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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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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6 22:33 조회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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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환,희웅,서영,세혁,장현,성빈,준하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경래입니다.
 
아쉬움과 눈물이 글썽거리도록 슬픈 이별을 했던 이번 여름캠프의 일요일이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같이 힘차게 허리를 돌리며 필리핀의 아침체조인 줌바댄스를 한뒤 친구들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슬라이스 햄과 소세지, 볶음밥과 구운 토스트, 호박죽과 망고주스였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세혁이와 장현이는 수영복으로 환복을 하고 후다다다닥 수영장으로 달려가 물속에 풍덩 빠졌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9번 빌라 친구들과 영화를 보았습니다.
 
각자 원하는 휴식을 취한 뒤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불고기야채볶음, 가지튀김, 고추고기볶음, 된장국과 밥이었습니다. 
 
오후 1시 드디어 친구들은 기대했던 졸업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흰 시트가 씌어진 정렬된 깔끔한 의자에 앉은 친구들은 필리핀 샹, 엠즈 선생님의 졸업파티 시작을 알리는 만세 소리와 함께 다 같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처음 장기자랑은 영흥 중학교 형들의 벚꽃엔딩이었습니다. 두번째로 34번 누나들의 귀여운 댄스를 보며 8번 빌라 친구들은 광대가 하늘까지 승천하였습니다. 
 친구들은 담당교사인 저의 장기자랑이었던 노래에 환호성을 지르며 같이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구절이 있는 노래 소찬휘의 tears를 박수를 치며 따라 불렀습니다. 
 세 번째로 4번 빌라 누나들의 ‘nonono’, ‘심쿵해’ 노래에 맞춰 이쁜 댄스를 보며 또다시 광대가 하늘까지 승천하였습니다. 
네번째였던 7번 빌라 동생들의 ‘수고했어 오늘도’노래를 들으며 오빠미소를 지었고, 정남훈 인솔 선생님의 기타연주와 함께 ‘본능적으로’를 들었습니다. 
 다섯 번째 장지자랑은 12번 빌라 형들이 히든싱어 방식으로 ‘먼지가 되어’노래를 커튼 뒤에서 불러 누가 불렀는지 맞춰보았습니다.
 여섯 번째 드디어!!!! 우리 8번 빌라 친구들의 장기자랑 클레오파트라의 ‘이밤이 지나면’을 부르기 위해 무대로 올라섰습니다. 첫 번 째줄에 장현, 윤환, 성빈, 세혁이가 서서 1절을 불르고 뒤에 있던 서영, 준하, 희웅이는 신난 표정과 함께 열심히 박수를 쳤습니다. 
1절이 끝난 뒤 서영, 준하, 희웅이가 앞으로 나와 2절을 불르고 1절을 부른 장현, 윤환,성빈, 세혁이가 뒤에서 신나게 박수를 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후렴부분을 서로 손을 잡고 “이밤이 지나면 우린 헤어져야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하나~~”를 고래고래 부르며 한소절의 틀림도 없이 신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일곱 번째로 9번 빌라 친구들의 후레시맨 댄스와 빅뱅의 맨정신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보았고 흥래 인솔 선생님의 ‘이젠 안녕’이란 노래를 들으며 다같이 가슴이 뭉클하고 섭섭하기도하고 슬픈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선생님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들으며 아름답게 장기자랑을 끝냈습니다.
타이거 선생님과 헤드티쳐 라라선생님과 함께 수료식 및 수료사진을 찍은 뒤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과 추억에 남길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졸업 파티 및 수료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 후 빌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 뒤, 곧 떠날 영흥중학교 형들,누나들과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꼭 연락하자는 약속을 하며 배웅을 한 뒤 슬픔을 숨긴채 다들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오늘은 전화로 코멘트를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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