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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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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1 09:41 조회890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드디어  내일 activity 의 마지막인  아얄라 몰에 갑니다.

아침까지도 실감을 못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날씨가 쨍쨍할 것 같더니 정말 하루 종일 태양이

작열하다고 하는 말이 오늘의 날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더운 날씨인데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서양식인 토스트와 햄과 계란과 주스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1교시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일대일 수업과 그룹 수업으로 나뉘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과자 금지령 때문인지

배가 아파서 수업을 못하겠다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과자 금지령이 효과를 보기는 본 것 같습니다.

과자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아이들은 점심시간까지 잘 참았습니다. 점심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인

비빔밥이었습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그 비빔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추억의 음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이들은 고향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더위에 지칠 만도 했는데 아이들은

꿋꿋하게 잘 지내어 주었습니다. 오후영어 수업을 마치고 한 시간의 수학수업을 끝으로 오늘의 수업은 마감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에  영어 단어와 영어일기를 끝으로 오늘의 공식적인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아이들은 부모님의 선물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선생님들께 어떤선물이 좋을지 질문을 생각해서

영어로 말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서 확인하니 영어 실력이

점점 늘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온 이유가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게 먼저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몰라도 자꾸 들어야 귀가 트이고 말 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역할을 가장

잘 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이곳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선생님들과 자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숙제로 내야 겠습니다.

 


이제 우리아이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경빈: 수업을 마치고 보면 항상 불안했는데, 어느새 경빈이의 힘들어 하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사이

경빈이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이주희: 주희는 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항상 진지하고 잘 모를 는 부분에 관해서는 궁금해 하는 친구입니다.

공부하는 데는 이런 성격이 가장 좋습니다.


박민서: 민서는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친구들도 공감하였습니다.

항상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이연진: 연진이는 처음보다 친구들이 연진이의 착한 면을 보기시작해서.

연진이는 처음보다 지금이 훨씬 발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혜원: 혜원이는 친구들 간의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려고 한답니다.

그런데 화가 나면 아주 소리가 커지는 데 아직까지는 화가 나는 일은 있었지만 소리가 커지지는 않았답니다.

 

신혜인: 혜인이는 이곳의 공부 방법이 조금은 혜인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약간 실망을 하였답니다.

그 대신 다른 쪽으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은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걸로 위안을 삼는다는데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최다원: 다원이는 수업시간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어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아 보입니다.

귀국하면 꼭 전자사전을 사용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일의 아얄라 몰의 일정은 점심을 먹고12시 출발  5시 귀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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