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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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2 10:10 조회9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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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오늘의 액티비티일정이 현지 행사로(철인 3종 경기가 진행 도로 사정이 복잡하여)
연기되어, 이번 행사는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준비한 잉글리시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들께서 전체일정과 진행을 한국인 교사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전체 일정은 약 두 시간 반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 째로는 각 빌라별로 대표 한명이 나와서 영어 단어 받아쓰기 시합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어수준이 높아지니까 어린
학년 친구들이 조금씩 떨어지고 결국은 6학년 남학생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게임에서 협동심을 키우는 게임으로 두사람이 종이접어오랫동안 버티기 등
빌라별로의 대결에서는 11번 빌라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빌라별로
협동심도 키우고 영어 단어 실력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 단어 받아쓰기를 1등 한 학생도
평소에 단어외우는 시간에 항상 100점을 맞는 친구였습니다. 역시 평소에 한 공부가 효과를 본
셈이지요.^^
처음 맞는 잉글리시 페스티벌에서 아이들은 영어로 진행되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의 노력한 것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걸 깨달았을 겁니다.
이렇게 일요일 오전의 수학공부와 오후의 잉글리시 페스티벌 이후에 지난 주 일요일 처럼 한국의
부모님들께 전화를 하여 그동안 그리웠던 마음을 해소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오랫만의 휴식이라 즐거워 했으며 이럴 때 빠질 수 없는 간식인 피자를 각 빌라별로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커다란 피자에 입이 쩍 벌어져 할 말을
잃었습니다. 결국은 피자를 남겨서 내일 다시 먹는걸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랫만의 긴 수다를 떨었지만
이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제가 방안을 계속 왔다 갔다해도 모를 정도로 아마도 꿈속에서
보고픈 부모님들을 만나는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매일 매일 세부에서의 무사함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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