의미의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어느새 한 달 동안 많이 자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이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수료식도 끝나고 돌아와서 다 같이 마지막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난 후, 이 곳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저녁을 먹고 또 다 같이 시간을 보내자 어느새 아이들이 한국으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빌라 친구들과 선생님들과도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특히 우리 빌라의 가연이는 하루 늦게 귀국하는 일정이어서 더더욱 아쉬워했습니다. 한 달 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한 명씩 안아주자 또 다시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탄 차의 문이 닫히고 공항으로 출발하자, 제 마음 속에는 아쉬움, 섭섭함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한 달의 필리핀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 아침이면 부모님과 반가운 만남을 하고 있겠지요. 한 달 동안 많이 부족한 제가 아이들에게 좋은 인솔교사로 남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곳 필리핀에서의 캠프가 인생의 추억으로 남을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펼쳐질 미래가 항상 밝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아이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예쁘고 귀여운 5번 빌라 친구들아! 한 달 동안 너무 수고 많았어. 선생님이 엄하게 대할 때도 있었는데 항상 말도 잘 들어주고 잘 따라줘서 고마웠어. 여기서 열심히 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야~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 그대로 예쁘게 자라길 바랄게. 파이팅! 사랑해 얘들아♡
 
-가연이 다이어리는 내일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배소현님의 댓글

회원명: 배소현(BAEFLORA) 작성일

김해니 선생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소현이도 선생님이 최고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해니 선생님,  최고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현이 어머니~ 소현이 담당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한 달 동안 부족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현이도 늘 말을 잘 들어주어서 저 또한 너무나 고마웠고 최고의 학생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