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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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3 10:29 조회9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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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또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캠프기간도 이제 딱 보름 남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남은 기간도 몸 건강히 열심히 지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얘들아 일어나자~!" 저의 한 마디에 기특하게도 일어나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한 후 아침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조금 더 자고 싶은 생각이 넘쳐나겠지만 아이들은 서로 깨워주기도 하면서 아침을 준비합니다. 식빵 위에 자신이 좋아하는 피넛버터나 딸기잼 혹은 치즈를 발라 주스와 함께 힘찬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 방을 나섭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거나 저녁시간이 다가올 때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아이들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캠프에서 나오는 식단에 아주 만족하며 식사량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닌가 처음에는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요즘 아이들의 활발한 모습과 큰 목소리를 들어보면 식사량이 많아진 것은 당연하다고 느껴진답니다. 대답도 크게 잘 해주고 수업 15분 전에 꼭 출발하여 늦는 일도 없고 참 기특하고 성실한 아이들입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렇게 부지런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단어도 외우기로 약속했는데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돌아가면 아이들이 약속 꼭 잘 지키는지 확인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꼭 돌아가서도 영어공부를 성실히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네이티브 선생님 수업 때 아이들은 각자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세계지도를 같이 보면서 가고 싶은 나라를 손으로 짚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덴마크에 가보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호주에 가보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All Of The World 라며 재치 있게 대답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각자 영어로 설명을 하면 선생님께서는 주의 깊게 들으시며 틀린 발음이 있으면 고쳐 주시기도 하고 꼬리질문을 통해서 대화를 이끌어내 아이들이 더 많이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게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필리핀에서 영어로 자신이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아이들은 국제적 마인드를 갖추게 됩니다.
모든 하루 일과가 끝나고 오늘은 빌라 별로 부모님들께 보여드릴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메시지를 종이에 적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 보였습니다. 메시지를 적으며 편지를 꾸미면서 부모님이 많이 생각이 났나봅니다. 한 명, 두 명,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국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열심히 공부하자고 서로서로 다짐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사진은 내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늘 이 시간에는 저를 포함한 우리 5번 빌라 6명이 다 같이 모여서 오늘 하루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사랑- 우리 사랑이는 오늘 하루 밝은 모습으로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단어시험과 문장패턴 시험도 가장 먼저 끝내기도 했습니다. 밖에서 점심 저녁 시간마다 즐겁게 다른 친구들과 뛰어 노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항상 저에게 먼저 이야기를 건네주어서 늘 고마운 친구입니다.
예빈- 우리 예빈이는 언제나 귀엽습니다. 제 곁에 와서 사진도 찍어달라며 다양한 포즈도 잡아 줍니다. 그래서 예빈이 사진이 예쁘게 나오나 봅니다. 아이들끼리 무언가를 정할 때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합니다. 네이티브 시간에도 활발히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문주- 우리 문주는 오늘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문주가 수업을 잘 받고 있는지 궁금해서 오늘은 교실에 자주 찾아가 보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목소리가 교실 문을 열자 들렸습니다. 문주가 웃으며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문주의 향상된 영어실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세연- 우리 세연이는 어느 때와 다름 없이 오늘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지 입가에는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세연이가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영어 다이어리도 점점 양을 늘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세연이 입니다.
소현- 우리 소현이는 오늘도 배려심 깊은 마음씨가 돋보였습니다. 식사시간이나 수업시간에도 늘 친구들을 챙겨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하고 항상 밝은 미소로 이야기를 건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에게도 늘 예의 바르고 해피바이러스를 발산하는 예쁜 친구 입니다. 영어단어 시험도 점점 맞는 개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소현이의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가연- 우리 가연이는 오늘도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재밌게 해주었습니다. 쉬는시간에는 늘 재밌는 이야기로 아이들을 웃겨주고 수업시간이 되면 수업에 바로 집중하는 모습이 참 예쁜 친구 입니다. 영어일기의 길이와 문장의 단어가 점점 늘어가는게 눈에 띕니다. 캠프 마지막에 일취월장해 있을 가연이의 영어실력이 궁금해집니다.
댓글목록
김가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가연(yyjjkkoo)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연이 엄마입니다. 더운데 고생 많으세요 우리 가연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프끝나는 날까지 우리 가연이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안녕하세요~ 가연이 어머님! 가연이 담당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가연이는 늘 밝고 쾌활해서 참 보기가 좋은 친구입니다. 가연이 덕분에 저도 매일 캠프생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즐겁고 유익한 캠프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