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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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6 14:27 조회8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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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Graduation과 Farewell Party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이 4주 동안 한곳에서 웃으면서 때론 찡그리면서 수업했던 모든 일들이
추억 속으로 지나가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한 마무리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졸업장을 받으면서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있었던 모든 일들이 생각날 겁니다.
처음이라서 겁나고 두려웠지만 이렇게 필리핀 세부라는 이곳까지 온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영어에 대한 자신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영어에 대해서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영어에 대해서 별 도움이 안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친구는 그런 친구대로 영어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좋은 친구를 얻어가서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캠프를 통해서 영어가 부족했던 친구들은 영어라는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며 왜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하는것을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실재로 우리 빌라에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영어를 더 배워야겠다고 느끼는 친구들도 있고
이곳에서 배운 게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곳에서의 생활은 영어뿐만 아니라 생활전반적인 면에서 본다면 많은 것을 새롭게
알고 돌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혼자서 그것도 외국에서의 생활이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생활은 순전히 아이 혼자서 생활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시간 마다의 수업이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진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파서 결석을 한다면 그것도 본인이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샤워하고 공부하러 가는 것도 자신이 한 결정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 만큼 자유가 있다면 거기에 따라 책임감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혼자 사는 법을 조금씩 배워간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영어로 이 모든것을 표현하는 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는걸 목표로 해서 영어공부를
한다면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생활할 거라 믿습니다.
오늘이 이곳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고국의 부모님들께서도 오늘 통화를 하셔서 느끼셨을거예요.
금방 이라도 집으로 날아갈 것 같은 흥분된 모습의 목소리였죠.^^
그럼 내일 모레 아침에 공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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