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3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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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30 09:53 조회8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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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 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의 세부 입니다. 이제는 스스로도 잘 일어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는 아이들입니다. 하나씩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아이들을 보며 일주일 만에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토스트에 여러 가지 쨈을 섞어 만들어 먹고, 같이 곁들여 나온 닭죽을 아침으로 든든히 먹었습니다. 따뜻하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아침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다들 잘 잤는지 조는 학생 하나 없이 눈을 반짝 뜨고 수업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4교시 수업이 재빠르게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즐거운 휴식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각자 그룹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그룹수업 강의실로, 일대일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일대일수업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Hot Topic은 이번주 일요일에 있을 액티비티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한국의 볼링장은 어떤지 선생님께 설명해주기도 하고 필리핀 볼링장은 어떤지 어디 있는지 등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것저것 물어 봤습니다. 곧 있을 볼링장 액티비티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도 열심히 마친 아이들은 저녁으로 나온 동파육을 먹으며 중화요리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짬뽕, 짜장면, 볶음밥 등 탕수육과 함께 먹고 싶은 중화요리들을 이야기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꼭 먹고 싶은 것들을 서로 나열하곤 했습니다. 여기 캠프에서 나오는 음식에 아주 만족하는 아이들이지만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저녁을 먹고 배드민턴 시합을 하며 먹은 밥을 소화시키기도 하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캠퍼스 산책을 돌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스케줄인 단어 외우는 시간이 일곱 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외운 단어가 독해 시간에 나오다 보니 더 외우는 보람도 있고 수업을 듣는 데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단어를 외우는 사람,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만, 시험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만큼은 높고 낮음이 없음이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치고 8시 반이 되자 간식으로 옥수수 구이가 나왔습니다. 튀기는 것 보다 구워 먹는 것이 저녁에 먹는 간식으로써 배도 편안하고 칼로리도 낮기에 간식조차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틀린 단어를 쓰고, 영어 다이어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금요일 아침을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벌써 세부에 도착한지도 반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나머지 3주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세요.
다음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필리핀 영어캠프를 한 단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김근형
필리핀은 나의 “Energy"이다. 필리핀은 나의 힘이다. 필리핀에 와서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내게 새로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과 얘기하면 힘이 날 것이다.
김동건
필리핀은 “Improve"이다. 왜냐하면 필리핀 캠프를 통해 내 영어실력을 증명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 단어 Improve처럼 언제어디서든 내 영어실력을 증명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준빈
나에게 필리핀은 “Sparta"이다. 나에게 필리핀이란 ‘스파르타’이다. 한국에 가면 나에게 필리핀은 스파르타로 기억될 것 같다. 왜냐하면 여기에 1주를 좀 넘게 있으면서 스파르타 식으로 정말 열심히 배우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이번 캠프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창현
나에게 필리핀은 "History"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돌아가면 실력이 늘었을 테고 다신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있는 4주 간이 나에게 좋은 일이니까 필리핀은 내게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최민호
필리핀은 나에게 good이다 왜냐하면 필리핀의 생활은 좋고 필리핀의 사람들은 친근하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에 돌아갔을 때는 친구들과 필리핀의 친근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를 와서 많은걸 얻은 것 같다.
최현호
나한테 필리핀 캠프는 “Memory”이다. 왜냐하면 나는 해외에 나 혼자 해외 캠프를 온 것은 처음이라서 memory가 됐다. 이 memory는 평생 아니, 내가 죽을 때까지 이 memory는 남을 것 같다. 필리핀에 와서 많은 것을 얻었다.
하동우
필리핀은 나의 "Experience“이다. 필리핀에 대해 좋은 감정들도 있고 내 영어실력을 improve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필리핀에서의 경험을 생각하면 수많은 일들을 다 떨쳐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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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형(kgh9297) 작성일아이들 표정과 포즈가 모두 멋지네요!! 선생님도 재미나요...ㅋ