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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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9 09:35 조회9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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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오늘은 activity 하는 날입니다.
그 동안 영어 공부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오늘 같이 볼링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출발 전부터 약간씩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도 볼링을 쳐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걱정을 하였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일상의 모습으로 한가롭게 여유를 즐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국의 부모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지금까지의 일상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내는
우리들은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부모님께 전화를 하거나 못 다한 이야기를 긴긴 편지를 써서 보내었습니다.
activity 있는 날을 평소와는 다르게 빠른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스파게티와 닭튀김과 양송이 스프로 힘을 보충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빌라별로 출발을 해서 볼링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체사진으로 우리들의 모습을 찍고 각각 빌라별로 볼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신발을 신고 볼링 레인 앞으로 집합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로 부터 볼링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을 살며시 놓아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처음이라 그리고 볼링공의 무게로 레인위로
굴러 가지 않고 자꾸 옆으로만 굴러갔습니다. 처음 한두 번씩 차례가 돌고 나니 아이들도 이제는 어떻게
해야 볼링공이 레인 위를 사뿐히 굴러 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점수가 쌓이기 시작을 해서
드디어 끝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볼링을 제일 재미있어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야기를 하는 게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들은 주변에 있는 마트로 향하였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날을 위해 간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물건 하나하나를 고를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선택을 하는 모습에 왜 이렇게 오래 생각을 하냐고 물었더니 돈이 아까워서 함부로 못 사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아이들 딴에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함부로 사지는 않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마트의 여행을 끝내고 옆의 스낵코너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먹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도 하지만 이렇게 이곳 사람들의 모습을 실재로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경험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이곳의 점원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배운 영어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늘은 부모님들과 긴 통화를 하였기 때문에 따로 아이들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오늘밤은 아이들과 꿈속에서 다시 한 번 만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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