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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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5 22:31 조회9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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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 액티비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 어제부터 호핑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점심으로는 무엇을 먹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오늘 있을 호핑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판다논 섬으로 어서 출발하기 위해서 7시 50분부터 일어난 아이들은 재빠르게 씻은 후 아침을 먹고 나갈 채비에 서둘렀습니다.
8시에 삼삼오오 모여든 아이들은 선착장까지 30분 동안 지프니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프니란 필리핀의 버스라고 할 수 있는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입니다. 창문이 없는 것과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서로 마주보고 앉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인 지프니를 본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이 되었습니다. 창문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더욱 신이 난 아이들은 선착장까지 즐겁게 도착하였습니다. 선착장에서 목적지인 판다논 섬까지는 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미리 멀미약을 챙겨 먹은 아이들은 줄을 서서 섬으로 이동하는 배를 탔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탄 배는 필리핀 전통 기술이 담겨 있는 배였습니다. 마치 새처럼 양쪽으로 날개가 있는 배는 파도가 올 때마다 재미있게 흔들거려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1시간 반 남짓 걸려 판다논 섬에 도착한 아이들은 준비운동을 마친 후 푸른 바다 속으로 풍덩 풍덩 들어갔습니다. 새하얀 백사장 뒤로 너무나도 푸르른 바다, 그리고 그 위로 아름다운 모양의 구름의 하늘이 아이들을 안아주었습니다. 바다 속에는 흔들흔들거리는 해초, 바다의 별인 파란색, 주황색 형형색색의 불가사리, 귀여운 형광색의 해마와 물고기들이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백사장 근처는 얕아서 구명조끼 없이도 신나게 첨벙첨벙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곳은 구명조끼를 입고 고글과 호스를 낀 후 스노클링을 하였답니다.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야외에서 먹는 점심은 특별히 통삼겹살, 치킨구이, 생망고였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통삼겹살, 양념을 발라 구운 치킨구이, 마지막 후식으로 깔끔하게 생망고까지 모든 음식들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바다 생물을 잡으러 다니기도 하고 스노클링을 더 하러 가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지치는 기색도 없이 바다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돌아오는 길 또한 멋진 노을 아래 아름다운 바다 속에서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물놀이에 피곤하였는지 곤히 자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돌아오자마자 깨끗이 씻고 준비되어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재밌게 논만큼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됩니다. 정규수업 마지막 주를 보람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다음은 오늘 액티비티인 아일랜드 호핑에 대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김근형
오늘 호핑은 호핑보다도 지프니 타기와 배가 제일 재미있었다. 배는 흔들거리고 튀던 물이 좋았고 지프니는 생긴 것이 참 신기했다. 그리고 바다에서는 갑자기 깊어지는 곳에서 발을 접질려 까지기는 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김준빈
오늘 액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이었다. 아일랜드를 본 후 정말 감탄을 하였다. 왜냐하면 뜨겁긴 했지만 바닷물의 색이 정말 예뻤기 때문이다. 점심 또한 너무너무 맛있어서 오늘 액티비티는 더운 날씨 빼고는 다 좋았다. 평소 때도 오늘 같이 직접 구운 고기를 간절히 먹고 싶다.
최민호
오늘은 아일랜드 호핑을 갔다 왔다. 점심이 정말 맛있었다. 고기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거기서 먹으니 더 맛있는 기분이었다. 후식인 망고도 정말 맛있었다. 다시 하루를 돌이켜보니 그래도 정말 즐겁게 다녀온 것 같다.
최현호
오늘은 아일랜드 호핑을 갔다. 좀 많이 기대해서일까? 처음 모습은 조금 실망했다. 내가 꿈에 그리던 배경은 에메랄드빛 바다 아래에 색이 화려한 물고기가 가득한 것이었다. 하지만 실망이 계속되진 않았다. 여러 가지 색에 물고기들과 눈부신 백사장, 푸른 하늘 등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오늘 이 곳에 다녀와서 피부는 조금 탔지만 부드러워져서 기분이 좋다.
하동우
오늘 처음으로 아일랜드 호핑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물속에서 물 속 생물들을 보는 것인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들어가기가 두려웠는데 한 번 들어가고 나니 두 번, 세 번 계속계속 들어가게 되는 ‘중독’에 걸려버렸다. 물속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처음 본 화려한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다. 해초들이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나중엔 무섭지도 않았다. 가끔 있는 돌들에 부딪혀 발이 아프긴 했지만 다른 친구들과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된 날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족과 더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박창현
오늘 아일랜드 호핑을 했다. 처음에는 물에 적응을 못했다. 하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나니 용기가 생겨 친구들과 깊은 곳까지 놀 수 있었다. 조금 먹은 바닷물이 짰지만 처음 본 물고기들이 참 신기했다. 오늘 불가사리하고 여러 가지 색깔의 물고기들을 봐서 신기하고 기뻤다.
김동건
오늘은 바로 아일랜드 호핑을 하는 날이었다. 나는 너무 깊은 곳으로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다행히 얕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여러 가지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들과 엄청 빠른 물고기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호핑이었다. 그렇지만 내일부터 다시 공부 한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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